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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blog.naver.com/treee7
ㄱㅆ) 잃어버린것만해도 마음아픈데 강도에 구타에..몰상식한 입양자에 너무 막장이고 슬픈이야기라 여시들이 꼭읽어줬음좋겠어...
*
코리를 찾습니다.
신촌, 이대 일대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1. 진회색 (단, 밤에는 어두운 빛으로만 보일 가능성)
2. 단색의 회색 고양이로 보임
3. 줄무늬가 있으나 도드라지지 않음
4. 배는 흰색의 털
5. 발은 회색 (흰색아님)
6. 꼬리는 검회색(보라색이나 갈색 아님)
7. 노란색 눈동자
8. 러시안블루 믹스종
9. 중성화된 암놈
10. 소두이고 몸은 보통 성묘크기로 작지 않음
11. 4kg, 50cm (현재 더 마를 것으로 추정)
12. 이마 위 두 눈 사이에 ^^무늬의 검은 털이 있음
13. 뒷다리 안쪽 발 근처만 노르스름한 갈색 털
14. 배 부위가 늘어져 있고 배 주위 털이 흩날림
15. 온순하고 아주 내성적 성격
제보전화 010-2105-2046
더 많은 비교사진이 있습니다. (몸사진도있어)
관심있는 여시들 꼭 들어가서 한번씩 봐줘.......
많이 퍼트려줘 ..
*
덧1.
세브란스 병원 근처로도 제보 기다립니다.
신촌, 명물거리, 연세대, 이화여대 주택가, 바람산공원 및 이대apm 어디 있을지 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어디서 나타나나 이상할게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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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를 잃어버린 경위
저는 3월 초, 집에 들어서려던 중 현관 앞에서 강도로부터 구타를 당한 후
경찰이 출동하고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몸 왼편 신경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던 사이
그 날 뺏겼던 지갑 속에 있던 열쇠로 집이 절도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것들을 다 가져가면서 제가 키우던 고양이도 들고 가 버렸습니다.
절도범은 물건 파는 곳에서 고양이를 제3자에게 팔아버렸습니다.
당연히 입양계약서도, 신원확인도, 그 어떠한 안전이 있을 순 없었습니다.
20대의 입양자 분은 고양이를 잘 데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서부터 기른 고양이라 끝까지 함께 하고 싶으니 수 배의 사례금을 드리거나
그게 싫으시면 같은 품종으로 어린 고양이를 입양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싫으시면 아주 가끔만이라도 사진을 받으며 고양이 소식만 듣게라도 해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이야기에 저녁에 연락하시겠다하셨지만 그 후로 다시는 연락 오진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 뒤로 몇 주 동안을 매일 문자나 카톡을 한 통보냈습니다.
귀찮아하실까봐 하루 한 통만 했지만 그 분은 답장을 보내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으셨습니다.
제시한 사례금이면 당연히 보내줄 줄 알았는데 아무 반응이 없으셔서
돈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싶어 섭섭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심했습니다.
그럼에도 고양이들이 걱정이 되어 연락은 계속 드리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경찰서, 법률 상담소, 민원실, 축산부, 동물 구조협회, 고양이 탐정님(너무 답답한 나머지 전화 안 해도 되는 분에게까지..)과도 수차례 의논을 해 보았지만
입양자는 처벌할 수도 강제할 수도 없는 제3의 정당구매자이며
본인이 고양이를 잘 데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강제적으로 집안으로 들어가 확인해주거나 강요할 순 없는 것이기에
방법이 없지 않느냐는 말을 위로에서부터 호통까지 들어야만 했습니다.
경찰쪽이 가장 잘 조율해주셨으나 입양자분의 늘 같은 말에 저만 의미없이 걱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변호사가 100% 승소에 소유권도 아직 제게 있다는 말에 재판에 들어가려 했으나
저의 목적은 고양이 자체를 찾는 것이라 강조하자
소송 후에 집행 부분에서 강제 집행은 어려우며 취득자가 물건을 숨기거나 없애는
사례에 비추어 현실적으로 안 될 수도 있다 하셔 어쩌나 하고 있었고
경찰분도 일단 소송말고 잘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고 했습니다.
