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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밀꽃 |
올해는 예년과 달리 메밀의 생육시기에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거세게 불어 꽃밭에 훼손이 심했다. 하지만 예년의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개방하고 보여주는 것 만큼이나, 작황이 좋지 않은 농촌, 볼품없는 농촌의 현실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그들의 생각이다. 도리어 농촌과 농가의 자연을 더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그렇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치유, 즐거움을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기획한 것이 농가음악회(Farm concert)이다.
![]() ▲ 메밀밭 |
농가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농촌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맹개마을의 농가음악회는 메밀밭에 있는 특별 제작된 온실인 돔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농업용으로 지어진 비닐하우스를 전문음악가의 공연을 통해 6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농촌의 인프라를 통해 농촌휴양 프로그램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공연장이나 좋은 음향시설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훌륭한 출연진과 수준높은 관객, 열린 농촌이라는 3자의 협력은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농촌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 ▲ 맹개마을 앞의 강 |
450년 전, ‘그림 속’에 등장하는 퇴계 선생님과 그의 벗들은 자연에 감탄하고 노래했으며, 강을 거닐고 간간히 술과 가무를 곁들이셨으리라..
그 강변, 그 장소의 화사한 초가을 저녁, 아름다운 음악과 자연, 좋은 벗들이 빚어낼 첩첩산중 맹개마을에서의 음악회가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고 잘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로 남을 것이다.
![]() ▲ 비닐 하우스 돔 공연장 |
<농가 음악회>
가을에 취하다
제목 : Farm Concert 가을에 醉하다,,
일시 : 2019년 9월 21일 오후 4시~8시
장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맹개마을 소목화당
출연자 :
가수 / 인디안 수니,
성악가 / 김민성
피아노 / 홍정의
클라리넷 / 손한요
트럼펫 / 성재창
플루트 / 우영욱, 안명주, 임창영
주최 : 온혜농부들체험휴양마을 소목화당
주관 : 농업회사법인㈜밀과노닐다
후원 : 안동와룡농협, 안동시, 지역사회적경제허브센터, (사)문화산업교육진흥원
시간별 프로그램 :
- 오후 4 : 00 ~ 6 : 00 : 메밀꽃밭에서 와인과 간단한 식사
- 오후 6 : 00 ~ 8 : 00 : 음악회
참가비 및 문의 : 30,000원/1인 010-2524-8717
자세한 공연 정보 : 네이버의 ‘소목화당’ 검색
공지사항
- 현장 티켓 판매 없으며 음악회 티켓 예매자 및 스텝 외에는 입장 불가
첫댓글 오,,가을,,,음악회도 많고 축제도 많고 어디를 가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계절입니다,,다리 심 있을때 마니 다녀야하는데,,,좋은정보 고맙습니다,,,,행복한 가을나기 하시고 수울술 풀리는 수욜되셔요
그냥 좋은 계절입니다. 다리가 없어 물을 건너야 하는 마을, 맹개마을 트랙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는 마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