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폐장을 하루 앞두고 연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3일만에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코스피지수 하락과 이탈리아 국채입찰을 앞두고 유로존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되며 1150원 중반대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해외 시장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역외환율도 약보합세로 마감된 영향으로 전일 대비 0.80원 내린 1,158.00원으로출발했습니다
장초반부터 거래량이 급감하며 115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였으며 오후장 후반까지 동일한 패턴으로 1150원 후반대 등락이 이어졌습니다
오후장 후반들어 연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키웠으며 연말 환율이 너무 높아질 것이라는 부담감으로 달러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1153.8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습니다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코스피 지수 하락 및 유로존 리스크 우려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되었으며 전일 대비 2.80원 내린 1156.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유로존 리스크 우려로 유로화가 1.30수준 이하로 급락하였으며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1160원 상단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1150원대에서 올해 종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탈리아 정부의 단기물 국채발행은 순조롭게 마무리됐으나 10년 만기 장기물 발행에 대한 우려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오히려 유럽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리스크 우려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유로화가 1.30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서 1월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10년 래 최저수준으로 급락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외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히려 소폭 하락하여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대외시장의 불안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연말 네고물량이 고점에서 출회되고 있으며 11월중 경상수지가 50.5억불 흑자를 보여 1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원달러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오늘 원달러환율은 올해 폐장일을 맞아 관망세속에 코스피지수 동향에 주목하며 115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종가도 1150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 은행에 대한 융자 규모가 8790억 유로로서 1주일간 2140억유로가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대차대조표 자료도 사상 최대규모인 2조7300억유로로 집계돼 유로존 리스크 우려를 확산시켰습니다
또한 어제 실시된 이탈리아 단기물 국채발행은 정상적으로 발행됐으나 10년물 국채 발행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7% 이상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유로존 리스크 우려로 유로존 및 미 다우지수가 급락하였으며 유로화도 0.9% 떨어진 1.2940으로 마감돼 지난 1월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10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엔화는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77.94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유로존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였으며 국제유가가 7영업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0.55% 약세를 보이면서 1.0244 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유로존 우려로 고수익통화에 대한 투자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호주달러는 0.6% 내린 1.0093으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는 0.5% 내린 0.7689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