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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 광주시 초월읍/퇴촌면/실촌읍 | |
높이 | 578m |
[돌탑이 차지한 무갑산 고스락]
능선에서 앵자봉, 관산, 양자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능선은 완경사와 급경사가 반복되면서 고도가 점점
높아진다. 산행지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호젓한 산길로 가족들과 함께 산행하기에 좋다.
산행 제1코스는 초월읍 무갑리에서 남동 계곡길을 따라 웃고개로 오르는 길이다. 무갑리 버스종점에서
다리를 건너 남동 계곡길을 따라 들어가면 검은골이 나타나고, 바위 지점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
서 우측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무갑산 동쪽의 웃고개로 이어진다.
좌측은 산판도로로 관산 바로 밑까지 이어진다.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관산 서쪽과 동쪽 능선으로 오
르는 길이 나온다. 609봉에서 우측을 돌아 열미재로 내려가 열미재에서 489봉의 북쪽길을 통해 웃고개
까지 간다.
[고스락의 左 소리봉, 右 관산 조망]
웃고개에서 무갑산 남쪽의 암봉까지는 제법 가파른 길로 이어진다. 암봉은 전망대처럼 탁 트여 있어서
산길의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안부로 오르내리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은 위가 평평한 테라스형 암봉이다. 남쪽은 급경사 산록이며 나머지 3면은 단애로 되어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암봉으로 다시 내려가서 감로사로 내려간다.
서쪽 능선에서 숯 굴터를 거치면 두월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산행시간은 5시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쌍령리에서 선양교를 건너 두월로 들어가 효자원 앞의 계곡길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제3코스는 관산을 올라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경기도 광주에서 광주에서 무갑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에 하차한다. 무갑리 버스종점에서 남동 계곡
길을 따라 들어가는 주변에는 밤나무가 많다.
무갑리는 서울특별시 근교에 있으나, 오지의 산골같은 농촌이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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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의 중부고속도로와 광주시 주변 조망]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에 있는 무갑산은 600m가 채 안되는 산으로 숲이 울창한 흙산
이다. 숲이 울창하며 골자기의 개울이 아름답고 물이 맑으며 시원한 산, 볕이 내리쬐는암릉과 기암괴봉
보다 숲속 그늘의 흙길이 편안하고 가끔 알맞게 가파른 산, 거기다가 산을 내려와 시원한 개울 가에서 물
을 퍼다가 등멱이라도 할 수 있는 산이다.
관산과 사이에 검은 골 등 아름답고 깊은 골짜기에 맑은 물이 시원하다. 고스락 일대 외에는 바위도 그리
없고 대부분 편안한 흙길이며 가끔 산행의 맛을 잃지 않을 만큼 적당히 가파른 산길이 나서기도 하고 고스
락 일대에 암벽도 볼 수 있다.
'무갑산' 이란 이름은 산의 형태가 갑옷을 입은 모습이어서 무갑산이라 했다
무갑산은 무갑리, 신월리, 선동리, 학동리 등 자연부락으로 둘러싸인 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그들의 신앙이기도 하다.
마을 사람들은 무갑산 자락의 땅을 일구고 무갑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마시며 그 물로 농사를 지어서
곡식을 거두었으며 무갑산의 무성한 나무에서 땔감을 해다가 밥을 짓고 방을 덥혔다. 광주는 자기의 명산
지로 조선시대에는 훌륭한 백자를 생산했다. 이처럼 광주고을이 도자기로 유명했던 것도 무갑산에서 많은
땔감을 쉽게 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다.
주차장에서부터 걷기 시작하여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을 따라 간다. 경운기 길로 개울을 거슬러 올라가면
표고재배장이 있고 이어 별장처럼 잘 지은 큰 나무집이 있다. 건대연습림 간판 조금 전에 왼쪽으로 갈라져
나간 길이 있다. 이 길은 관산 쪽으로 오르는 길이다.
연습림 간판을 지나서도 경운기 길은 계속되다 벌목지대에서 끝난다. 벌목지대를 지나면 다시 숲 속으로
작은 길이 시작되고 길은 가파르게 비탈을 오른다. 거기서 올라선 등성이가 웃고개로 사거리이다. 서쪽으로
무갑산의 머리가 바로 보이고 남쪽 골짜기 바로 아래에 학동리 상학동마을이 나무 사이로 내려다보인다.
등성이를 타고 동쪽으로 가면 관산에 이른다.
서쪽의 무갑산을 향해 오르면 가파른 비탈이 나서고 거기에 긴 밧줄이 매어져 있다. 밧줄을 맨 나무가 상할
까봐 두터운 천으로 나무를 싸고 그곳에 밧줄을 매었다. 남쪽으로 뻗은 또 다른 등성이로 올라서면 탄동의
감로사에서 시작된 길과 만난다. 여기서 그 등성이를 따라 조금 오르면 암벽의 아래를 돌아 암봉의 꼭대기로
오르게 된다. 이 암봉은 상봉은 아니지만 넓고 동, 남, 서 삼면의 조망이 좋아 사실상 무갑산의 주봉 노릇을
하고 있다.
