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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다음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 방식을 최종 발표하고 본격 착공절차에 돌입한다. 건설방식은 지하구간 + 노면 + 반지하(천정형) 형태로 가닥을 잡았는데,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다음주 중에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사실상 확정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으로는 지하구간 + 노면 + 반지하(천정형) 형태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해 11월 제시한 원안중심형(지하)에 변형을 가한 방식이다. 광주시는 이 최종안을 가지고 중앙정부와 협의한 뒤 '필수 지하구간' 공사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시가 원안중심형으로 결정한 것은 건설비용 때문이다. 광주 시내에 매설된 복잡한 하수관로 사정으로는 당초 건설방식으로 2.3m의 저심도 공사가 불가능하기에 4m 이상을 굴착해야 한다. 이럴 경우 공사비가 2배 가량 증폭됨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구간은 노면으로 일부 구간은 지하 천정형인 반지하 형태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2호선 전체 41.9㎞ 구간 가운데 32.4㎞는 원안(지하 28.2㎞+노면 4.2㎞)대로 짓고, 나머지 9.5㎞ 구간은 지하천정형으로 건설하는 방식이다. 반지하의 경우 상층의 슬레브만 밖으로 나오는 지하 천정형으로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다.
공사 건설비용은 2조2000억원 안팎으로, 지하 + 노면 조합형보다는 2800억, 전면 트램보다는 7100억, 모노레일 중심형보다는 2700억원 가량 더 드는 반면 원안보다는 1300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광주시의 입장이다.
광주시는 이 방식을 최종 확정 후 다음주에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교통부에 총예산 신청을 오는 7월까지 완료하고 2017년 말까지 1년 반의 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곧바로 전체부분에 대해 공사를 진행하지는 않고 실제 건설은 4.5㎞ 필수 지하구간부터 착수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건설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서다. 필수 지하구간은 '저수지나 도로가 협소한 곳'으로 반드시 지하로 공사해야 하는 곳이다. 이 구간에 대한 총 공사기간은 2년이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철도공사 본부장은 "중앙정부와 협의가 끝난 뒤에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이 제시될 경우 지역 여론을 충분히 조사해 변경할 수도 있다"면서 "지하 깊이는 깊어지고 기존의 반지하 형태는 반대가 심하고, 그렇다고 푸른길을 빼고 갈 수도 없어 오랜시간 고심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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