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권으로 전국이 비가 옵니다.
저는 원래......비에 약합니다......
이십때 때에도 비만 오면 왠지 암것도 하기 싫고.....
삼십때에 들어와서는 비가 오면 따뜻한 이불속이 왜 이리 좋은지.....
이제 삼십때 후반이 되니
비가 오면 온 몸이 쑤십니다......
저....질....체....력....
오늘도 하루 죙일 카페인의 힘을 빌렸다지요...아...마....
그래도 올망졸망 아기새 마냥 엄마만을 쳐다보고 있는 울 미니와니를 보면
자꾸 뭔가를 해 먹이고 싶어서....이런 게 엄마 맘 이겠지요..울 엄마도 그러셨겠지요...
오늘은 반반 만두만들었답니다.
양념반~~~후라이드반~~만두
지난 주 부터 만두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울 미니와니를 위해
만두 봉지를 꺼냈지요..집에서 직접 만든 엄마표 손만두였다면 좋겠지만
왠지 만두는 만들때 마다 제 맘에 안 들어서...걍 사먹는 걸로..ㅎ ㅎ
어제 연근튀김하고 남은 기름을 살짝 재활용해서 만두를 튀겨 주었답니다.
그냥 군만두는 뭔가 심심한 듯 해서 만두 튀겨질 동안 강정소스 만들었지요..
소스 재료........고추장 한 큰술,케첩 한 큰술,딸기잼 한 큰술,맛술 반 스푼,간장 살짝
집마다 고추장 맛이 틀리시니 맛보시고 물엿 이나 꿀 더 첨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갠 적으로 강정은 좀 달작지근 한게 좋더라구요...물엿 한 스푼 더 첨가했답니다.
노릇 노릇 잘 튀겨진 만두는 체에 담아 기름을 한번 빼 주시구요..
비 올때 기름 냄새 맛으니 괜히 행복한 기분..ㅎ ㅎ
저 웃깁니다.....쫌.....
튀겨진 만두 중에 좀 못나게 튀겨진 만두를 반 정도 골라 강정소스 속으로...
팬에 만두 넣고 소스넣고 휘리릭 한번 섞어 주시기만 하면....
만두도 따뜻한 상태라 소스가 금방 잘 스며듭니다.
접시에 만두를 담고 아몬드나 견과류 있으시면
살짝 뿌려 주세요...양념속에 고소한 게 하나씩 씹히는 맛이 그만입니다.
양념 쏙쏙 버무린 만두 강정은 울 미니 스타일~~~~
양념없이 평범한 만두는 울 와니 스타일~~~~
떡볶이랑 같이 곁들여도 맛나더라구요..
사진은 없지만 스페셜 떡볶이도 같이 했답니다.
요렇게 소스를 묻혀주니 밥반찬으로도 좋으네요..
울 미니와니 반찬으로도 잘 먹어요...ㅎ ㅎ
강정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가래떡이나 두부등 다른 재료에
응용하시면 떡 강정도 되고 두부강정도 되지요...
낼도 비가 온다지요.....한글날이니 세종대왕님 생각하며
가족들과 떡볶이에 만두 튀겨 드시는 것도 좋겠지요..
치킨도 후라이드 반 ~~양념반 ~~있듯이
만두도 후라이드반 양념반~~~주문 받으세요..
친구분들 가족들과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http://blog.daum.net/wani-m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