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인가 눈물인가? -로지 락 30분!!
비가 온다 !
오늘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하염없이 오고 있다
낮에 친구 딸 결혼식 갔다 --
내게는 너무나 큰 돈 5만원 부주를 했다
결혼식 다녀 온 후 좀 쉬었다가 잠이 들었다 --
깜짝 놀라 오후 7시에 일을 나갔다!
토요일 이지만 오늘도
이래저래 나간 돈도 있고 벌어야 한다
최근 평일에도 대리일이 많이도 줄었지만 주말에는
기다림이 대리의 덕목처럼 된지가 오래 -
약 1시간을 기다림 끝에 내가 원하는 오더가 들어왔다
판교에서 금토동 15000원!
빨리 다녀와서 판교벤처밸리에서 열심히 해야겠다 -
내 마음과는 달리 금토동 산속 깊이 들어갔다
얼마나 들어 갔는지?
나오는 길은
걸어도 걸어도 ~비는 꾸역 꾸역 내 마음을 적신다
겨우 몇 콜을 따니 겨우 45000원 -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사거리-
이매-죽전역 2만원 후불 !
죽전역이면 컴백이 좋아 잡았다
아뿔싸 -빗물이 액정에 묻어 텃치가 오작동 !!
결국 -로지 30분 패널티--!!
순식간에 피가 거꾸로 --!! 열심히 살자고 토요일 밤에도
비오는 거리를 헤메이는 내게 피눈물이 흘렀다 !
(난 로지1개만 사용함)
왜이리 못났는가?
바보같은 인생을 살아온 지난 세월이
주마등 처럼 떠오른다 --!
누구를 탓하랴! 원망하랴----비을 맞으며 길거리를 헤메이며
몇 푼 벌어 보겠다는 내 한심함에
갈 길 잃어 버스 정류장에 겨우 비를 피해 털석 주저 않다
30분 !
누가 이런 기획을 했을까?
차라리 벌침금 500원 1000원 이라면, 행복했다!
열심히 살라는 사람에게 이렇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가?
단카톡(단체카톡방) 보니
비오는 날에는 삼겹살에 소주 마신다는 친구!
장어가 맛있다고 장어구이 먹는 친구 사진이 내 앞에 어른 거린다-
누구나 대리 하면서 느끼는 일!
단돈 1000원 때문에 얼마나 많은 거리를 걸어 가는가?
이 시간 때에 친구들은 9시 뉴스를 보며 맛있는 생맥주를
마시며 -채널 돌리다가 종편에 시시껄렁한 연애이야기 공감하며--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낼 친구들! 난 그들과는 너무나 다른 세계에 --
패널티 30분 !
단돈 1000원 목숨 걸며 뛰다 걷다
최소 2Km 이상--
그래 들어가자! 집에 차라리 -
삽겹살, 장어는 못먹어도 , 비오는 날에는 조금 비싼
진짬뽕이라도 따스하게 끓어먹자 !
사는 것이 별거인가?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 하면서도
왜 이리 찜찜할까? --봄 밤비는 계속해서 오고 있고--!!
첫댓글 고생많으십니다
힝내십쇼
격려에 말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공감가는글이네요~대리기사들만의 비애 저도 이일시작하고선 저녁모임이나약속같은걸 해본적이거의없는듯~~슬픈현실이죠
로얄님! 모임 친구는 어느 날--사치로 다가와요 ! 그래도 살아 있는 것만ㅇ으로도 --
슬픈현실...ㅠ.ㅠ~
네 --현실은 현실입니다 !
눈물나네요.아...
제목.사진.내용 3박자가 모두 공감.
기운내시고 화이팅 하세요ㅜㅜ
네 !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네 그럴수도 있겠네요! -
그래도 뛰지않은 대리가 몇분 있을까요?
@버드오백 몇년째 안 뛰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렇군요~~처해있는 지역과 상황이 달라서요~
자녀분이 훌륭하네요!! 세번 사업실패에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큰 격려를 보냅니다.
공감...합니다 !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지가 좀 끌고 가면 좋으련면~~비도 오는데!
일익 더나은 삶을 기원합니다. ^^
힘내시구요.
구레님의 격려에 힘을 내어 봅니다--
아~ 저도 오늘 빗물때문에 12시 3분부텀 30분간 패널티…… 덴장
공감합니다. --아 패널티!
저도 ~
글을 읽으면서 어딘가 모르게
씁쓸하면서도 참으로 공감하는 내용
이었던거 같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면서
다짐하는 것은 모든걸 긍정적으로 편하게
하루 일을 다스리는 게 아닐까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네 ~ 맞는말씀입니다. 긍정적인 사고 -감사합니다!
저도 비가 심하게 오는 날은 쉽니다.
빗길에 사고날 개연성 정말 많아요 !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시울이 찡하네요 공감가는 글 잘 읽었고요 성남분이신듯 한데 담에 짬뽕에 소주한잔 해요
아 ~~감사합니다. 짬뽕에 소주한잔 말만 들어도 감사하죠!!
저도 눈시울이 찡합니다~대리일 하시는분들이면 모두 한번쯤은 겪으본일이죠.
대리기사의 애환이 아닐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콜마너-그래도 대안이 될까요?
배차제한 걸리면 멍하니 있는 그시간에 잘못살아온 내인생을 너무나 뻐져리게 후회합니다 혼자서 버스정류장에서 죽어버릴까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더군요
아 네 ~그런 생각에 동감입니다. 락- 그리고 후회 다른 것 같으면서도 인생에 대한 회의!
전 빗물 땜시 피해 본 적은 없지만
만일 탈출콜이나 복귀콜이라면
진짜 멘붕이 올 것 같습니다 ㅠ
네 맞는 말씀입니다 ! 탈출때 동일 방향이면 차라리 안보이면 조은데~
앞으론 비 올 땐 한 손으로 비를
막으면서 터치하는 내공을 길러야겠습니다
아 ~~네 ! 감사해요 이쁜 마음을 가진 추동님!
글 참 잘쓰셨네요
덕분에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