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바이크를 타온지도 5년이 넘어가네요~
어릴적부터 레플리카는 저의 로망이었는데요...
서른이 넘어서야 그 꿈을 이루었네요 ^^;
흔히들 말합니다. 오토바이! 그 위험한걸 왜 타?
(오토바이는 일본식 발음입니다. 정확한 모터사이클 혹은 바이크라고 불러주세요~)
사실 바이크를 타보지도 않으신 분들이 그런말들을 제일 많이 합니다.
그냥 막연히 2바퀴이다보니 넘어질 가능성이 높을것 같고,
옆에서 툭 쳐도 날아갈것만 같고, 넘어지면 많이 다칠것 같고,
네~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행기, 자동차, 기차, 자전거도 사고의 위험은 늘 공존하는데...
비행기 사고 날까봐 못타시는 분... 있으시겠죠?
자전거 타다가 넘어질까봐... 못타시는분도 있으시겠죠?
뭐 심지어는 멀쩡히 길을 걷다가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하지못해 다치는 경우도 생기니...
어떤 교통수단이든 편리함과 위험은 공존하기 마련입니다.
얼마나 안전의식을 가지고 타느냐에 따라서 틀려지겠죠.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
이렇게 제가 바이크를 좋아라하다보니~ 예상치못한 위험에 처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1차선에서 4차선까지 급차선 변경을 하면서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
U턴을 하려 골목길에서 나와 1차선까지 90도로 들어오시는 자동차들...
갑작스럽게 불법U턴을 해서 달리고 있는 바이크 앞에 떡하니 나타나는 자동차들...
사실 모두 준법운행을 한다면 사고날일이 많이 줄어들겠죠?
저도 몇년전에 4차선에서 1차선까지 급차선 변경하는 자동차를 피하려다
넘어져서 팔이 부러진적이 있습니다.
이후 거의 한달간 병원 신세를 져야했었고,
다행히 목격자분도 있었고, 자동차를 운전하셨던 분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셔서
좋게 합의가 되긴했습니다만...
만의 하나 목격자도 없고, 운전자도 발뺌하는 경우 정말 난처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데,
그럴때 블랙박스가 있다면 정말 든든하겠죠? ^^
그러던중 바이크용 블랙박스는 왜 없을까 하고 찾다가~ 제 눈에 띈 레픽!
바이크에 장착하는 블랙박스! 한번 보실까요? ^^
박스 패키지는 레픽의 장점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한쪽면에는 스펙이 빼곡히 적혀있고~
전면에는 액정을 탑재한 블랙박스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휴대폰의 박스패키지와 매우 비슷합니다.
박스 재질도 고급스럽게 느껴지구요~
왼쪽에서부터 레픽 본체와 시거잭 어댑터와 렌즈등의 악세서리 박스, 그리고 거치대 박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꼼꼼하게 잘 정리되어 박스포장에 저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기본 배터리, 2G SD 메모리, 소이전자 정품 스티커, 광각렌즈, 거치대 부품
그리고 가정용 어댑터와 CCTV 스티커, 외부 입력 및 출력을 위한 AV 케이블 등
필요한 악세서리들은 다 있네요 (사진상에 시거잭 충전케이블은 안나와있는데, 깜빡하고 못찍었네요)
아... 다 좋은데... 거치대는 살짝 안습입니다.
블랙박스의 특성상 한번 장착하면 별로 뗄일이 없기때문에 양면테입 방식의 부착방식은 그렇다치더라도~
견고함을 위해 스크류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좀 더 손쉽게 탈착할 수 있으면서 견고한 방법은 없을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전면에는 액정과 각종 기능 컨트롤을 위한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른쪽면에는 전원입력, 헤드폰 출력, AV입출력 단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쪽에는 30만화소 CMOS렌즈가 달려있습니다.
기본 화각이 약 60도 정도 되는데, 여기에 광각 컨버젼렌즈를 장착하게 되면 대각선 기준 150도정도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아래사진은 광각 컨버젼 렌즈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왼쪽편에는 SD 메모리 슬롯이 보이는데 최대 16기가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2기가 메모리의 경우 최고화질로 촬영했을때 약 두시간정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뒤쪽에는 기본배터리와 카메라 마운트를 위한 연결 홀이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디지털카메라의 홀 사이즈와 같더군요~
삼각대를 활용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바이크에 장착한 모습 한번 볼께요~
혼다 CBR 600RR의 경우 메인 퓨즈박스가 왼쪽에 위치해있는데요~
퓨즈박스에서 키ON 했을때 전기가 들어오는 배선을 찾아서 전원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장착하느라 고생해주신 허사장님께 감사 ^^)
저도 여기에서 실수를 한가지 했었는데... (바부팅이 ㅋㅋ)
자동차든 바이크든 대부분 12V 가 나옵니다.
하지만 레픽은 5V를 사용하기때문에 꼭 시거잭을 이용해야합니다.
시거잭 내부에 12V -> 5V로 내려주는 회로가 들어있습니다.
퓨즈박스에서 +와 -를 찾아 배선을 빼낸 다음에 시거잭을 연결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장착한 모습입니다.