누구와 대화를 해도 해답은 당사자 간 원만한 해결이었기에
그 분께 간절한 문자를 매일 한 통씩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론 카톡으로 선물도 드리며 고양이 간식을 부탁하기도 했고요.
그 당시가 오히려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해도 고양이에 대한 막연한 걱정 때문에 많이 울기도 하고 몸도 많이 아팠습니다.
제 사정 때문에 경찰분이 그래도 가장 많이 도와주셨으나
문제가 생기지 않게 저를 방어적이고 무탈하게 행동하도록 지시해주셨습니다.
경찰분은 제가 그 사람에게 해를 당할까 그 부분만 걱정하셨습니다. 그런 경우를 너무 봤기에..
저는 정말 이렇게까지 인간적으로 말해도 안 되나 싶어 온갖 궁리를 해야 했으니까요..
당시에는 조금 더 적극적인 상황을 바라는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제가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입양자 분이 갑자기 처음으로 카톡에 대해 다정히 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자에게 연락오는 걸 부인이 싫어한다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경고의 말 이후로
저도 며칠을 연락 못 하다가 간만에 다시 메세지 하나 남겼는데 답이 온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묻길래 대화를 길게 한다는 것에 기뻐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양이가 잘 있느냐고 물었더니
여친과 헤어졌는데 그래도 얘들이 있어 위로가 된다고 하셔서 그렇구나 했습니다.
이야기 끝에 자신은 며칠 전 지방으로 이사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놀러가겠다고 본래 가지고 있던 고양이 용품도 다 드리고
고양이가 좋아했던 간식도 한아름 사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말씀이 없으셨고 내내 가지고 있던 불안한 생각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피해가 없도록 하겠으니 사실대로만 말해달라고 애걸복걸 통사정했더니
자신이 이사를 가며 고양이는 살던 집에 여자친구와 함께 두고 와버려서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사하고 다음 날 보증금을 빼버렸으니 여자친구도 고양이 들고 어디 갔겠죠, 라고 설명하기에
정신이 아득해지고 휴대폰을 쳐야 하는 손이 떨렸습니다.
본래 어디 사셨냐고 물으니 신촌 대현동 104-25번지 근처 어디즈음인데 라고 했습니다.
직전 대화를 나눴을 때 여자친구는 열아홉에 학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경제적 사정도 좋지 않다고 들었기에 고양이의 미래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이구나 싶어 이미 눈물이 나고 있었습니다.
어디로 갔을지 짐작이라도 되는 곳은 없느냐 했더니
언니한테로 간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그 언니는 고양이 싫어하는 걸로 아는데"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저를
차단하셨습니다.
저는 대현동을 돌아다니며 고양이를 찾아 다녔고
그 여자분이나 그 떠난 정확한 집을 알기 위해 입양자 분에게 카톡과 전화를 했으나
연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모두 그 입양자 분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이후 제가 대현동을 돌아다니고 잃어버린 고양이를 직접적으로 찾아나서면서부터
차츰 진짜 일어 난 상황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은
여자친구에게 고양이를 준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었으며,
집에만 있어 심심함을 달래려고 동물 중 고양이든 뭐든 뭔가를 키워보자는 생각에
고양이를 물건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샀다가
입양하고 20여일 만에 돌보기가 귀찮자
자신이 살고 있던 집인
신촌 대현동 104-25번지 하얀집 빌라 정문 앞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한 쪽 벽면에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친구 분과 만나게 되면서
이 일에 대해 어떤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동물을 입양하고 아무 생각없이 동물을 가지고 장난치며 아무 생각없이 동물을 유기하며
아무 생각없이 사람을 희롱하고 사람을 괴롭히고 재미있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은 영화에서나 보는 존재인 줄 알았는데..
입양자 분은 자신의 동물 유기 사실과 동물들에 대해 했던 그간 일련의 행각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까봐, 자기 이야기가 퍼질까봐,
제게 동네를 돌아다니며 찾는 것도, 타인에게 고양이를 찾는 사정을 밝히는 것도,
못하도록 으름장을 놓으며 협박했습니다.
