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프란치스코 수녀회가 무솔리니(Benito Mussolini, 1922-1943 재임)의 지원을 받아 팔복산 정상에 세웠습니다. 마태복음 5~7장에서 나오는 갈릴리 호숫가의 언덕이라는 점에서 이곳이 팔복을 설교한 곳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주로 사역을 하셨던 가버나움과 가까운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게네사렛, 타브가(오병이어)가 있습니다.
건축가 안토니어 발루찌(Antonio Barluzzi, 1884-1960)에 의해 8각형 모양으로
8복을 상징하고 있는 모습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1964년 바울 6세가 방문하면서 기증한 시계가 걸려있다고 하네요.
위쪽에 창문이 살짝 보이는데, 창문은 모두 8개이며 라틴어로 팔복의 내용이 하나씩 기록되어 있습니다.
8각 모양이며 아래쪽으로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데, 위쪽은 금으로 도금되어 있습니다. 팔복교회 정원에서는 갈릴리 호수가 내려다보이기에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완만한 언덕위에 숲 사이로 살짝 보이는 팔복교회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림에서 볼 듯한 풍경입니다. 비옥한 땅 위에 지어진 이 곳과는 다르게 갈릴리 호수 건너편에는 황폐한 땅이 보이기도 합니다. 팔복교회가 있는 언덕은 화산지대 였기에 토지가 비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