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9~20)
본문은 요한이 성령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환상을 보고 묘사한 내용이다.
환상 가운데
예수님은 용모와 풍체, 귀한 악세사리를
몸에 두른 모습으로,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Visual을 통해(=사용하여)
자신의 권세와 영화로움을 표현하신다.
험난할 세상을 살아갈 근본적, 근원적 힘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그 누구인 실체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예전에 한참 CCM을 좋아할 때
많은 감동적인 찬양 중에서
상대적으로 다소 조용하고 곡조가 평범한
‘당신의 영광의 왕’이라는 찬양을
내가 좋아하는 Best 찬양으로, 1 pick으로
뽑은 적 있다.
‘당신은 영광의 왕.
당신은 평강의 왕.
당신은 하늘과 땅의 주.
당신은 정의의 아들.
천사가 무릎 꿇고 예배하고 찬양하네.
영원한 생명 말씀.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 주.’
그 때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자기 고백적 찬양, 여러 성경 말씀을 인용한 찬양 등
다양한 찬송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그 찬양이 뭔지 모를 힘을 주었던 것 같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이심을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① 처음과 끝이 되신 분.
② 지금 살아계시고 영원토록 살아계시는 분.
③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신 분.
④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분.
한 대목, 한 대목 읽을 때
우리의 근원적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어디로 와서 어리로 가는지 모르는 안개와 같은 인생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이며 끝인 존재라고 선포하신다.
죽음의 지워지지 않는 공포와 딜레마를 극복하신 분이라고
선포하신다. 우리에게 고통과 억울함, 못 견딜 것만 같은
부조리와 행악자, 죄 그 자체에 대해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로 심판하실 분이라고 선포하신다.
오늘의 명언에서 ‘팀 켈러’가 말한 것처럼
요즘같이 견딜 수 없이 답답하고 억울한 시절에는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다시 오시옵소서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심판을 위해서가 아니시더라도
이곳에 임재하셔서 비틀어지고 왜곡된 것, 휘어진 것을
바로잡고 모든 것을 공평하게 치리하시기를
바라고 또 바라게 된다.
이렇게 바라고 기댈 존재가 내게 있어서
난 견딜 수 있고, 꾹 참을 수 있고,
마음 깊이 행복하다. 그리고 다행이다.
<오늘의 명언>
세상이 암흑기일수록 우리가 기대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이다. -팀 켈러-
“주님, 당신은 영광의 왕입니다. 당신의 권위와
영광은 너무나 커서 우리는 그저 찬양을 올릴 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함 많고 엉뚱한 행동,
미성숙한 행동만 하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웃에게, 타자에게 정말로 조금씩이라도
작은 실천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성품에
one step at a time 나아가게 해 주십시오.
정환이 회복의 과정에 함께 해 주셔서
고통을 덜어 주시고, 아내와 자녀들의 근심을 위로해 주셔서
평안함과 주님의 보호를 충만하게
느끼게 해 주십시오.
소영이가 기운을 회복하게 해 주시고
소망이가 군 생활을 잘 해내고 안전 전역의 순간까지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지현이가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씩 느끼고 받아들이는 역사가 있게 해 주소서.
현영이가 수연이와의 새가정으로서의 출발이
하나님 안에서 잘 이루어지게 해 주셔서
오로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고
인생의 항로를 잘 나아가게 도와주소서.
은준이 인생에 있어 변화의 시기에 있는데
하나님 안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생활 습관을 습득하게
해 주셔서 하나님의 귀한 자녀를 성장하게 해 주소서.
목장의 식구들,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히 아픈 가운데 있는 박순주 집사님, 박성혜 집사님,
지효숙 권사님, 박성경 집사님, 차상호 집사님의 부모님,
박순주 집사님의 어머님 지켜 보호해 주시옵소서.
일에 노고가 많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녀 복음화의 문제가 있습니다.
기도와 사랑 가운데 기도 제목들이 응답 받는
은혜를 누리게 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