제가 누구랑 대화했는지까지 알았을 때는 아무렇지 않게 험한 말까지 늘어놓았습니다.
경찰 분께서도 자신에게도 거짓말이었다는 걸 아신 시점엔 기분이 좀 상하셨던지 상대에 대해서 답이 없다는 말씀까지 하실 정도의 상황이었습니다.
그 분의 말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해선 모든 상황을 상세히 여기에 쓰지 않는 까닭이 거기 있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찾아 다녀야 하는 약자이기에, 고양이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더 가진 입양자 분의 비위를 맞추려 많이 노력했고 지금도 제가 아는 모든 내용을 그 쪽 분을 고려해서 다 세세히 쓸 수 없습니다. 처벌도 보상도 돈도 다른 고양이도 아닌, 지금 제게는 '제 고양이를 안전하게 해 주도록 하는 것'만이 목적이니까요...
가족들은 이전 안 좋았던 사건을 한 차례 겪으며 너무 많이 상처받은 까닭에
불같이 화를 내며 저의 행동들을 만류합니다.
저는 제보를 위해 절도범에게도 입양자에게도 제 신변이 노출되어야 하지만 그러나 고양이를 찾아야 하기에 글을 올립니다.
주변 사람들은 동물에 연연하냐며 집착으로 여기거나 아니면 저를 너무나 걱정하여 제 몸 상태에 대해 생각해서 말립니다.
저도 몸도 마음도 많이 다친 상태이지만 그러나 고양이가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글을 올립니다.
잠시동안은 죽을 뻔도 했었고 입원이 오래되면서 기력이 남보다 좋지도 않지만 고양이 울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면 눈물이 나면서 이틀 앓아 눕더라도 하루 뛰어나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의 말도 맞습니다. 몸사리지도 않고 회복기에 이러고 다니고 지나치게 걱정하며 이 일에 대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어떤 부분은 나무람을 당해도 그럴 만 합니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말도 맞습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며 그들은 약자이고 친구이자 사랑입니다. 저는 저와 맺은 것에 대해선 남보다 더 책임감이 많은 마음을 가진 탓에 많은 감정을 공감합니다.
그러나 시가가 얼마인지 묻고 태도를 바꾸는 현실과 저는 다릅니다. 돈으로의 가치로 이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물은 새로 사면 또 정이 붙는다는 입장과 저는 다릅니다. 제게는 그 고양이를 만나면서부터 책임이 있었습니다.
제 고양이가 안전히, 편안히, 건강히 어딘가 있다면 저는 괜찮습니다.
보답드리며 고양이를 데리고 계신 분을 친구로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안위를 모르는 상태에선 이렇게 찾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일을 겪어나가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그깟고양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그깟 담배도 끊지 못해 벌벌 떠는 사람이 있고 그깟 돈에도 사람을 져버리고 벌벌 떠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그깟'에서 시작되고 '그깟'이 전부라는 것.. 그깟 진리를 잠깐이나마 잊은 걸까요..
사실.. 인생은 소소한 것이 전부입니다.
고양이에 대해 24시간 걱정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소심한 고양이인지 집에서도 목을 낮춰 다니고
먹이가 뺐겨도 멀뚱거리며 뒤로 물러설 줄만 알고 밖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겁내하는 고양이입니다.
한 번도 저지당할 행동을 할 생각조차 안 할 정도로 태생이 순하게 태어난 고양입니다.
너무나 겁쟁이라는 사실이 저를 걱정하게 만들고 저를 폐가까지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그것이 이유입니다.
제가 찾는 이유이며 찾아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누군가를 아는 순간부터 상식밖이라도 걱정은 계속 될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2달 만에 저희 집으로 와서 4년 가량 집 밖을 나가 본 적도 타인을 본 적도 없습니다.
사료만 먹고 자라고 집만 알던 고양이입니다.
꼭 제보 부탁드립니다.
저는 코리예요.
행복한 고양이이지요.
저는 지금 꿈을 꾸고 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꿈이에요.
왜 꿈에서 빨리 깨어나지 않을까요?
