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프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오른 박지성이 몸을 풀러 나오자 경기장에 모인 7만4000여 팬들은 일제히 '박지성 응원가'(일명 개고기송)를 부르기 시작했다.
'박(지성),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어도, 너희 조국은 개를 먹지! 하지만 (빈민들에게나 공급하는) 공영주택에서 쥐를 잡아먹는 리버풀 애들이 되면 그것은 더 최악이지!(Park, Park, wherever you may be, you eat dogs in your home country! It could be worse, you could be a Scouse. Eating rats in your council house!)'
팬들은 전·후반을 불문하고 그의 모습이 비칠 때면 어김없이 응원가를 불렀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39분 웨인 루니를 빼고 박지성을 교체 투입했다. 그가 그라운드에 나서자 박지성의 응원가는 더욱 크게 울려 퍼졌다.
한때 한국인을 비하한다는 비난여론에 휩싸이기도 한 응원가지만 현재 부정적인 의미는 없다. 박지성이 골을 넣거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상대를 유린할 때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한편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1승1무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개고기먹는건 우리나라가 선대부터 먹어왔던 음식 서구가 이래라 저래라 비하 할 이윤없음.. 그저 우월감에 우물안개구리임
아 저 노래 때문에 맨유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