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보고 있는 라이트한 로드보다 더 라이트한 로드를 생각하다보니 방치했던 에메랄다스 라이트대가 떠 올랐습니다.
그래서 늦은 밤에 바빳습니다.
라이트한 로드에 적합한 합사0.6호 정리하느라고.....
합사0.6호는 3~4년전에 바리바스 라인 2개를 구입하여 하나는 문창덕프로님에게 선물하고 하나는 제가 채용하였습니다.
사용하여 보았더니 너무 약합니다.
특히 캐스팅하다가 총알되면 너무 허망해요..
사용하다가 밑걸림이 떨군것도 아니고 캐스팅하다 피웅~ 날아가 버리면 무진 아까워요.
나중에 문창덕프로님도 주신 합사0.6는 안되겠드라고 하면서 다른 낚시에 사용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스텔라2000 배스릴 예비스풀에 감았다가 봄철 수초대나 죽은 뗏장의 산란 배스에 사용하였지요.
그래서 이 라인을 다시 썸머시즌의 에깅에 사용하려고 부랴부랴 풀었습니다.
다 풀어 놓고 레아 스풀에 감으려고 했는데 정신없이 딥스풀에 감긴 농어용 1호 합사를 다른 막걸리통에 감다가
이상하게도 라인이 무진 많이 감기기에 그때서야,,
아하~ 딥스풀이구마..했지요..ㅠㅠ
모두 막걸리 때문입니다..ㅋㅋ
다시 원위치하고...
레아 2500 쉘로우 스풀에 감긴 볼락용 카본4LB를 막걸리통에 감습니다.
이거 무진 불편하여 바로 피싱서비스에 젼나를 했죠.
레아 2500S 스풀하나 더 주문해 달라고...
썸머 무늬시즌에 사용할 예비스풀을 또 주문했지요.
볼락용 카본라인을 비운 스풀에 합사 0.6를 감으니 조금씩 떨어져나가 줄이 짧아졌네요.
그래서 감다가 다시 풀고...ㅠㅠ
밑줄을 감으려니 농장에 있고...
하는 수 없이 스풀을 두텁게 하려고 달지난 8월력을 찢어 스풀 내경 두께만큼 짜릅니다.
종이로 균일하게 잘 감고나서 비닐테잎을 스풀내경 두께로 짤라 종이위에 감습니다.(손바닥 위가 비닐테잎)
적당한 두께의 셀루로이드를 잘라 감으면 되지만 여차하다가는 헛돌아 버릴 수 있으므로 밑판 감은 내용물이 돌아가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반창고가 생각나더군요.
머쪄요..
나이롱줄로 밑줄 감으면 매듭에 걸릴 수 있고 합사라인이 나이롱 밑줄에 파고들면 라인트러블의 가능성이 있지만
스풀내경 자체를 더 두텁게 하니 합사라인 채용이 말끔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반창고를 붙이려고 합니다.
짜른 반창고 양쪽에 마름모꼴로 자르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흠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합사라인을 구입할 때 150m짜리를 구입하여 75m씩 나눠 감으면 경제적입니다.
허벌 던진다고 해도 30m정도 날아갈거니까요.
그래서 75m 감을때나 사용했던 라인 자주 잘라주게 되면 밑줄 대신 상기와 같은 방법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궁여지책으로 나이롱밑줄이 없어서 잔헤드 굴리다가 아주 좋은 발상을 하게 되었네요...ㅎㅎ
합사라인을 쓰시는 볼락 앵글러분들은 볼락용 스풀도 이렇게 적용하시면 경제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하여 레아2500S에는 0.6호와 0.8호가 준비되어 썸머시즌의 릴이 되었고 농어용으로 감은 1호는 갑루에 사용하고...
세피아2500S에는 1호와 0.8호가 채용되어 산란시즌이나 늦가을에 사용하게 될 겁니다.
합사0.6호에 쇼크리더는 1.7호와 궁합이 맞드라구요.
합사0.8호나 1호는 카본2호가 적당하데요.
어젯밤 뜬금없이 이 장비가 떠올라 늦은밤까지 쎄빠지게 준비한 태클입니다..ㅎㅎ
2.5호 에기에 0.6호 합사와 카본 1.7호 쇼크리더라인.
이 장비 무게는 로드 98g, 릴(라인포함 190g)으로 상당히 가벼워서 다트액션 취하기 좋은 장비가 됩니다.
