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와 같이하는
세번째 제주올레길 6코스■■
시간별로 정리 해본다.
2월18일(일) 2일차
어제밤에는 잘몰랐는데 객실 VIEW가 환상적이다. 날씨는 흐리지만 서귀포항과 문섬, 새섬, 새연교 등이 조망된다. 일기예보는 오늘 종일 비가온다는데 ~~쯥. wife는 발가락에 물집 잡혔다고 투덜투덜. 걱정되네. 큰배낭은 호텔에 맡기고, 아침은 호텔 건너편 새롭게 단장한 맨도롱해장국 에서 겡이국(10,000원) 으로 해결, 여기도 대기 있음. 콜택시이용(8,000원) 쇠소깍다리 하차후 근처 건물과 담벼락에 전체 다육이로 감싸고있는 "다육이풍경" 이라는곳을 감상.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와 인정샷에 여념없다.
09:51 쇠소깍다리. 올레5코스 끝 6코스 시작 간세가 있으며, 이웃해서 효돈9경 트멍길 시작점 스탬프가 있다. 트멍길 언젠가는 해봐야 안되겠나.
올레6코스(쇠소깍~서귀포) 시작. 와이프는 오늘이 세번째, 나는 네번째 올레완보 하는날이다. 스탬프확인후 효돈천 따라 데크길로 진행 중간중간 포토존에서 인정샷. 일찍부터 관광객들로 가득찬 쇠소깍 태우는 바쁘다.
10:28 검은모래해수욕장.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단 우산으로 가려본다.
10:44~11:02 하효항을 굽어보는 정자에서 비도 피하고 커피도 한잔. 바다 멀리 지귀도가 관측된다.
11:11 게우지코지. 트멍길 종점 이며 바위의 형상이 전복의 내장을 닮았다는데 ~갸웃~. 어쨌거나 조망은 탁트인 바다와 어울려 good이다. 얼마안가 섭섬도 보이기시작 한다. 제지기오름은 눈으로 흘기고 데크길로 진행하면 물회맛있는 보목포구로 연결된다.
11:40~12:27 lunch time. 맛과 가성비의 "착한갈치"에서 갈치조림 (30,000원) 파티
12:50 구두미포구. 비가 점점거세다. 정자에서 우의착용후 도로벗으나 섶섬지기카페 뒤로올라 소로를 따른다.
13:02~13:10 소천지. 백두산 천지의 축소판 이라는데 전망대에서 보면 억지로 그렇다고 할수도 있지만, 실상은 내려가서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기묘한 바위들과 바다의 조화는 참으로 환상적이다. 하수처리장을 지나면 국궁장 백록정이 있으며, 무지개 도로를 거쳐 검은여를 지나
13:42 서귀포칼호텔. 잘정돈된 산책길과 주변 환경은 모두가 포토존. 카페 허니문하우스와 소정방폭포 (여기 조망 역시 만만챦다.) 통과후
14:10~14:19 소라의성. 6코스 중간스탬프후 비가 오락가락 해서 근처 정자에서 우의벗고 coffee time. 서복공원 통과후 시내로 접어든다.
14:55 이중섭거리. 역시 서귀포의 명소답게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거주지와 미술관, 영화관, 매일올레시장 지나 계속 비오는 시내 거리를 걸어
15:12~15:49 제주올레여행자센터. 6코스 끝. 드디어 2021년11월19일 7코스 부터 시작한 올레길을 13번 방문하여 세번째완주를 이루었다. 코로나 기간 때문에 인터벌이 있었지만, 연연하지 않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무사히 마침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센터 직원들의 환영속에 437km벽 앞에서 완주 기념행사(완주증과 메달 수여)와 인정샷을 갖는다.
15:53~16:03 호텔에 들러 배낭정리후 도보이동
16:18 중앙로터리. 2일차올레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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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6:30 182번버스탑승. 이동중 성판악 부근은 폭우로 주변이 암흑같다.
17:45 제주공항. 공항4층 진고복식당에서 뒤풀이겸 저녁식사
20:20 에어부산 출발. 20분연착
21:20 김해공항 도착.
"여보 다음차는 언제부터 시작할까 하니 일단 고개 절레절레" (숙제)
● 첫번째 완주 : 제주10번방문 2017년10월~2019년4월
● 두번째 완주 : 17번방문
2019년 7월~2021년9월
● 세번째 완주 : 13번방문
2021년11월~2024년2월
● 단독 완주 : 6번방문
2010년2월~2016년1월
첫댓글 완주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