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려서』(임수호, 용배 작사/작곡)는 2016년 1월
발매된 6인조 Girl Group 「여자친구」3집 미니 앨범 타이틀
곡으로 발매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며
「여자친구」라는 그룹의 오랜 기간 정체성(正體性)이 되기도 한
노래입니다.
후렴구가 중독성이 있지는 않지만, 예쁜 멜로디 라인과 한글
가사가 잘 어울리는데 또, 1절-후렴-2절-후렴-브릿지-후렴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기승전결(起承轉結)이 뚜렷한 곡으로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을 듣는 듯한 느낌 역시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을 달려서』는 학창 시절의 감성과 이별을 그린 곡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동시에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5관왕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16일 Source Music소속으로 데뷔
하여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를 가진 이들은 "우리가 꿈꿔온
소녀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로 유명하며,
그룹 명은 "남성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여성에게는 친한
친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올림픽 공원 홀에서 콘서트가
3일간 진행되었는데, 총 3일간의 공연은 전석(全席)매진을 기록하며,
9000명이 넘는 팬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처럼 많은 팬들이 모인
것은 K- POP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자친구」 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는 대목이었죠.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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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서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어
좋아하지만 다른 곳을 보고 있어
가까워지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져가는 우리 둘의 마음처럼
만나지 못해 맴돌고 있어
우린 마치 평행선처럼
말도 안 돼 우린 반드시 만날 거야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너를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다가서려 해 봐도 엇갈리고 있어
좋아한단 말도 아직 못하고 있어[S]
머뭇거리는 널 보고 있으면
우린 아직도 많이 어리긴 한가 봐
좁혀지지 않아 한 끗 차이
우린 마치 평행선처럼
언젠가는 못 다한 말을 전할 거야
다가갈게 언제까지나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너를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시간 속에 갇혀 길을 헤매어도
그렇지만 우린 결국 만날 거야
진심인 것만[S] 알아줘 정말
서툴기만 한대도
Wah Wah Wah Wah Yeah~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너를 좋아했어 (달려갈게)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오 기적처럼 Ha ah ah)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너를 안아줄게
이거 하나만 약속해 변치않기를 바랄게
그 때도 지금처럼 날 향해 웃어줘[B]
시간이 흘러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엇갈림 그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