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의 나를 향한 선한 계획들이 이루어지리라!" 이사야 16장
수양회에 2박 3일 이렇게 오게 되면 설교나 세미나 하는 시간 외에 참석한 사람들 상담을 해 주게 된다.
한 사람 한 사람 상담을 해주다 보면 당연 이들의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되는 데 목회자인 내가 이렇게 말하게 되어 불편한 마음이긴 한데 성도로써 목회자들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한 사람 입장의 말만 듣게 되니 조심히 분별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어제 내가 상담한 사람은 지난 11년 동안 그야말로 세상 말로 하면 "가스라이팅"을 경험하면서 교회를 다닌 것 같다.
담임목사가 이 성도를 "훈련" 시킨다면서 사용한 언어들은 그야말로 어디 "이단 종교"에서나 할법한 말들... 그 교회를 떠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여러 가지 악한 말들... 음... 그런데 왜 목사님인데 그런 말들을 성도님에게 사용할까?? 조폭도 아닌데??
11년 동안 그런 언어 학대를 받으면서도 그것이 "가스라이팅"인지 모르다가 너무나 삶이 그 교회를 다니면서 피폐해진 상태로 어제 상담을 신청했던 것이다.
목사님이 자신에게 "악한 영"이 있다고 말해서 그것으로도 상처받고 눌려 있는 모습... 그런데 그런 상담 케이스는 한편 무척 쉽기도 하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를 말해 주면 되니까 말이다.
그분 눈을 보니 귀신 들린 사람 눈이 아니었다. 그래서 말해 주었다. "악한 영 들어 있지 않으니 그건 염려 안 하셔도 돼요!" 그리고 기도해 드렸고 그분은 많이 우셨지만 밝은 모습으로 상담실을 나갔다.
교회를 잘 정하고 좋은 목회자들을 만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하겠다.
나는 1주일 전인가.. 위의 케이스와 비슷한 케이스를 문자로 상담받은 기억이 있다. 이야기가 거의 비슷하다.
이런 상담 케이스들을 들으면서 목회자는 물론이지만 성도들끼리도 말을 참 조심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옳은 말"을 하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가끔은 그런 분들도 말을 좀 "겸손"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긴다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옳다고 여기는 것이 그들보다 내가 더 낫다는 생각과 동일시 하는 것은 주님 보시기에 올바른 것일까?
옳은 것을 바르게 잘 지키는 사람들이 모든 사람에게 "겸손"하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자신보다 믿음이 좀 약해 보이는 배우자들에게 "올바른 말"을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겸손한 모습"의 배우자의 모습이 상대편 믿음의 진보를 더 빨리 가져다주게 하는 방법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본다.
나는 말을 날카롭게 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때로는 말이 "쎄다"라는 생각은 한다. ㅎㅎ 그래도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생각한다.
"부드러움이 강함"이라고 깨닫게 되는 것이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니었으면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기에 힘을 많이 쓰는 것보다는 가능한 칭찬할 것을 쉽게 발견하고 말을 해 주는 그런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사람일 것이다.
태권도의 고수는 사람들과 쉽게 싸우지 않는다고 한다. 싸우게 되면 급소를 알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 같이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로 상대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줄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겠다.
이제 나이가 점점 더 들어가는데 "올바른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 중요하지만 "올바름"과 함께 "온유하고 부드러운 사람"의 어른이 되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은 나의 웃음을 좋아라 해 준다. 내 눈에 카리스마가 있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모두 다 감사한 말들인데 "강한 카리스마"보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
수양회 기간 3일 동안 안내데스크에서 하루 종일 안내를 보고 있는 임우현 목사가 기특했다. ㅎㅎㅎ 홍길동처럼 여기저기 이 지방 저 지방 그야말로 날아다니다시피 하다가 겨울방학 청소년 집회를 잠깐 멈추고 이 수양회에 와서 "안내 데스크"에서 안내 사역하는 모습..
송정미 사모는 이 찬양협회의 회장임에도 앞에 나서는 곳 한군데 없이 뒤에서 후배들 챙기는 모습 역시 귀감이었다.
우리말성경 이사야 16장
13.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미 오래전에 모압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This is the word the LORD has already spoken concerning Moab.
오래전 이미 하신 말씀.... 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성경에는 참으로 많은 말씀이 있다. 하나님이 이 성경을 통하여 나에게 개인적으로 주신 말씀들이 있는가?
있다. 많이 있다.
나는 그 모든 말씀을 믿는가? 믿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신다고 말씀하셨는가? 말씀하신 것은 그대로 믿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길을 인도하신다고 하신 말씀이 있는가? 그러면 그 말씀 역시 그대로 믿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꼭 내 이름을 성경에 적어 놓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내가 읽으면서 "아! 내게 하시는 말씀이구나!"로 받으면서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격려를 얻고 위로를 얻은 말씀들은 그대로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 되는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이 나에 대하여 미리 해주신 모든 말씀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고백 이야기" 입니다.
구구절절 저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나 사랑하심을 깨닫게 하심"임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수양회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설교는 장재기 목사님 아침 주제 강의는 라영환 교수님입니다.
두 사람 다 순서가 마지막인 오늘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어제 아침 설교하는 것 와서 응원해 준다고 월요일 밤 12시가 다 되어서 수양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의리파"라고 내가 칭찬해 주었습니다. ^^
좋은 동생 좋은 친구입니다. 오늘은 이들 두 사람의 사역을 내가 응원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번 수양회에 수고한 모든 스텝을 주님이 아시니 하늘의 상도 준비해 주시고 땅에서도 위로받고 격려받는 일들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서 감동이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예레미야 29장
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2. 1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오늘 너의 마음에는 무슨 생각이 가장 많이 있느냐?
너의 그 많은 생각들 네가 할 수 있는 선택이지만
너의 그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나의 너를 향한 가장한 완전한 계획들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