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60509) 성경 : 시편37:2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 악인의 형통은 잠시뿐입니다.
오늘 본문의 앞 구절은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입니다. 세상에는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악인이 이땅에서 형통한 복을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만 보면 악한 자들이 형통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므로 의인은 넘어져서 억울한 일을 당하였더라도 다시 일어나고, 악인의 말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합니다. 선한 끝이 있고 악한 끝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삶이 그대를 속이는 것처럼 보여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악인의 형통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악인들의 결말에 대해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봄비에 쑥쑥 자라나는 잡초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잡초는 좋은 채소나 화초보다 훨씬 더 빠르고 무성하게 자라납니다. 겉보기에는 생명력이 넘치고 밭을 다 뒤덮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농부의 낫이 지나가거나 혹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면 그 잡초는 순식간에 말라 비틀어지고 맙니다. 악인의 형통함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세상에서 불의한 방법으로 쌓아 올린 부와 권력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견고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바람이 불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로마서 12장 21절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분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노가 지나쳐서 우리 스스로 악한 마음을 품거나 복수심에 불타오른다면 그것은 결국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세상의 방식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의 방식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십자가의 승리가 곧 우리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악은 결코 선을 이길 수 없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이 진리를 이길 수 없듯이 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심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낙심하거나 분노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