여기는 집도 아니고,
너무 시끄럽고,
수상한 사람들과
가라고 말하는 고양이들만 있어요.
제 친구의 집은 어디일까요.
저는 태어날 때부터 겁이 많았어요.
한 번도 열려진 대문을 보고
나갈 생각을 한 적도,
나가려고 시도한 적도,
나가야 한다는 것도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전 설마 말을 안 들어 정말 크게 혼나고 있는 걸까요?
집에서 쫓겨난 걸까요?
내 문어인형도 아직 집에 있는데...
전 tv에 나올 재주를 가지지도,
sns에 올릴 그 무엇의 사진도 없지만,
그렇게 평범한 고양이였지만,
그래도 전 늘 제 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우리는
성격도 같고
마음도 통하고
무엇보다
저만큼 제 친구를 사랑하는 존재도 없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제 친구가 저를 버린 건 절대 아닐 거예요.
하지만 어떤 날은 기운이 빠져요.
물이 없는 날은...
먹을 게 전혀 없는 날은...
자동차를 피해 다녀야 하는 날은...
사람들이 재수없다고 비명지르는 날은..
잘 곳이 없는 날은...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몸이 아프면 제 친구도 아프겠죠.
저도 잘 알아요.
제 친구가 얼마나 많이 우는지..
얼마나 저를 찾아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니는지..
저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일들에 휘말려 다니는지..
제 친구니까 어떤 아이인지 잘 알아요.
저를 못 찾고 있어 자책하고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괴로워하다 오늘도 울다 잠든 것을..
낮에 곯아 떨어지곤 시계를 보고 밤인지 아침인지도 구분하지 못하며 가슴을 친 것을..
갑자기 컴컴해진 방에서 눈을 뜨곤 저 없음에 공포를 느낀 것을..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일을 겪기 전엔 '실종'이라는 단어가 어떤 삶인지 생각도 못하고 산 아이라는 걸..
우리가 헤어진 지 꽤 시간이 흘렀어요.
너무 힘겨운 시간이었어요.
제 친구는 앉아서 매일 실망하는 일만 하고 있고
저는 앉아서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고만 있어요.
우리는 만날 수...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
언젠가 우리는 <어린왕자>를 읽었어요.
제 친구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에요.
저도요!
어린왕자에선 그런 장면이 나오죠, 세상엔 많고 많은 여우가 있지만
서로 길들여지면 그에겐
단 하나의 여우가 된다는 이야기요.
저도 그래요, 세상엔 많고 많은 사람이 있지만
이미 우리는 길들여져서 제게 그 친구는
단 하나의 사람이예요. 그 친구에게도 저는 단 하나의 고양이이겠죠.
선물같이 찾아 온 고양이라고 항상 행복해했었는데..
연기처럼 사라졌네요..
어쩌면 이게 인생이라는 걸,
인생이
모순과 순응, 인내와 극복을 순식간에 가르쳐 주는 걸까요.
그러기엔 너무 무거워요.
지금 제 친구에게 필요한 것은 세 가지 뿐이에요.
코리,
코리를 본 제보,
코리를 잊지 않을 신.
오늘을 어떻게 날지
내일은 또 어디서 보낼지
비가 오면? 겨울이 오면? 나이가 들면? 지금 이대로가 계속되면?
아...
저는 자신이 없어요.
제 친구도 자신이 없어요.
우리는 자신이 없어요.
어쩌면 우리는 헤어지면서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강한 자신감의 끈이
다 헤졌는지도 몰라요.
헤어짐은 헤짐이었나봐요.
제 친구가 얼마나 저를 사랑하는지 알 것 같아요.
실은 알 수 없었어요.
귀찮아진 걸까 지겨워진 걸까 내가 정말로 나가기를 원한 걸까..
하지만 그는 저를 사랑해요.
글 쓰기를 바가지 쓰기보다 싫어하는 그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잖아요.
저도 뭐가 뭔지 아무 것도 모르겠어요.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다른 꿈을 꿀 수 있는지..
제 얼굴 좀 기억해주실래요?
골목길에서 주차장에서 담장밑에서 저를 보실 수도 있어요.
