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거라도 혹시 체질이 변했나 싶으신게 있으신가요? 제 경우 아무리 움직이고 매운음식 뜨거운음식 먹어도 땀이 안나는 체질이였고 추위도 안탔는데 요즘은 계절 상관없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미친듯이 나와요. 음식 먹을때도 그렇구요. 안타던 추위를 타기 시작 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선풍기도 몇번 안틀고 지냈구요. 소,돼지고기에 알레르기가 있어 못먹고 해산물은없어서 못먹었는데 요즘은 새우나 조개류 먹으면 한번씩 두드러기 올라옵니다. 완전 탈모후 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완전 깜장해서 염색한거 같이 납니다..(원래는 자연갈색모) 없던 생리통도 생겨 최근 몇달은 두통으로 고생중이구요. 체질이 바뀐거라 봐야할지 후유증으로 봐야할지 아리송 하네요. 초진일로부터 삼년반이 된거 같아요. 첫항암은 18년1월...3그레이드4기 였는데 아직 재발없이 4월에 정기검진 통과해 무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진단전엔 엄청 예민하고 분조장이였는데 진단받고 치료하면서 성격이 조금 바뀌었어요. 먹는건 아프기전후 변함 없는데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좋게 좋게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겠다 싶으면 아예 생각 자체를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도 닦는 기분으로다가 둥글게 둥글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환우님들 무탈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매운 걸 잘 못먹고, 추위를 많이 탑니다. 그래도 점차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해요. 항암할 때부터 너무 추위를 타게 되어 1년 내내 온수매트를 켜고 잡니다. 원래 더위를 많이 타는, 열이 많은 체질이었는데 지금은 반대가 되어 버렸네요.
체력저하와 신경통, 근육통 등도 조금씩 나아지는 듯 하고, 그리고 전보다 수면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새벽2시~3시 사이에 자고 6~7시경 일어나는, 수면시간이 길지 않은 패턴이었는데 10~11시경 자서 6~7시경 일어납니다. 국민학교때 이후 이렇게 많이 잔 기억이 없네요. 이것도 체력저하 관련인 듯 합니다.
제가 댓글을 이제 확인해서 하나하나 댓을 못남기고 갑니다. 대부분 추위를 많이 타시는거 같네요.항암 하면 좋은거 나쁜거 다 죽이고 0 이다 라고 해서 난 이제 새로 태어난겨.... 했는데 진짜 새로 태어났나보네요!!이제 정기검진 세번 남았는데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뵈면 좋겠네요.일일히 답변 못달아 죄송하고 시간 내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매운 걸 잘 못먹고,
추위를 많이 탑니다.
그래도 점차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해요.
항암할 때부터 너무 추위를 타게 되어 1년 내내 온수매트를 켜고 잡니다.
원래 더위를 많이 타는, 열이 많은 체질이었는데 지금은 반대가 되어 버렸네요.
체력저하와 신경통, 근육통 등도 조금씩 나아지는 듯 하고, 그리고 전보다 수면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새벽2시~3시 사이에 자고 6~7시경 일어나는, 수면시간이 길지 않은 패턴이었는데 10~11시경 자서 6~7시경 일어납니다. 국민학교때 이후 이렇게 많이 잔 기억이 없네요.
이것도 체력저하 관련인 듯 합니다.
아, 저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더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되지요.
저도 항암후 체질이 바뀌었네요 열이 많아서 겨울에도 집안에서 반팔입었는데 지금은 추위를 많이타요 요즘도 조금만 추우면 매트키고자요 모기물려도 가러운것도 몰랐는데 많이가려워요 체력도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꾸준히 운동해요 체질은 바뀌었어도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위에 두분 댓글과 같네요 제가 열이 많은 체질이었는데 확실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로 바꼈습니다
추위를 거의 안타는 체질이었는데
지금은 추위를 조금 타네요ㅎ
예전에는 전혀 없었는데
밀가루음식 먹으면 바로 탈이나고
유제품도 안맞아서 락토프리만 먹어야 하네요..
저희남편도 추위랑 더위를많이타고 땀이많이나는체질로 바꼈어요 항암내 설사를했고 항암끝난후에도 약간기름진음식먹음 바로 화장실갑니다 피곤함을 금방느끼고 피부가 굉장히 안좋아졌어요 건조함과 가렴증이심해 보습제없음안돼요
항암후에 추위를타요
살이 시렵다고해야하나 ?
나이들어서 그런가싶기도한데
생각해보면 작년즈음부터 추워서 요즘도 얇은긴팔목티입어요
다들 똑같은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도 온수매트에 긴바지와 긴팔입고 잡니다.
피부의 온도조절기가 고장낫다고 해야할까요?
조금만 움직이면 땀나고 숨이 많이차고...체력회복이 안되고..
막항후 2년차인데 이부분은 좋아지지 않네요..
이전에는 혈액순환 잘 안되어서 늘 수족냉증이 있었는데 올해 5년차로 완전관해 판정받은 지금은 수족냉증이 사라졌어요 현재 29살. 판정당시는 24살이었어요 ~ 어릴때부터 만성변비였는데 그것도 사라지긴 했네요
매운거 잘 못먹고 먹으면 바로 설사해요ㅜㅜ
당연한 얘기지만 체력도 많이 떨어졌고, 그래서 그런가 피로감이 쉽게와요. 재발이 아닐지 걱정되지만 꾸준히 운동도 하면서 살고있습니다ㅎㅎ
제가 댓글을 이제 확인해서 하나하나 댓을 못남기고 갑니다.
대부분 추위를 많이 타시는거 같네요.항암 하면 좋은거 나쁜거 다 죽이고 0 이다 라고 해서 난 이제 새로 태어난겨.... 했는데 진짜 새로 태어났나보네요!!이제 정기검진 세번 남았는데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뵈면 좋겠네요.일일히 답변 못달아 죄송하고 시간 내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