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꼬리를 잘 치는 이유
오늘은 이해를 돕기 위해 우스갯소리를 올릴까 합니다.
서로가 사랑하여 결혼의 인연을 맺은 이들에게
“여자가 꼬리를 친 것이냐?
남자가 접근 한 것이냐?”고 물을 때
각자의 처한 위치대로
또한 경험한 대로 대답을 하겠지요?
그러나 제가 읽은 어느 글 속에서는
여자가 꼬리를 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자가 꼬리를 잘 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기독교 성경에 의하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아담)을 창조 해 놓았는데,
잠든 모습을 보니 몹시 쓸쓸해 보였답니다.
그래서 짝을 지어주려고 잠들어 있는 틈을 타서
아담의 갈비뼈를 뽑아 들었습니다.
이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개 한 마리가 잽싸게 갈비를 물고 뛰었습니다.
하나님은 당황하여 개 꼬리를 잡았고.
안 되겠다 싶은 개는 갈비를 삼키고는
꼬리를 잘라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난감해진 하나님은 어쩔 수 없이
‘꿩 대신 닭’이라고 갈비 대신
개 꼬리에 입김을 불어 넣어 여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 꼬리로 만든 것이 여자이기에
여자가 꼬리를 잘 친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유머로 등장한 것은
이 세상 만물 특히 인간이
절대자의 피조물이라는 생각을 가진 생각을 가진
사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유머의 발생지는 이슬람교 및
유대교가 성행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동양의 인식은 어떻습니까?
사람(人)이라는 글자는
남자(人)와 여자(人)가 서로 힘을 합쳐
살아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속에서도 남자와 여자가 모여서 사람을 이룹니다.
남자도 사람이고,
여자도 사람이지만 여자 뿐 아니라
남자고 그들만을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사상을 근거로 하고 있는 영어에는
남자를 가리키는 말과 사람을 가리키는 말은
다 같이 ‘man’ 데,
여자를 가리키는 말은woman'으로서
여자를 차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성경에서도 여자는 남자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여자라고 부른다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자만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 관계에서 여자를,
신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는
인간을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그란 우리가 숭상하고 있는 부처님께서는
태어나자마자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 내가 가장 존귀하다.”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
그런데 불교 단체의 규율을 담당하고 후세에
부처님의 계율을 그대로 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부촉한 제자는 누구일까요?
그는 지혜제일의 사리불도 아니고,
다문제일의 아난존자고 아닙니다.
수드라(최하급의 노예)계급의 출신인 우파리였습니다.
그것은 매우 파격적이었으며 충격적이었습니다.
오늘 이것만 하나 알아도
이제는 불자라고 말을 할 수도 있으실 겁니다.
“우파리” 꼭 기억해 놓으십시오.
부처님의 계율을 그대로 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부촉한 제자는 바로 우파리입니다.
이것이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일이다.
2024년 08월 06일 오전 06:30분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운월야인雲月野人 진각珍覺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