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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古 금속활자 직지 最初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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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博 ,1차년도 복원 보고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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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의 금속활자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의 활자 경판이 600여 년 만에 최초로 복원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반재홍)은 1월 17일 괴산 연풍 소재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의 활자주조 작업실에서 ‘2011 직지 금속활자 복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물관은 복원한 금속활자본 13장과 목판본 6장을 공개했다.
박물관은 2011~2015년 문화재청과 충청북도로부터 18억원을 지원 받아 <직지> 금속활자본(상ㆍ하권)과 목판본(하권)을 복원하고 있다.
이번에 복원한 글자는 ‘직지’ 금속활자 2만9000여 자(字) 가운데 6분의1인 5000여 글자로 <직지> 금속활자본(하) 13장과 목판본 6장 등이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인 임인호씨가 맡았다. 목판 복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인 각자장 전수조교 김각한씨가 담당했다. 서지학자인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박물관은 이번에 복원한 ‘직지’ 금속활자 78장에 이어 2015년까지 상ㆍ하권과 목판본 하권을 연차적으로 복원한다. 금속활자 실물복원 이외에 고려시대 인쇄기술을 정리하는 연구보고서도 매년 간행해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해 사용한 한국 인쇄술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상ㆍ하권으로 간행됐다. 현재 하권 1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
첫댓글 위대한 우리나라 인쇄술. 이제 직지 활자본이 복원되고 있군요. 앞으로 성공적으로 복원되기를 합장합니다. _()_
우리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기술들이 계승되지 못하고, 수백년이 지나 복원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