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 군에서 영관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고급전략전술을 교육해 오던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이 합동군사대학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영관장교 교육과정에서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국방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육·해·공군대학을 통합한 합동군사대학교를 창설키로 하고, 이를 위한 ‘합동군사대학교령’ 제정안을 18일부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합동군사대학교의 지휘관계 및 임무, 총장의 임명, 부서와 부대의 설치, 정원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국방개혁의 하나로 설립되는 합동군사대학교는 각 군의 전술교육을 위한 육·해·공군대학과 합동교육을 전담하는 합동부, 합동교리 및 개념발전 등 전투발전 업무수행을 위한 전투발전부를 편성한다.
또한 합동성 강화를 위해 주요 직위자는 각 군 순환보직토록 했으며, 교육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합동교육은 합참의장이, 각군 교육은 각군 총장이 교육을 통해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국방부는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법령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 합동군사대학교령을 공포 시행하며,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1일 부로 합동군사대학교가 창설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