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민을 위한 도로 개설 주민 대환영
이-마트 진입로 상시 정체지역 주민불편 해소에 우회도로 큰 역할 할 터
[배석환]=주말이나 공휴일에 생필품을 사기 위해 이마트를 한번 가려면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오늘은 또 얼마나 길이 막힐까? 하는 걱정부터 해야 한다는 이천시민의 반응이 지난 몇 년 전부터 주민으로부터 끝이지 않고 불만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런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교통체증으로 이-마트 인근 약 4만 4천명의 주민의 불편을 해소 한다는 차원에서 이천시는 고심 끝에 우회도로를 만들어 이천 시민의 불편해소에 나섰다.
이마트는 인근 토지를 이용해 우회도로를 만드는데 인근 지주들이 자발적으로 토지를 기부(4,134㎡)해 우회도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인 일반도로를 개설할 경우의 비용이 약 19억 원이 소요되는 액수인데, 기부채납으로 인한 토지분이 들지 않는 관계로 공사비를 50%도 안들이고 할 수 있었다.
지방도 337번 지방도와 이마트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해 달라는 증포동 주민의 민원에 이천시는 사업비 약 7억 9천여 만을 투자해 증포동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이천 시민 불편해소 차원에서 공사를 시작해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증포동 인근 아파트(대우,1,2,3차, 한솔솔파크, 대원,선경,대림아파트)주민 약 4만4천 명의 주민이 이 도로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김모씨 50 남)은 “이마트 진입차량 때문에 그동안 고통이 많았는데, 우회도로가 생겨 한결 통행이 좋아지겠다.“며 환영하고 조병돈 시장이 참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천시 한 주간지가 이천 시민을 위해 도로를 개설하는 데 있어 ‘특혜’ 맹지탈출‘ 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천의 한 주간지는 “오로지 이-마트만을 위한 도로며 이-마트로 진입하는 토지는 대부분이 맹지라 시세 차익이 많이 생길 거라며,” 의혹을 제기했으며, “자신의 토지로 길을 만드는데 기부를 한 것을 놓고 지주들까지도 의심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다“고 기사는 적고 있다.
한 지주는 “땅값이 최소 50만 원 이상이 나가는 본인들의 땅을 이천시와 증포동 교통해소 차원에서 기부한 것인데, ‘특혜다, 맹지탈출 이다. 는 등 이천의 주간지가 언급한 것은 문제가 있다.“ 고 말했다.
증포동 주민은 “지난 수년 간을 이-마트를 이용하려는 시민 때문에 길이 항상 막히고 짜증도 많이 났는데, 우회도로가 생긴다니 이천시가 참 잘하고 있다.” 고 말하며 “좋은 일을 하는데 꼭 문제를 제기하며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마트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주부는 “부발 쪽에서 이마트를 진입하려면 증포사거리부터 막히기 시작해 이마트까지 약 1㎞가 정체가 돼 항상 짜증이 많이 났다.”며 부발 쪽에서 오는 길이 개설되면 이마트를 이용하기 편할 것이라며 도로 개설은 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도로개설은 우리가 개입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주들이 이천시에 요구해 도로를 개설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마트는 도로가 생기면 추가로 1년에 약 4천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청 관계자는 “주민의 이-마트 이용하는데, 증포동과 이천시민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었는데, 예산이 많이 부족해 그동안 공사를 미루고 있었다.”며 이번 토지 기부채납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