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가 / 임재화
서산에 뉘엿뉘엿해 넘어갈 때
먼 산의 흰 눈 덮인 능선 위에서
붉은 노을이 온 세상 비추고 있는데
한겨울 맑은 기운 가득한 숲속에
늘 푸른 소나무 청아한 솔 향기가
찬 바람에 실려 멀리 날아갑니다.
한겨울 눈 내린 풍경 속에서
산자락 벌거벗은 나뭇가지마다
온통 하얀색 눈꽃이 피어있는데
찬 바람 불어와 나뭇가지 흔들고
맑고 청아한 한겨울 상큼한 향기
오롯이 내 마음에 가득합니다.
(메모) 계묘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시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시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