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진실을 왜곡. 일본 지진.
진도7의 엄청난 지진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나도록 피해 상황이 보도되지 않는다. 의아할 노릇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내용이 없다.
공무원이나 소방서 등 재난관리센터가
없을리 만무한데 이해가되지 않는다.
하루가 지나니 피해상황 뉴스가 나온다.
사망 5명. 헉 ㅡㅡ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진 대비에 투철한 일본이지만 진도7에 5명 사망이면 정말 대단하다.
이틀지나니 사망20명.
삼일지나니 사망50명.
그렇지. 5명은 말이 안되지.
사망 50명이라도 대단한 것이다.
5일 지나니 사망 80명에
실종 200명으로 뉴스가 나온다.
이제야 재난 피해 집계가 되고
시청자가 알고 싶어하는 전체 사망자
예상이 나온다.
처음부터 무너진 건물수와 화재로 불탄
가옥수를 파악하면
사망5명에 실종 300명 예상이라고
뉴스가 나와야 한다.
일본 메스컴은 너무 정직한건지
아니면 보도 의무를 져버린건지
아무튼 한참 잘못됐다.
아니면 피해상황을 축소하려는
정부의 의도인지도 모르겠다.
사실만을 보도한답시고 확인된 사망자수만 보도하고 시청자가 알고 싶어하는 전체 피해자수는 모른 척 한다. 재난상황실이나 전문가의 의견으로 예상 피해자수를 알렸어야 한다. 실종자수도 신고받은 사실로만
보도하지 말고 예상 실종자수를
파악했어야 한다.
이번 일본지진의 티비 보도와 일본의 대처는 작은 사실로 큰 진실을 가린 것과 같다.
사실이 진실을 왜곡하고
시청자의 알 권리를 왜면한 꼴이다.
일부 사실보다도 전체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