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이코노미
끝나지 않은 인플레와 싸움, 고개드는 경기 침체 우려
홍준기 기자
입력 2023.05.11. 16:30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오르며 5%대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캘리포니아 산라파엘의 식료품 가계의 계란 코너. /AFP 연합뉴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출 여지가 생길까. 10일(현지시각)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해 전 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전망치(5%)를 밑돌았고, 약 2년 만에 5%대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급격한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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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가격 26년만에 최고, 극심한 가뭄 탓
홍준기 기자
입력 2023.05.11. 10:00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2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3월 기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올리브유 1t당 가격은 5989.7달러로 1997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스페인산 올리브유는 1kg당 5.75유로였는데, 이는 1년 전보다 60%가량 오른 가격이다. 올리브유 가격 급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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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일으킨 러시아, 비료수출로 엄청 벌었다는데…
성유진 기자
입력 2023.01.19. 07:30
3분의 1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순이익(39억400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22억달러)보다도 훨씬 낮다. 기업 인수합병과 증시 상장 열풍이 식으면서 수수료 수입은 감소한 반면 영업 비용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85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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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까지 내렸다… UAE·사우디 외국인 유치 경쟁
성유진 기자
입력 2023.01.12. 20:00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 행사 모습. ‘사막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FII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재생에너지와 관광, 첨단 기술 같은 유망 분야 투자 협력이 이뤄진다. 작년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등 전 세계에서 6000여 명의 정부·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 /블룸버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최근 30%인 주류세를 1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조치를 내놨다. 외국인 비율이 90%에 달하는 두바이는 다른 중동 국가에 비해 음주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술값이 비싸 외국인들의 불만을 샀다. 두바이 국영 주류 유통 업체인 MMI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에 이 소식을 전하며 “이제 소비자가 술을 어느 때보다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더 많은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해 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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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따뜻한 겨울’ 이상 고온이 달러값을 떨어뜨린다고?
김지섭 기자
입력 2023.01.12. 11:30
겨울 이상고온 현상으로 독일 남부 렝그리스에 있는 스키장 눈이 거의 녹아 있다.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덕분에 유럽이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넘기면서 천연가스 가격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AP연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행진하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작년 9월을 기점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가스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4일 메가와트시(㎿h)당 65.02유로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8월 기록한 2022년 최고점(339.2유로)에 비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2월 24일)가 벌어지기 전 평균 가격(81.6유로)보다도 17%나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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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EU 잇따라 물가 발표… ‘인플레 둔화’ 신호 나올듯
안상현 기자
입력 2023.01.05. 23:00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상점에 '직원 구함' 안내문이 붙어 있다. /AFP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중요 참고 자료가 되는 고용·물가지표가 이번 주 후반과 다음 주에 걸쳐 대거 발표된다. 그간 탄탄한 노동 시장과 고물가가 연준의 고강도 긴축의 근거가 된 만큼 얼마나 약해졌을지가 관건이다. 먼저 6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와 실업률을 발표한다. 지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000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20만건을 웃돌았다. 12월에도 예상치(20만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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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반갑다” 다시 뛰는 금값
김지섭 기자
입력 2023.01.05. 17:30
금괴. /AFP연합
지난해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금(金)값이 11월을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해 11월 초 트로이온스(31.1g)당 160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금값은 이후 두 달간 12% 상승해 1826.2달러로 해를 마쳤다. 최근 금값 상승은 달러 약세와 관련 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반대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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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세 내라” 정유사 압박한 미국 정부, 자기가 ‘횡재’했다
곽창렬 기자
입력 2023.01.05. 11: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둔 지난 10월 31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터무니 없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석유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로이터연합
작년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국제 유가가 치솟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엑손모빌 등 미국 정유회사를 겨냥해 “엑손은 지난해 하느님보다 돈을 더 벌었다” “석유기업들이 시추 허가를 받고도 시추에 나서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정유회사들이 휘발유 가격을 올려 서민의 고통을 가중하고 막대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이른바 ‘횡재세(초과이윤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도 놨다. 그런데 미국 정부도 석유를 사고팔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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