앞서 개봉하면서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레픽의 거치대는 양면테이프로 붙이게끔 되어 있는데, 앞쪽 스크린에 붙이니
정말 안정적으로 붙어있더군요.
다만 탈착하기가 좀 번거롭습니다.
카메라와 삼각대 연결하는 것처럼 탈착이 좀 더 쉬우면서 견고하도록 설계가 변경되면 어떨까 합니다.
그럼 장착하고 본격적인 주행영상을 한번 볼까요?
광명시 집에서 대부도까지의 주행영상입니다.
대략 편도 1시간 걸렸네요 ^^
첫부분과 중간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300%로 빠른 속도로 재생되고 있으니
감안하시고 봐주세요.
//") //]]>
기본적으로 제품 패키지에 2G용량의 SD 메모리가 제공이 되는데,
약 두시간정도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후부터는 오래된 저장파일부터 하나씩 덮어쓰게 됩니다.
위의 영상에서 보면 가끔 오른쪽 위에 SOCK 이라는 빨간 글자가 나오는데,
SOCK 이라는 글자가 나오게 되면 충격이 있었다는 의미이고,
이때 저장되는 파일은 삭제를 할 수 없는 보호된 파일로 저장이 됩니다.
레픽에 내장되어 있는 G센서를 많이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레플리카의 특성상 진동과 가속이 자동차보다 심한탓에 아주 천천히 달릴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충격이 있었다고 저장이 되네요 ^^;;
제 경우 X:4.5 Y:4.5 Z:4.5 로 설정을 해두었는데
여기서 X, Y, Z는 아래, 위, 옆쪽의 3축 방향의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X:1.2 Y:2.4 Z:2.4 로 기본설정이 되어 있더군요.
바이크는 진동이 많으니 값을 훨씬 높게 잡아주셔야 합니다. ^^
레픽을 장착하게되면 바이크에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모든 주행상황을 녹화해주니,
자연스레 신호도 잘지키게 되고, 과속도 덜 하게 되더라구요. (차량 모드로 설정시)
레픽을 달아놓으니 정말 든든하다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레픽의 기능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
레픽은 액정이 달려있다보니, 여러가지로 활용이 가능한데요~
다음편에서 레픽 블랙박스 활용기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제부도의 가을 풍경~ 한번 보실까요? ^^

아... 정말 달리고 싶은 길 아닐까요? ^^
백만년만에 나온다는 로묘왕자~ 요새 자주 출몰하네요 ㅋㅋ

다음편 블랙박스 레픽 활용기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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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크린이 굽어져있어서 잘 붙을까 살짝 의문입니다. ^^ 한번 시도 해봐야겠네요~ ㅋ
가격이..,,??
26만원입니다. ^^
다음 사용기도 궁금 하군요 상세한 설명 글 잘 봤습니다^^ 필요성을 느끼게 하네요^^
네 곧 올려드릴께요 ^^
이거 옥션에서 파는 블랙박스겸 DVR 인 winycam 이랑 동일한 물건인거 같은데요. 전용 거치대를 감안 하더라도 좀 비싸게 구입하신거 같은데요.
가격보다 성능에 만족합니다. ^^
늘 바이크용 블랙박스에 대해 알아보고 있지만... 보관이나 사고시 바이크의 특성상 어퍼카울쪽이 대파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사고시 분실 및 파손의 위험과 도난의 위험때문에 저런 거치대식의 블랙박스는 솔직히.. 바이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다 봅니다.. 물론 없는 것 보다는 효과가 있겠지만..... 차에는 이미 싸구려라도 달아놓았는데.. 아직 바이크에는 어떤 제품을 달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나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메모리만 깨지지 않는다면 사고 직전까지의 영상 보관 가능하겠죠? ^^
근대 저두 영상블랙박스 좋다구생각하는대요 사고가크게나서 영상블랙박스가 날아가면 어떡하나요?? 보통 넘어지는거야 모르겠지만 사고나면 카울들두 날아가잖아요... 영상블랙박스쓰고계시니 한번여쭤볼려구요
저도 달고 사고 나보진 않아서~ 메모리만 박날 나지 않는다면~ 충돌 직전까지 영상 녹화됩니다.
메모리카드만 손상입지 않으면 됩니다. 사고과실 유무가 중요하다면 어느 정도 손상된 메모리카드도 복원이 가능합니다.
네네 정확한 말씀입니당 ^^
걍 간단하게 삼성 NV100HD쓰세요.화질굿 어차피 카울에 다는 정도라면 4-5만냥짜리 거치대 쓰심 굿이고요.밧데리 여분 한개하고 메모리 16기가쯤 쓰시면 밧데리 다되고도 하루종일 투어 내리다 찍고 남을 겁니다.삼성 똑딱이 카메라 정말 성능 굿입니다.
저도 그 방법 생각해보고~ 몇번 그렇게 촬영해봤는데~ 2% 아쉬운점이 있다고 할까요? ^^;
저도 요즘에 바이크에 달아줄 블랙박스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저는 그냥 연료탱크에 있는 카메라 마운트에 달까 하구요. 어차피 상시녹화 기능을 사용할꺼라 따로 G 센서와 GPS기능이 꼭 필요하지는 않을꺼라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속도야 계가핀 보이게 찍을 것이기 때문에 제 차량의 속도는 화면에 나오는 상황이겠지요. 그래서 블랙박스로 할지..아니면 디지털캠으로 할지... 고민중입니다. 코닥 zx1이라는 소형 디캠도 블박대용으로 쓰기엔 괜찮아보이는데 이게 손덜림방지가 없어서 바이크 진동을 있는 그대로 화면에 옮겨올까봐 걱정입니다. 좀더 고민 좀 해보고 조만간 사용기 올리도록 할게욥..
소형 디카도 괜찮긴 합니다. 다만 마운트 위치가 좀 애메하죠. 계기판을 보이게 찍을려면 탱크위에 달아야하다보니~ 라이딩시 좀 걸리적 거리는게... ^^ 한번 리뷰 올려봐주세요 ^^
쉴드가 투명한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