●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3월 30일)
<요한복음 20장>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신 예수님”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 간 것을 보고.....이에 두 제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의 서신 것을 보나 예수신 줄 알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가로되 주여 당신이 옮겨 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20:1-21)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20:27-29)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4:18)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8:17)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1:8)
『요한복음 20장에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던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주시고, 부활하신 당일과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은혜를 주시며 사명을 주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난 것은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그 당시 사회에서는 무시당하기 일쑤였던 여자인 막달라 마리아가 가장 먼저 예수님 부활의 목격자가 된 것은 그녀가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남자들로서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 후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숨어있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는데, 그것은 그녀가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예수님을 사랑하였음을 보여줍니다(요일4:18). 이처럼 예수님은 자기를 간절히 찾고 사모하는 자들에게 그 영광을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모습을 가장 먼저 막달라 마리아를 보여주시면서 그녀에게 “나를 만지지 말라”고 하셨는데(17절), 그것은 그녀에게 신체적 접촉을 금하신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매달리지 말라(Don't cling to Me)”는 뜻으로서, 다시는 예수님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리아를 안심시키시고자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이제 아버지에게로 가시면 예수님을 대신하여 성령이 오심으로써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과 더 온전하게 연합이 되어 더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므로 걱정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활하신 당일과 그로부터 여드레를 지나서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는데 이같이 예수님이 나타나신 날은 모두 안식 후 첫 날, 즉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성도들이 일요일을 ‘주일’(주님의 날)‘로 칭하며 예배를 드린 것은 매 주일을 주님의 부활하신 날로 인식하며 기념했던 것으로서, 오늘도 우리 믿는 자들이 주일에 함께 모일 때 영광의 주님이 우리의 모임 가운데 임재하셔서 성령을 주시며 평안을 주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이 두 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의심 많은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뵙고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은 요한복음의 절정이자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요한복음이 기록되던 당시 기독교 안팎으로는 예수님의 신성(神性)을 부인하는 이단들이 많이 일어났던 가운데 요한은 예수님이 태초부터 계시던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자 이 복음서를 기록했던 것으로서, 그처럼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믿음이 곧 구원과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임을 역설한 것입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고 그 상처를 만지고서야 예수님을 주와 하나님으로 고백했지만,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서도 성경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사랑하는 자들은 참으로 복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벧전1:8).』
● 오늘의 기도 ● “막달라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전심으로 찾으며 사랑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98
첫댓글 아멘
나의 주 나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