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감동의 14코스를 걷고
이 주 14-1코스를 걸었네요.
올레 코스이긴해도
아주 인기 있어 자주 걷는 코스는 아니기에
걸으면서도 낯섦과 낯 익음의 경계를 들락거리며 이쁜 곷자왈에 감탄하며 걸은요.
문도지오름은 여전히 탁트인 전광이
주변의 모든 푸르름을 다 거느리고 있는듯
시야를 맑게 해 주었고
그 들판을
그냥 두고 올 우리의 정서가 아니기에
가방 내려 놓고 무궁화꽃을 한껏 신나게 피워놓고 왔죠. ㅎ
문도지오름엔 항상 말들이 자유로이 오름을 지키곤 했는데 어느 해인가 단체 사진찍으려고 모여 있는 우리팀 옆으로 하얀 말 한 녀석이
능청스레 살짝 밀고 들어와 함께 다정스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이번엔 오름에 말들이 안 보였네요.
근 20키로 14코스와 다르게
딱 반코스인 14-1코스를 걷고 나니
뭔가 아쉬음 한 가득.
주변 가까운 오름을 더 걷자하니
급 흐려지는 날씨로 인해 커피숍으로 방향 전환.
그러나
저지정보화마을 주변으로는
뷰~~ 좋은 커파숍을 찾지 못해 잠시 고심하던 중.
커피마니아이신 노래님.
자신의집으로 초대.
맛있는 커피를 손수 내려주시겠다해
감사하게도 염치불구 모두 이동.
6월말 이사 계획이 있어
새로이 이사 한 집에선 더 자주 볼 수 있다하시니
흠..
아지트가 생기는건가?? ㅋㅋ
멀리 아스라히 바다뷰도 좋구
넓은 거실 쇼파 또 정원 앞 벤치에 자유로이들 앉아 담소.
그 담소 살살 스러지는 자장가 소리에
오찌. 난. 잠이 들고 말았네.
ㅎㅎ
남은 피로마저 다 풀고 잘 쉬다 왔습니다.
함께하신
노래님 그리며님 요전님 숲정원님 또희님
초록길님 마중물님 마가렛님 동동동김님
그리고 지원낭자.
이젠 진정 가족화된 끈끈함이 동지애를 넘어서는듯요. ㅎ
언덕위의 나무
기꺼이 그늘의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고머움
작은 저수지? 물웅덩?
초록길
이쁘다. 철학적 아름다움.
까불. ㅎ
문도지오름의 넉넉함
무.궁.화. 꽃. 이 필까?~~말까?~~
ㅎㅎ 예술이군.
초록의 세계로~~
자연스런 꽃 장식
이 맛이 곷자왈이쥐.
녹차밭이닷!!
우선 올레 도장부테
요기요~~~~~
이렇게두요~~~
까꿍. ㅎ
점심은 점점 더 푸짐해 지는듯.
다~~ 간겨~~.?? 온제 간겨??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첫댓글 ㅎㅎ 무궁화꽃이 피었데요...ㅋ
ㅋㅋㅋ 핀거 맞죠?
아이참~~
파란말 힘들었겠어요~~ㅎㅎ
마이 힘들었을까?
담부턴 앉지 말아야겠당. ㅎ
맛나게 쓴 후기글 한편의 수필이요~~!
반짝이는 어린 초록잎들과 곶자왈
그리고 확트인 문도지오름 등등등~~
이 모두가 제주 즐기기에 충분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맞죠. 제주 즐기기는 쭈~~우욱. 이어진다는요.
초록은 맘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해요^^
간만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무궁화꽃을 피었네요. ㅎ
열심히 걷고 먹고 행복한 주말을 마치고 에너지 받아 한 주를 또 시작합니다...
활기찬 한 주요^^
좋은 에너지들로 또 힘차게 나아갑시다~~
다들 수고들하셨습니다.~^^
ㅎㅎ 애썼어요.
맘이 온통 초록들녘으로 향했겠지만 가업을 지키는 훌륭한 아빠. 언제나 응원합니다!!
맛있는 점심도 얻어 먹고 좋아하는 길 즐겁게 걸었습니다.
정신 사나운 어수선한 집에 와서 커피만 마시고 가게 해서 미안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ㅎㅎ 함께함이 즐겁지 뭐가 더 필요할까요?
선뜻 집을 내어 주심에 감사하죠^^
동심으로 돌아가 모습들이 즐거운시간이었네요~
역시 제주의 숲길은 원시림같이 너무 좋아요.
모두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ㅎ 철닥서니들처럼 신나게 뛴요. ㅎ
50년만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해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ㅎㅎ 50년만에 꽃을...
달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맘껏 뛰었죠. ㅎ
토욜이 기다려집니다아~~~~~~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