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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오늘 저녁은 주둔지에서 먹는다!"
요약: 보통 RCT에서 연대장들이 동기면 서로 시나리오 짜서 상호간에 전략에 문제 없을 정도의 전술을
통보해서... 연대병력 피지컬적인 면에서 갈리도록 전술을 짰는데..
상대편에 시나리오를 무시하고 통수 침.
이 통수에 열받은 연대장. 4시간동안 잠을 자지않고 전략을 짜서.
맵변경을 신청해서... 전술을 짜서 진두지휘하면서 작전을 펼치는데
조공이자 주공처럼 페이크 어택을 짜서... 스타로 치면 디파일러+ 할루제이션 콜라보의 진짜 주공처럼
보이게 연막.
주공은.
연대장이 맵변경을신청한 도로를 타고 고속 기동을 시도해서 적 연대 본대 후방 침투
7개 중대 병력이 연대 본부 전멸.
전열을 재정비해서 전방 조공 과 같이 앞뒤 우라 돌격을 시도 포위 전멸을 시도.
완승.
하루 일찍 끝내고 주둔지 들어가서 ... 저녁밥을 먹게됨.
첫댓글 진지열매 먹고 까기 시작하면 답없이 까일 건덕지가 넘치는데 참 근자감 넘치네... 하긴 남북전쟁당시 리틀나폴레옹들이 사람여럿잡긴햇지
와 정말 재밌네요
...참담할 뿐. 아는 사람이야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결국 언제 올라온 "대일본제국 해군의 현실" 만화에서 '심판'역이 워게임 결과를 자의적으로 수정하는 것마냥, 본질적으로 경합을 통한 상호경쟁으로 역량과 실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모의훈련 등 컨텐츠에서 그냥 "윗선에 보고하기 좋게" 결과를 조작하는 개짓거리가 나온다는 것은 군인들이 더 이상 군인이 아니라 단순한 '안보공무원'이라는 소리 밖에는...
워매.....대단하구만...
네.. 일 이년도 아니고 수 십년 동안 이런 행태가 반복된 것이지만...
결국 그게 지금의 헬조선을 만들어낸 수 많은 이유 중 하나죠.
"공무원"이라고 하니까 공무원들만 무작정 깐다고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공무원'이라기 보다는 공무원 사회, 한국식 행정이 상징하는 경직되고 무능한 적당주의, 매너리즘,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칙과 룰을 우습게 아는 작태" ... 결국 그런게 썩어빠진 사회, 독재와 강압을 환영하는 사회를 불러들이지요.
룰과 원칙 무시하고 한 놈의 독단에 무조건 몰빵해주면 효율적인 것 같지? ㅋㅋㅋ 결국에는 사회 전체가 거기에 감염되면 효율은 개뿔. 그걸 60년 넘게 해오며 완전히 거기에 세뇌된 사회의 결과가 지금 헬조선입니다
대빵 정치인 한명에 무조건 충성하고 공조직을 배타적 이해타산에 몰두하는 사조직으로 만들어버린 정치인들.
전체적 균형, 공정한 경쟁으로서 경쟁이 아니라 오로지 총수 개인의 이익에 봉사하는 가신조직이 되어버린 기업.
미시적이고 즉물적인 이해관계에만 빠져들고 공동체적/사회적 이익과 정의는 개무시하게 된 일반인들.
죄다 똑같아요.
헬조선은 헬스폰 없이는 성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