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한택식물원에서 두번째 정기연주회가 있던 그 날, 용인 가는 690번 안에서 애통한 그 소식을 들었다. 믿을 수가 없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문예회관 앞 육교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터덜거리며 가는 그 길 위로 슬픈 빗방울들이 줄기차게 쏟아져 내렸고, 내 뺨 위로 뜨거운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다.
눈물을 참고 노래해야 했던 그 날은 살아 숨쉬는 동안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임형주 -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다음검색
출처: 맑고 향기롭게 원문보기 글쓴이: 프시케
첫댓글 무색 무취그날이 그런 날이었죠...
나두 그랬다우 내 심장이 터질것같이 아프고... 다시 그 날이 생각나네...
그 날이 그 날이어서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사실 난 그날 합창공연땜에 제대로 정신못차리고 있다가 일요일부터 이게 사실이구나.. 하고 느꼈었죠......
암튼 그 날이 우리 공연날이라 오래도록 기억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