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5.40% 압도적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정봉주 최고위원 탈락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85.4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답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김병주·김민석·이언주·한준호·
전현희 후보가 당선됐는데요.
'명팔이' 발언으로 화두에 오른
정봉주 전 의원은 최고위원 경선에서
끝내 탈락했답니다.
이 후보는 18일
서울 올림픽 공원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 85.40%를 득표해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답니다.
이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2022년 전당대회에서 기록한
77.77%의 득표율보다 7.63% 상승했답니다.
2위는 김두관 당대표 후보 12.12%,
3위는 김지수 당대표 후보 2.48%입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김병주 후보(13.08%)·
김민석 후보(18.23%)·이언주 후보(12.30%)·
한준호 후보(14.14%)·전현희 후보(15.88%)가
당선됐는데요.
김민석 후보는 최종 득표율 1위로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는데요.
반면 정봉주 전 의원은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했답니다.
정 전 의원은 지역 순회 경선 초반
누적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정 전 의원은 최고위원 경선 막판에
‘명팔이 척결’을 주장하며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과 정면충돌했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7일
마지막 순회 경선 지역인 서울에서도
누적 득표율 3위로 당선 안정권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전당대회 당일 발표된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최종 6위(11.70%)로 당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했답니다.
반면 마지막까지 최고위원 당선 ‘커트라인’인
5위 싸움을 이어간 전 후보와 이 후보는
나란히 당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답니다.
특히 전 후보는 전당대회 당일
최종 투표 결과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 후보는
이날 대표직 수락연설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제안.
이 후보는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며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대표 회담을 제안한다”며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하자"고 말했는데요.
이 후보는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한 대표도 진상 규명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 대표도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있는지 논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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