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구 성가축제 아름다운 성가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
발행일2018-11-11
[제3119호, 2면]
10월 31일 비전동성당에서 열린 평택지구 성가축제 중 성가대원들이 성가를 부르고 있다.
제1대리구 평택지구(지구장 장명원 신부)는 10월 31일 비전동성당에서 지구 성가축제를 열었다.
성가축제에는 지구 소속 모산골·비전동·세교동·소사벌·용이동·진사리·팽성·평택본당 성가대가 무대를 준비했다. 지구 내 각 본당 신부와 수도자, 총회장을 비롯한 신자들도 성가대들이 펼치는 공연을 즐겼다.
평택지구 사제단이 주최하고 지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성가축제는 본당간 친목도모와 성가대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비전동본당 손춘아(체칠리아) 청소년위원장이 진행을 맡았고, 아버지들로 구성된 비전동본당 파파스 남성중창단(단장 안은균)이 찬조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 1월 창단한 소사벌본당 성가대도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모든 성가대가 무대에 올라 ‘생상’의 대합창곡 ‘Tollite Hostias’를 열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마지막이 아쉬웠던 지구 사제단과 수도자, 총회장단도 무대에 올라 모든 신자들과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멋진 축제를 마쳤다.
지구장 장명원 신부는 “성가대회가 아니라 축제로 마련한 자리인 만큼 각 본당 성가대가 기쁘게 축제를 함께했다”며“편안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서로 사랑의 정을 느끼면서 기쁘고 평화롭고 행복한 10월의 마지막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재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