그리고 라인이 약하지만 가벼운 에기라서 힘찬 캐스팅에도 부담이 가지않아요~
구입하여 놓은 에메랄다스 라이트 로드는 갑오용과 무늬에깅에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두차례 에깅출조에 이 로드를 사용하였지만 무늬를 만나지 못하고 방치했던 로드입니다.
그리고나서 박용진프로님과 물물교환한 블랙 라이트한 로드로 요즘 계속해서 재미를 보고나니 이 로드가 떠오르드랍니다.
다와와에서 심심풀이 깨엿으로 제작하지 않았을거구요.
이것이 에메랄다스 라이트대 첫 무늬입니다.
작지만 기분 억수로 좋더군요.
무늬 입질이 솔리드팁의 강점이 그대로 손에 전달되었어요. 쓰윽~ 끌고 가듬마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훅이 2개의 촉수 끝에 걸려 나왔는데 미디움대로 끌어냈드라면 빠졌을 지 몰랐는데
부드러운 팁이라선지 빠지지 않고 랜딩하였습니다.
이 무늬는 더 컷는데 손맛이 쥑여주었어요.
고구마이지만 초리를 슬슬 끌고가는 입질과 완강히 버티는 힘이 로드를 타고 몸에 스며들데요.
영락없이 미디움대로 산란무늬 잡는 파이팅이었기에 시즌에 따른 에깅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에메랄다스 라이트로드(ST79LM-S) 라이트액션에 팁이 솔리드 타입입니다.
예민한 팁이 가벼운 에기 잘 날아가게 해주고 아주 작은 입질도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어두울 때 라인견제가 어려운데 라인이 보이지 않아도 로드 끝의 감각으로 라인의 평행점을 느낄 수 있드라구요.
따라서 시즌에 따른 장비가 훨씬 유리하며 릴도 큰 부하가 걸리지 않은 시기이므로 가능한 작고 가벼운 것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고 보며 좀 더 섬세한 에깅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힛트한 에기입니다.
몇년 전에 구입하였던 거로 2.5호 오렌지와 약간 붉은 핑크 컬러입니다.
무게는 10g이며 침강속도는 쉘로우보다 조금 빠른 약 4~5초 정도로 적당합니다.
썸머시즌 2세대 무늬에 3.5호 에기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조과에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단, 에기가 가벼우므로 바람과 속조류에 영향이 크므로 바람이 강할 때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처음에 어두워 이 에기를 사용하다가 3호 내추럴컬러로 교체하여 흔들었는데 반응이 없어서 다시 2.5호 핑크로 바꾸었더니
바로 두마리 무늬가 에기를 올라타드라구요.
작은 2세대 무늬들은 작은 에기에 내추럴계보다 레드나 핑크컬러에 반응이 빠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썸머시즌 무늬오징어는 멀리보다 주로 가까운 곳에서 힛트됩니다.
이는 아마 어른 무늬보다 예민성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고 먹잇감이 깊은 바다속보다 갯가에 더 많아서일 것 같습니다.
에기가 가까이 왔다고 빨리 감아 올리지 말고 발밑까지 짧은 다트액션으로 임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무늬오징어가 놀라지 않게 정숙낚시가 우선이라 할 수 있기에 여러사람과 함께하면 조과가 저조하지않나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산란무늬나 덩치가 큰 무늬는 큰 에기를 더 좋아한다고 하지만 2세대들은 작은 에기를 더 좋아해요.
그작년 금오도에서 물가에 까지 따라 온 감자는 3.5호 에기에 호기심만 갖고 주변에 맴맴돌기에 상기의 2.5호를 던져주니
바로 올라탄 것을 사이트피싱으로 확인하였습니다.
2세대 썸머시즌의 에기는 2.5~3.0호가 적합하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2.5~3.0호 가벼운 에기를 멀리 보내 줄 수 있는 로드는 라이트한 로드이라는 것입니다.
라이트한 로드는 가벼운 에기 운용하는데 밸런스가 맞아 효율적이죠.
그리고 요란한 소리를 내가면서 하는 큰 저킹액션보다는 짧은 다트액션(이것을 하이피치라고 하든가?)이 2세대 무늬오징어에게
적합한 액션이 아닐까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 작은 도움이 되셨나요?
요새 루어정보에 게시물이 부실한것은 장비,채비 자랑한 것 같고..
