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반일정;2011년7월17일(일)
*** 대 상 지 ;전북 남원시 이백면 장교리,호경리
*** 대 상 산 ;여원재~수정봉~구룡계곡
*** 대상코스;여원재~주지암~입망치~수정봉~덕운봉(움막갈림길)~구룡봉~삼거리(둘레길합류)
^구룡사~구룡폭포~장군바위~비폭등~유선대~구지소~육모정~춘향묘~주차장
*** 참 석 자 ;통영한아름,산벗,락클라이밍,그외 다수~~~~~(총26명)
[여원재~수정봉~구룡계곡 산행 개념도]
[여원재의 '운성대장군'님이 반긴다..(09시30분도착)]
남원에서 운봉을 거쳐 함양으로 이어지는여원재 24번 국도가 지나는 여원재(450m)는, 고려 말 왜구의 희롱을 거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인이 산신이 되어 이성계의 전승을 도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의 돌하루방이랑 닮아서 언제나 정답다.
작년 백두대간 산행 33구간산행(사치재~고기리 주촌마을)때 만나보고 오늘 또 만난것이다.
9시30분경 여원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오늘 날씨가 더울것이라고 예보나 하듯 무덥다~~
[26명의 회원님들과 함께 단체사진]
'운성대장군'님께 눈인사를 하고 떠난다.
무덤가를 지나고 소나무가 멋진 그림을 그려 놓은듯 서 있는 길이 나온다.
그 길옆 왼쪽편에 조립식 건물집이 보인다.
[작년 백두대간 산행대 막걸리 한사발로 목을 축였던 삼순이 아지매의 막걸리집의 모습]
[백두대간 산행때 막걸리로 목을 축이단 모습의 사진]
오늘은 아무 손님이 오질 않은것인지 조용하다.
막걸리집을 지나서 본격적인 대간길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다소 빨리 걷는다는 어느 회원님의 투정을 뒤로 한채로 걷는다.
주지암을 보고 갈려니 자연히 발걸음이 빨라질수밖엔.....
[주지사 갈림길에 도착(9시48분)]
주지암 0.3km라는 표지판을 따라서 간다.대간길로 곧장 가지않고.....
임도를 따라 가니 왼쪽편길로 대간길은(수정봉으로 가는길) 이어지고 우리는 연등을 따라 주지암으로 향한다.
임도 갈림길에 도착하여도 주지암을 찾을수가 없다.
올라 오면서 보았던 커다란 바위 방향으로 나아가 보지만 주지암은 보이질 않는다.
하는수없이 포기하고 갈려니 저쪽으로 길이 있다는 소릴 듣고 얼른 되돌아 올라와서 따라 나선다.
큰 바위가 보인다길래 원래 암자는 큰 바위밑에 짓는다는 원칙에 따라 전망이나 구경하자며 오른다.
큰바위 주지암에는 이렇게 사다리가 놓여있고.....
[고남산 방향으로(오른쪽 통신중계탑 산)]
[기원문]
주지암에서 모두 소원을 빌며 기념사진을 찍는다.
버팀목님(산벗회장님)께서 제 뒷모습을 찍으셨는데......저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바로 바위 구멍으로 본 백두대간길인 고남산 산행길을 찍고 있었습니다.
혼자 남아서 백두대간길과 남원시쪽으로의 풍경사진을 담고서 꼴찌로 떠난다.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본 주지암의 모습(10시12분)]
주지암을 내려서서 조금 걸어오니 분명 제가 맨꼴찌다 생각했는데 버팀목 회장님깨선 길 중간에 배낭을 챙기고 계셨다.
회장님을 지나치고 선두에게 달려 가고픈 마음에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나아가니
짝뚱님께서 그길이 아니다라고 뒤에서 고함을 치건만 저는 그대로 나아갑니다.
[700고지 오름길에서 오늘 우리가 걸어 가야할 입망치~수정봉 능선]
[700고지 오름길에서 바라본 남원시 방향.이때가 10시34분입니다]
선두를 쫒아가는도중 한숨을 돌리며 우리가 가야할 수정봉 정상을 바라봅니다.