상봉은 암봉에서 3~4분 가량 북쪽으로 더 가야 한다. 상봉에는 무갑산의 표석이 있고 무인중계시설이 있다.
그러나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조망이 나쁘다. 그러나 무갑리 마을 사람들은 무갑산의 단풍이 좋다고 자랑
한다.
무갑산 정상에 오르면 우선 팔당호 푸른 물 주변의 검단산, 예봉산, 운길산, 문안산, 청계산, 정암산, 해협산
이 보이고 날이 더 좋으면 서울 서북부의 천마산, 축령산, 서리산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남한산성
(청량산과 벌봉)이 북서쪽으로 가까이 보인다. 북동쪽으로는 앵자봉, 양자산을 비롯해서 좀 멀이에 용문산과
백운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관악산을 비롯해서 서울랜드가 있는 청계산이다.
서남쪽으로 수원의 광교산, 백운산 그리고 시원하게 뻗어나간 중부고속도로 건너에 백마산 발이봉 노고봉
태화산 줄기가 가까이 보인다. 동남쪽에 이천의 천덕봉 원적봉을 찾을 수 있고 잘 보면 바로 중부고속도로변
에 있는 이천의 도드람산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광주 고을에서 태화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 무갑산이다. 그러나 무갑산은 도시를 이루고 많은 사람들이
사는 광주에서 동쪽으로 가까이 있다. 국수봉에 가려서 늘 볼 수는 없지만 명산으로 광주 사람들이 맨 먼저
떠올리는 산이 무갑산이다.
팔당호 상류인 광동교 위에서 호수 위로 올려다 보이는 무갑산의 모습은 장군처럼 의젓하고 멋있다. 상봉에
서 바로 북쪽으로 길이 보인다. 아마 등성이를 타고 무갑리로 내려가거나 등성이에서 왼쪽 골짜기 무갑사가
있는 골짝기로 내려 가는 길이다.
효정원 또는 신단(초월초등학교)으로 내려 가는 길은 서쪽 큰 등성이를 타고 가장 크게 보이는 길로 내려가
면 된다. 가파르게 20분쯤 내려가면 등성이 턱에서 길이 갈린다. 여기서 왼쪽 길로 들어서면 효정원을 거쳐
두월 마을로 내려선다.
#산행코스
검은골 길
*무갑리 - 검은골 - 웃고개-고스락(약 2시간). 들머리는 무갑리 구판장에서 큰 개울을 거슬러 올라가면 됨.
무갑사 길
*무갑리 - 무갑사 - 고스락(약 1시간 30분). 들머리는 무갑천을 따라 가다 큰 마을에 이르기 전 골짜기 안에
보이는 무갑사로 오르면 무갑사 위로 산길이 나 있다.
초월초등학교 신단마을 길
*초월초등학교 - 신단마을 - 골짜기 - 등성이 삼거리 - 고스락(1시간 30분).
들머리는 초월초등학교 정문에서 길을 건너 슈퍼 상점 옆 큰길로 다리를 건너 공장이 있는 마을을 지나
경운기 길로 가면 그 끝에 골짜기 산길이 나선다.
두월 효정원 길
*두월 마을 - 효정원 - 등성이 삼거리 -고스락(약 1시간 30분).
들머리는 두월마을에서 효정원을 지나 골짜기로 길을 더듬어 오르면 된다.
탄동 감로사 길
*탄동마을 - 감로사 - 고스락(약 1시간 30분).
들머리는 탄동마을에서 감로사를 찾아 골짜기로 오르면 감로사 위로 길이 있다.
학동리 길
*상동막 - 웃고개 - 고스락(약 1시간).
들머리는 상동막에서 북쪽의 골짜기 길로 오르면 웃고개에 이른다. 위에서의 신단길과 두월 효정원 길은
등성이 삼거리에서 만난다. 가장 쉽고 짧은 시간에 고스락을 오르려면 학동리의 상동막에서 오르면 된다.
위의 여섯 갈래 길 가운데 검은골 길은 계곡이 깊고 물이 맑으며 숲이 좋아서 대부분 거쳐가는 코스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효정원 길이나 감로사 길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산행시간은 모든 등산로가 3시간이면 넉넉하다.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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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안내
1) 중부고속도 경안 IC -> 광주 -> 3번국도(이천방면) -> 초월면 왼쪽, 용수리 고속도로너머 하동막 ->
337지방도(퇴촌/강하방면) -> 탑동 (산행길 있음) -> 서하다리앞동래 무래바마을
2) 서울빙도는길 성남 IC -> 3번국도(광주/이천방면) -> 광주 -> 3번국도(이천방면) -> 초월면 왼쪽,
용수리 고속도로너머 하동막 -> 337지방도(퇴촌/강하방면) -> 탑동 (산행길 있음) -> 서하다리앞
동래 무래바마을.
대중교통
*광주에서 퇴촌/강하/산북행 버스이용. [sam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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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이트 : 무갑산 [경기도]
무갑산 [한국의 산]
무갑산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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