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일출 상생의 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석양뿐만 아니라 아침에 바라보는 바다 전경은 놀랍도록 아름답고, 몽환적입니다. 신비한 색감과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내는 해돋이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현진해수욕장
공현진해수욕장 일출 풍경
공현진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해변입니다. 국도 7호 선상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해변 주위로 형성된 작은 어촌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바위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절경과, 신비로운 주홍빛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청산도
청산도 바다 일출
청산도는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맑은 공기와 사시사철 푸른 산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어 ‘청산여수(靑山麗水)’, ‘선원도(仙源島)’라 불리는 섬입니다. 다도해 최남단 섬으로 배를 타면 50분 정도 걸립니다.
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되었고,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2014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 방문하면 서서히 색감이 변화하는 하늘과 바다, 작은 섬 저편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신수도
신수도 추섬의 해돋이
신수도는 해가 뜨는 때 방문하면 한 폭의 산수화를 담아낼 수 있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태양이 서서히 떠오르고, 하늘과 바다는 살구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해안을 따라서 굽이치는 산책길을 걷다 보면 섬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고, 선선한 바닷바람이 부는 몽돌해변과 울창한 소나무 숲, 부채꼴 모양의 참나무 장목이 박힌 죽방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주 돌염전
제주 돌염전의 일출
제주 돌염전은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하늘을 반사해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신비로운 자연 명소입니다. 하늘이 푸르면 푸른색이 되고, 주홍빛이 되면 주홍빛이 되는 자연 친화적인 거울로 제주의 해돋이 명소이자 일몰 명소입니다.
호미곶
호미곶 바다 일출
호미곶은 국내에서 손꼽는 해돋이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입니다. 한반도 지형인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위치에 자리한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빠르게 해가 뜨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