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영화를 가장 감명깊게 본 이유는 일단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이다. 나는 이영화를 본때는 초등학생때 였는데,너무 재밌어서 한 6일 동안은 계속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는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2번째로 영화감독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걸리버 여행기]의 일부로부터 아이디어를 가져온 <천공의성 라퓨타>는 미야자키의 복고주의적 역사관을 반영하며 공상과학적이고 신화/전설적인,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배경 위에서 미야자키의 상상력이 펼쳐진 작품이다.
첨단과학의 결정체적 존재인 라퓨타를 통해 미야자키는 과학의 위험을말하지만 사용주체인 인간’에게 더 많은 결정 가능성을 부여하며 희망을 남긴다. 한편, 미야자키 스스로에 의한 자신의 이전 작품의 종합이며, 인류문화의 이중성과 부조리에 대한 지적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미야자키 원작의 <천공의성 라퓨타>도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조나단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 중 제3부에 해당하는 [공중의섬 라퓨타]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취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의 제작준비가 착수되고 나서 미야자키 감독은, 그 배경이 될 영국의 웨일즈 지방으로 단신 로케이션을 행하고 그 곳의 옛 탄광 마을까지도 현지견학을 했는데, 이 사실은 <천공의성 라퓨타>에서 그가 의도하고 있는 바를 짐작하게 해준다.
<천공의성 라퓨타>은 많은 조건에 있어서, 미야자키가 텔레비전 시리즈 [미래소년 코난]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쓴 작품과 같다. 인물구도와 각종 상황, 사건의 전개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치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두 작품의 차이점, 아니 <천공의성 라퓨타>의 보다 발전된 점들이다.
지역과 시대를 알 수 없는 어느날 밤, 구름 속을 가르며 날아가는 거대한 비행선이 공중해적 도라일당에게 습격받는다. 이 배에는 정부비밀조사기관의 무스카에게 연행되는 중인 소녀 시타가 타고있었고, 도라는 그녀의 비행석(飛行石)을 보석으로 알고 노리고 있었다.
습격의 혼란을 틈타 도망치려는 시타. 배에서 실족하여 추락하지만 비행석의 힘에 의해 보호받으며 지상에 도달한 시타는 탄광촌에서 일하는 견습기계공 파즈의 도움으로 도라 일당과 무스카를 따돌린다. 지하갱도에서 노인을 만나 라퓨타의 존재를 확신하게 된 파즈는, 시타와 함께 라퓨타를 찾기로 결심한다. 그의 아버지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라퓨타를 찾다가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그러나 곧바로 라퓨타를 추적 중인 무스카에게 시타를 빼앗기고 만다. 무스카로부터 비행석과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시타는, 서로 협상을 맺은 도라와 파즈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군대의 뒤를 쫓아 도라와 함께 라퓨타로 향하는 시타와 파즈. 결국 무스카의 수중에 넘어간 라퓨타가 끔찍한 살상을 자행하자, 그 무시무시한 위력을 깨달은 시타는 파멸의 주문을 외우기로 결심한다. 라퓨타의 대붕괴. 그러나 숲이 우거진 그것의 상층부만은 비행석과 함께 먼 우주로 떠나간다.
<천공의성 라퓨타>은 많은 조건에 있어서, 미야자키가 텔레비전 시리즈 [미래소년 코난]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쓴 작품과 같다. 인물구도와 각종 상황, 사건의 전개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치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두 작품의 차이점, 아니 <천공의성 라퓨타>의 보다 발전된 점들이다.
먼저 이 영화의 중심에는 시타와 파즈가 있는데, 시타의 위치는 라나의 것을 훨씬 뛰어넘는다. 한편 그에 반비례하여 파즈의 역할은 코난에 비해 더욱 축소되어 극히 평범하고 불완전한 인간으로 그려진다. 라퓨타의 이미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그것은 원래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라퓨타 제국의 요새로서 <미래소년 코난>의 삼각탑의 자리를 대신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하이하바와 인더스트리아로 구성된 쌍극자(dipole)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즉, 라퓨타의 물리적 구조의 경우, 상층부에는 거대한 나무줄기를 중심으로 형성된 자연의 낙원이 존재한다.
고대 그리스 양식의 기둥들과 풀밭이 깔린 정원, 오염되지 않은 동식물들, 비석에 꽃을 바치고 새의 알까지 보호하는 로보트 병사가 평화로운 대기를 발산한다. 반면, 하층부에는 라퓨타의 에너지 원천인 중추 비행석과 대학살용 빔무기 장치, 전투형 로보트 병사들의 제조공장과 격납고가 자리하고 있다. 라퓨타의 기능적 이중성은, 그것이 인간들과 관계를 맺을 때 노출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o.s.t에 있다. 이 영화의 주제곡(너를 태우고)은 마지막 엔딩장면과 함께 흘러나오는데, 나는 아직도 그 장면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영화도 무척 재밌지만 이 주제곡도 참 추천하고 싶다. 내가 이 영화를 볼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지금도 그렇지만 일본에 대해 안좋은 느낌을 갖고있었다. 나는 이영화를 사촌형이 가져와서 알게되었다. 이 영화를 본 이후로는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와 음악을 제작한 히사이시죠의 팬이 되어 거의 모든 작품들을 보고, 듣고 했다.
이 주인공들을 연기한 성우들도 내가 무척 좋아하는 분들이다. 일본의 성우들은 우리나라 성우들과는 달리 가수,dj등 여러 가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 인기가 많다. 특히 주인공을 연기한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다나카 마유미는 내가 특히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많이 출연 하였다. 이중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주제곡을 부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