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들 잘 지내시는가?
오랜만에 형관이가 소식을 전하니, 부화뇌동(?)하게 되는구나.
바쁜 듯 안 바쁜 듯...
나도 내 생활의 속도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 시간은 자꾸자꾸 가는구나.
어쨌든 귀한 시간 내서
다 들 어떻게 지내시나 얼굴 한 번 보는 자리가 예정돼 있어 즐겁다.
며칠전 충남 예산으로 출장을 갔다.
일 좀 보다 저녁에 숙소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물색해봤는데...
예당 저수지라는데가 있더라.
말은 저수지라고 하던데 보기에는 큰 강을 보는 듯 했다.
저수지 근처 전망좋은 곳에 모텔을 잡았다. 예당 레이크 하우스.
5층 건물이었는데 1-2층은 3인 정도 잘 수 있는 모텔.
3층은 팬션 형태 5층은 독채 팬션으로.. 뭐 이런 형태의 건물이더구나.
일단 깨끗하다. 아이들도 무난하게 지낼 수 있겠더라. 공기 참 좋다. 경치도 물론..
앞마당이 상당히 넓더구나. 농구 골대도 있던데..공도 빌려주고.
1층엔 식당도 있더라. 매기매운탕 먹었다. 맛있다.
저녁엔 숯불구이 석쇠도 빌려준다고 하더라. 삼겹살 파티도 가능하겠더라.
값도 비교적 저렴. 3인용 모텔방 1박이 3만원..
한적하게 가족들이 모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각각 독방 쓰면서 경치 좋은데서 삼겹살 파티와 매기 매운탕 찐하게 즐길 수 있겠더라구.
그런데 문제는 충남 예산이라는 것. 서울에서 2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더라. 게다가 토요일.
뚜렷한 장단점은 있어 보인다.
'비교적 저렴하게 한가한 곳에서 연말을 보낸다' VS.'너무 멀다'는 것.
그래도 친구들한테 의견을 물어보는 게 어떨까하는 마음이 들어 한 번 제안해본다.
애들아 의견 줘!
카페 게시글
중앙고83회_게시판
연말 모임 제안
정성엽
추천 0
조회 143
07.12.06 11:1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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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아~
ok.. 규윤..
언제 모이는데
OK....형관...^^
동생이 24일에 휴가를 얻어서 가족여행을 가게 됐다..뭐처럼 모여서 한잔 할수 있는 좋은 기횐데 아쉽네. 29일은 다들 바쁘지? 규윤이한테 들었는데 득서 집들이때나 봐야겠다. (절대 솔로의 도피는 아니다 ^^)
득서 집들이는 언제 하는 거야...??
연말을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올해도 작년과 같이 연말인데 계속 바쁘네.. 아무튼 12/22 다들 재미있고 겁게 보네... 난 열심히 회사에서 돈벌고 있을거야....
팥죽인 누구지??
크~~~ 이런, 난 23일이 당직이다. 그렇지만, 성엽이 의견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친구와 함께, 그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굳이 연말 아니라도 언제 한번 또 기회를 만들자.^^ 참고로 난 지금 울산에 있어서 오히려 서울이랑 멀수록 좋아.ㅎㅎ
크크크 당직이라니 아쉽다. 울산은 넘 멀어~~~ 서울에는 자주 올라오냐...??
성엽에게는 전화받았는데 제대로 답변 못줘서 미안하고,, 아시는가 모르겠지만 11월에 둘째 낳아서 어딜 가질 못하네.. 좋겠다는 부러움 날리면서,. 빨리 키워서 놀러다녀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