그 때는 휴대폰이라는 그 고양이 못지 않게 시선뺏는 인기쟁이를 꺼내
제 친구에게 저 대신 전화 한 통만 해 주실 수 있나요?
왜냐면,
그 친구는 그 고양이 못지 않게 친하지 않았던 알람을 하루종일 뚫어지게 보며
그 전화만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당신이라면
엉덩이까지 기억해 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매일 꿈을 꿔요.
집에 들어가는 꿈이요.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꿈인 걸까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악몽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빨리 꿈을 깨고 싶어요.
저는 도가에 입문하지 않았거든요.
저는 꿈을 꾸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꿈이요.
말 잘 들을 거예요.
잠자코 있을 거예요.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을 거예요.
밥도 많이 먹지 말라면 먹지 않을 게요.
다만,
조용히 쉴 곳이 있었으면..
매일 먹을 것이 있었으면..
다만, 다시 사랑했으면..
내가 죽는다면, 코리가 그 문턱에서 나와줄까. 나는 사후세계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지만
그 때라도 코리가 나와 서성이고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면 나는 너무 할 말이 많고 다시 만나 꼭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죽는 것도, 사는 것도, 아닌 이 이상한 삶을 살기가 너무나 버겁다. 그런 기대라도 없다면..
너가 나를 닮았기에, 너의 생명력이 강하다고 여겼기에, 지금도 어느 구석에 숨어, 질기디 질기게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그렇게 돌아오기만 한다면 나는 정말.....
나는 정말 이 한가득의 슬픔을 내려놓고 살 것 같다.
무엇을 해도, 영화를 봐도, 나는 눈물이 너무 난다. 코리 생각은 내 가슴 너무 밑바닥에 깔려 있고 그 위로
모든 일을 하더라도 아래는 여전히
코리다.
미친 게 아니라 각자의 행복과 삶이 다른 것 뿐이다. 이해와 존중이 없는 태도가 오히려 미친 것일 뿐.
3333 이거 안되나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꿨어... 쓴 모든 이야기들이 너무 마음이아파서 정리도못하고 가져왔네 ㅜㅜ 충고고마워!
동물농장..제보해보지
입양자 나중에 자식낳으면 똑같은 상황겪어보길....^^나쁜놈이다정말
아..진짜 눈물나...천벌받을 사람들..꼭찾으셨음 좋겠다..!! 고양이도 무사하길..ㅠㅠ
아.........아...진짜...아....할말이 없다...도와드리고싶은데 어떻게 도와야할지도 모르겠다...
아ㅠㅠㅠㅠ아 너무 슬퍼 아 진짜 입양자 개쓰레기같은놈아 쳐맞아야돼 죽이고싶다 진심으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쁜 코리 꼭 찾을수 있기를...제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윗댓 여시 말대로 동물농장에라도 제보했으먄 좋겠다 너무 마음아파
아....... 어떡해 정말.....,,,
미친새끼 ㅠ ㅠ부산이라 도움줄건 기도밖에없겟다 꼭기도할게요찾길
방송의 도움을 좀 받아보면 안 될까ㅠㅠ 아 날씨가 너무 추워지는데 코리야ㅜㅜ 그 근처에 갈 일 있으면 꼭 잘 살펴야겠다ㅠㅠ
아 눈물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눈이 좀몰려있대!! 지금은 어디서나타나도이상하지않대 ..
저기 블로그 들어감 고양이 사진 볼 수 있다는거지? 울 남편 신촌 명물거리에서 장사하는데 가게 앞에 길고양이 밥 챙겨주고 있거든 일년전부터 있다 집에오면 블로그 가서 보여줘야겠다 그쪽 캣맘 하고도 연락 하는거 같으니까 꼭 물어봐달라고 해야지ㅠㅠㅠ
헐여시야 꼭좀부탁해... 제발!!
아..제발 내 눈에 띄었움 좋겠다 제발ㅠㅠ
아...도서관에서 울었다...아
진짜 쓰레기같은 인간이랑ㅠㅠㅠ..아
주인분 너무 안타깝다...코리 제발잘 있어라...ㅠㅠㅠㅠ
안타 깝다 정말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할까 꼭 찾길 바랄께요.