오르막길을 올라야한다는 생각에 천천히 걸어 갑니다.
700고지에 올랐으나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 선두팀 너무나도 빠르네'라고 되내이며 서둘러 입망치를 향하여 내려 갑니다.
내리막길을 빠르게 내려 오니 11시06분에 입망치에 도착합니다.
입망치에 도착하여 생ㄱ가을 하여보니 뭔가가 이상합니다.
산행 시작을 9시33분에 시작하였는데 1시간 30분이 지난 이시각,
과연 선두가 지금의 입망치를 통과하였느냐입니다.
설령 선두는 입망치를 통과하였더라도 분명 후미팀은 보일것인데 후미팀도 한명도 보이질 않으니말입니다.
갑자기 떠 오른 생각이 주지암에서 내려와 짝뚱님이 가지말라고 한 길을 저는 그대로 직진하여 오다보니
선두팀이 아직 통과하지 않았데, 저는 선두팀을 따라 잡을려고 가다보니 선두팀을 저도 모르게 벌써 추월한 것입니다.
시간상으로 수정봉에서 점심을 먹을것으로 예상 되기에 저는 혼자서 수정봉으로 향합니다.
[입망치 표지판(11시06분)]
[수정봉 오름길에서 만난 물레나물]
[수정봉 정상의 모습(11시37분)]
바람도 없는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고서야 수정봉 정상에 도착한다.
여기서 일행들을 기다리기로 하고선 이마의 땀을 딲으며 지리산 능선을 바라본다.
[수정봉에서 바라본 바래봉~세걸산~큰고리봉 능선의 모습]
잠시 쉬고 있는데 짝뚱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수정봉 정상이라고 하니 점심 먹을만한 자리를 몰색해 놓으라고 한다.
조금 있으니 황철성씨가 나타나고,그 뒤를 이어서 성미씨도 올라오고......
[수정봉 정상에서의 중식시간(12시5분~13시10까지)]
[수정봉에서 덕운봉(745m)으로 오름길에서 바라본 고인돌 바위.고인돌이 확실할까요??]
[덕운봉의 움막,바위솔님~~보물이라도 보이시나요?ㅎㅎ(13시33분)]
움막 갈림길을 조금 지나친 곳에서 앉아 있으니, 다른분들은 오른쪽방향으로 진행 하는데 두분이 제가 있는 곳으로 오네요.
잘못 왔다며 돌려 보내고 후미팀이 다 올라 와서야 저도 선두 뒤를 급히 쫒아 갑니다.
[구룡계곡을 향하여 가고 있는 선두팀,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739봉(13시35분)]
한참을 쫒아 와서야 선두팀을 만납니다.
선두팀에게 물으니 벌써 두분은 저 멀리 갔다고 합니다.
쉬지도 않고 선두 두분을 쫒아가니 두분은 둘레길에서 오른쪽으로(운봉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소리를 쳐 불러 세워서 다시 돌아오게 합니다.
우막에서 둘레길까지 1시간여가 소요 되었네요.
우리는 둘레길인 주촌리 노치마을 방향으로 향하여 왼쪽으로 갑니다.
둘레길을 조금 걸어가니 다시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개념도상 여기로 가야 구룡폭포쪽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확신하고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으로 진행 하면서 땅에다가 표시도 남깁니다.(14시36분)
[진행방향 표시~~~혹시나 보셨는지?]
여기도 둘레길 못지않게 편안한 산길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지 않으니 몹시도 무덥습니다.
25분여를 걸어오니 굉음을 울리는 계곡물 소리도 들리니 시원함이 엄습해 옵니다.
구룡폭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구룡사로 구경하러 갑니다.
[구룡사의 모습]
언제 지어진 절인지 모르겠으나 오래된 사찰이라곤 전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조금 실망을 하고선 구룡폭포로 향합니다.
첫댓글 사진만봐도 시원합니다 좋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