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이 매년 개최하는 호주한국영화제(KOFFIA)가 브리즈번(14-18일)에 이어 지난 21일 시드니의 이벤트 시네마(조지스트리트)에서 개막했다.
시드니 개막식에는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를 비롯해 존 맥도날드 시드니모닝헤럴드 미술영화 평론가, 나오 엔도 주시드니일본문화원장, 러셀 에드워드 영화평론가 등이 참석했다. 특히 ‘파파로티’를 제작한 윤종찬 감독이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그 외에도 공식 후원사인 삼성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스크린오스트레일리아, 호주아시안컵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빛냈다.
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 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호주에서도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와 문화를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작인 ‘늑대소년’은 전석 매진 됐으며, 이벤트시네마 상영관 입구에는 한국영화제 포토존과 레드카펫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한국영화의 다양한 얼굴들’(Many Faces of Korean Cinema)을 상징하는 다양한 한국 전통 탈을 쓴 캐릭터들이 관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흥을 돋웠다.
호주한국영화제는 전세계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영화제 중 유일하게 한 달간의 일정으로 3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형행사이다.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브리즈번에서의 영화제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시드니, 9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멜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옥 원장은 “이번 영화제가 호주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교민 분들도 주변 호주 분들과 함께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티켓은 성인 16달러, 컨세션 12달러 50센트, 극장 멤버(CineBuzz 등) 11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영화제 웹사이트(WWW.KOFFIA.COM.AU)에서 상영스케줄 등 자세한 정보 확인은 물론 티켓구매도 가능하다.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http://www.uhakfestival.kr 2013년 8월31일~9월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