아니 물건은 그렇다쳐도 동물까지 훔쳐가는 건 뭐야? ㄷㄷㄷㄷㄷ
쓰레기같은새끼
진짜 넘 맘아프다............ㅠㅠ
어떡해ㅠㅠ나도 고양이키우는 사람으로써 꼭 찾았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동물농장제보하면안되나진짜????
와...속이터져버릴거같애...이렇게날추운데 애기어떡하냐...
미친강도새끼입양자새끼 벼락맞아죽었으면 제발
아 쓰레기새끼진짜... 동물농장에 제보하면안되나?ㅠㅠ
강도도 쓰레기고 그 입양자는 더 개쓰레기야 ㅆㅂ
하... 진짜 제발 꼭 찾기를 ㅜㅜ 어떻게해... ㅜㅜ하..
우리 고양이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가슴 찢길거같아 나는 못살아 진짜.. 억울하고 억울하고 끝까지 못지켜준게 미안해서 가슴이 문드러질거 같다... 세상에... 진짜 ...아
한달치월급ㅠㅠ아이고어떡햐 진짜간절해보여...
제발찾길....
정말 간절함이 보인다ㅜㅜ반려견 키우는입장에서 너무 불쌍해ㅜㅜㅜ꼭 찾으셨으면면좋겠다
나도 우리집강아지 잃어버려서 6일동안 학교도 못나가고 돈도 신문광고 전단지 사례비로 200만원이나 썼는데 진짜 별생각다들고 살도 6일동안 5키로빠졌어
진짜 반려동물안키우는사람은 이해못할수있는데 동생 자식 잃어버린느낌이랑 똑같아..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다는 소식이라도 들었으면좋겠다는 마으무ㅠㅜ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22나도 내고양이 잃어버렸을때 차라리죽었다고 듣기라도했으면 좋겠다는생각했었어..찾아서다행이지만..
어떡해ㅠㅠ 씨발 저 개새끼 머리통을 아작내고싶다 진짜...
너무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짓말이라도 하지 말지 ... 꼭 첮았음 좋겠다 ㅠㅠ
아 어떡해 눈물나ㅠㅠㅠ싣대유ㅠㅠㅠㅠ
입양한새끼 개또라이새끼;; 버렸으면 버렸다고 말이나해주지 왜 사람을 갖고놀아 미친새끼가 존나화나네 싸이코패스씨발놈이 .. 진짜 꼭 찾으면 좋겠다
진짜 꼭 찾았으면 좋겠다ㅜㅜ 서울에 살지 않아서 도움이 안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글 봤으면 좋겠어ㅠㅠ 코리야 얼른 집에 가자
아 눈물나ㅜㅜㅜ천벌받을 놈들ㅜㅜㅜ꼭 찾을 수 있길
.. 어쩌면 좋아.. 무슨 일이 이렇게까지 어렵고 힘들게 된거래... 진짜 나빴다..
아진짜 너무 저마음을 알기에 마음이아프다 입양자 개미쳤나왜거짓말을해 아진짜
제발찾길빌어요 정말...
입양해서 버린새끼들은 버리고 꼭 거짓말을하더라 쓰레기새끼들이 또 쓰레기라고 욕처먹는건 무서운건지 처음부터 솔직하게말하기라도했으면 ㅅㅂ
와 진짜 인간쓰레기들.... 꼭 찾았으면 좋겠다..
제발 꼭 찾기를 바랄게요ㅠㅠㅠㅜㅠ
꼭 찾길 ㅜㅜ
진짜 ㅠㅠㅠㅠ 너무 절절하다..... 아 꼭 찾기를......
아.... 마음 찢어져 이런거보면...... 제발 잘있었음 좋겠어ㅠ....
아... 나 근처 사는데..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 꼼꼼하게 꼭 봐야겠다.. 꼭 찾길. 제발. 꼭 찾길. 예쁜 코리 꼭 주인에게 돌아가길.
아..너무안타깝고마음이안좋다..절박한마음이느껴져ㅠㅠ제발찾게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