쎄빠지게 올려 놓으면 반응도 별로여서 자제하고 있었슴다..ㅎㅎ
첫댓글 에이 반응이 별로라니요 ^^
항상 좋은 정보만 쪼옥쪽 뽈아 묵고있습니다 ㅎㅎㅎ
작은도움이 아닌 큰도움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모메!!!독구다이는 빼고...ㅎ
큰 도움이라니 고맙당~~
2.5호를 저도 찾고 있었늕데 못았어요..품절된곳도 많고...신신가봐야겠네요..회장님 감사드립니다.
근데 다와와 이거는 없구마..
삼년전에 구입했는데...
에기 욕심이 많은 현진프로...ㅎ
있는 에기나 쓰셩~~~~!!! 겁나게 쌓아놓고 물도 못묻히는 에기가 줄섰으면서리.....ㅋ
바리바스 핑크 밀키라인, 오래전 0.6-0.8호 구입했지만, 라인이 다소 약해보여 쏘가리용으로 썼었는데..
썸머시즌 에기용으로 사용해야겠네요. 그외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3,무늬빵호 벗어나는데 많은도움 될꺼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6호는 열받아서 사용못하였는데 박프로님의 라이트한 로드를 보고 구매결정을 하였고
잔씨알이 주로 나오는 시즌에 0.6호와 라이트한 로드가 딱이라드라구요.
당분간 추워질때까지 애용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쎄빠지게 , 반응도 별로 ㅋㅋㅋㅋ
차분히 다시 또 읽어 보렵니다 , 오늘 반응은 여기까지만 ㅎㅎㅎ
ㅎㅎㅎ.. 다시 읽어보고 문제점이나 보완해야 할 점 찝어 줘~~
더 좋은 반응이 오기를...ㅎㅎ
오~~~~~~~~ 회장님. 감사합니다..
볼락에 거의 합사만 쓰는데 레아니움 2500s에 밑줄감고 합사감아놨는데..
집에가면 당장 풀어서 따라해야겠습니다...
아참.. 2009레아니움과 2012레아니움 2500s 스풀 호환되는지요????
저번에 회장님께서 된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쏴~~~~~~~~~~~~~~~~ 합니다..
나도 여태 나이롱 밑줄을 감아 사용하였는데 이케 하니 깔끔하고 조틈마...ㅎㅎ
글씨... 스풀 호환은 피싱서비스 박형열님께 확실한 답변을 듣기를...
저도 얻어쓰는 2.5호에기가 하나있는데 m대로는 비거리가 3.5호와 비슷하게 나오던데 L로드를 쓰면 훨씬더 잘나오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박용진 선배님엑센스에 2500S한번 장착해서 호완되는지 알려주세요^^ㅋ 홈피엔된다고 나왔는디 좀 애매해서요~~ㅋ
루어 무게에 따른 로드 밸런스가 있제...
그리고 라인 채용하는 규격도 있고...
이 장비는 오랫기간 사용하지 않을거니 참고하고,,,,,
제가 하는 낚시공부는 오로지..남루클 루어정보마당에서만 합니다...ㅎㅎ
루어정보가 좋은 청년하나 버려 놓았다,,ㅎㅎ
울 회장님은 벌써 62호를 달리고 계신디 전 무늬얼굴이나 볼수 있을지...
썸머시즌 무늬에깅 잘 습득해서 무늬얼굴 봐야 겠네요..
오늘까지 69호 달렸네...ㅎㅎ
썸머시즌 장비는 그닥 사용기간이 짧으므로 참고만 하고 테크닉에 중점을...
옥수수 알맹이처럼 찰지고 꽉찬 좋은 정보 정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비 채비 자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마 없을 겁니다. 회장님 화이링~
고마고마...옥수수 알맹이 처럼 힘도 꽉차네..ㅎㅎ
마눌이도 밥이 나오요,,죽이 나오요?? 장비 자랑한거는 아니냐고....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무늬를 해봤어야 내용을 알텐데.. 눈팅만 하고 갑니다.ㅎㅎ
눈팅도 감쏴~ 글 남겨주신것도 감쏴~ ㅎ
회장님의 섬세한 설명에 어느덧 바다에 서있어 샤크리를 주는 제모습을 상상케 합니다 ㅎㅎㅎ~~
낚시가고파요!!!!
경주프로 바쁜 탓에 내 몫이 많아지구마.....ㅎ
젊었을 때 부지런히 일하면 훗날 복이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