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로 치닫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 앞으로 남은 시간 6년,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파국이냐 생존이냐, 결정은 우리에게 달렸다 - 더 빠르게 다가온 1.5도 상승의 시기 '거주 불능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수단, 기후적응
이제 시작된 종말,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니다 - 이미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법, 다가올 재난을 극복할 '기후적응 대책'의 현실과 미래
기후변화의 시대의 '적응'은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이나 포기가 아니라 더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류적 차원의 대책을 의미합니다
기후위기를 맞는 지구를 인류는 구해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류는 지구를 구할 수 없다. 지구는 위기에 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위기를 맞은 것은 인류이자 지구가 아니라는 얘기다.
인류의 기후위기 대응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다. 첫째, 더 이상의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전 세계적인 공조 체제를 마련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는 것. 둘째, 이미 온도가 올라간 상황에서 근미래에 닥쳐올 기후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적응 정책'을 펼치는 것.
1부 지금 우리는 어떤 상황인가
ㅇ 지금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전시와 맞먹는 수준으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래에 더 큰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다
ㅇ 더 빠르게 다가온 '1.5도 상승'의 시기 - 이제 1.5도 상승을 막기까지 6년 남았다
ㅎ 화석연료로부터 전환을 도모하다 - 선진국과 산유국들이 먼저 화석연료를 끊어내는 데서 모두를 살리는 길이 열릴 것이다.
ㅇ 지구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있다
2부 지구와 인간의 병적 증상
ㅇ 인간은 지구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우리가 스스로 발을 빼고 물러난다 해서 자연이 알아서 회복될 일은 없을 것이다
ㅇ 제2이 팬데믹이 찾아온다 - 조류독감으로 인한 대량학살을 매번 마주하면서도, 언제까지 '팬데믹은 끝났다'고 안심할 것인가?
ㅇ 끊임없이 '남 탓'을 하며 문제를 미루기에 익숙한 인간들이 '꿀벌 실종'이라는 참사를 낳고 기후위기 또한 심화시켰다.
ㅇ 숨죽이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폭탄 - 지금 플라스틱 사용을 과감히 끊어내는 것이다
3부 피할 수 없다면 적응하라
ㅇ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생물종이 20분마다 하나씩 사라진다. 우리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이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다
ㅇ 인류의 역사는 '기후변화 적응'의 역사였다.
ㅇ 기후적응에도 '불평등'이 존재한다.
ㅇ 해수면 상승을 생태계 자원의 보고로 지혜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진국들이 저지대 섬나라들부터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ㅇ 미래에 닥쳐올 기후재난 적응의 승자는 아스팔트로 채워진 최첨단 도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을 잇는 녹색의 도시가 될 것이다
4부 이미 닥쳐온 파국 앞에서
ㅇ 기후변화는 외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과 정신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ㅇ 몽골의 모래폭풍이 한국의 모래바람으로 - 현재 몽골은 사막화 및 모래폭풍과 함께 끝없는 환경난민의 유입을 경험한다.
ㅇ 먼 미래에 외계 문명을 만날 가능성은 우리가 기후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앞두고 과연 적응에 성공할 것인가? 새로운 기후적응의 역사를 써 내려갈 세대를 위한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