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토요일 점심시간 남자친구는 일을 하고 전 주5일 근무로 쉬는 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점심 함께 먹자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전 좋아라하며 대충 준비하고 나갔는데 처음엔 진흥반점을 가려고 나섰지만
역시나 줄을 서있는 사람 20여명 쯤...
도저히 못 기다리겠더라구요. 전 아침도 굶은 상태라;;;
그러다 만리장성으로 가려던 찰나 길을 못찾아서...;;;; (아시는 분 있음 약도 좀 부탁드려용^^)
결국 동아쇼핑 뒤쪽 복해반점이라고 화교분들이 직접 하시는 곳이라면서 남자친구가 가자구 하더라구요.
오래된 중국집이긴 한데 진흥반점 보단 낫구요 ^^; 가자마자 남자친구가 꽃게짬뽕(6천원) 시키더니
20~30분쯤을 기다린 후에야 나왔답니다. 하얀 국물에 꽃게가 가득하고 국물도 매콤했답니다.
남자친구는 꽃게 발라먹기 싫어 대충 먹던걸 저는 하나하나 다리까지 발라가면 쪽쪽 먹고 왔네요^^
푸짐하죠?
첫댓글 와우 정말 맛있겠다~~
국물이... 어떤맛이에용/ 매콤해용
직접가셔성 맛나게 드셔보시면 아실꼬에용
여기가 어디쯤이죠???
국물이 허옇게 보여도 매콤하구요. 위치는 네이버지도검색에서 복해반점 찾아도 나오더라구요^^
오오~~ 이렇게 좋은정보를 저희회사 맞은편 골목에 있는건데 맨날 가본다 해놓고 안갔는데 내일은 꼭 가봐야 겠네요~^^
국물이 얼큰한 것이 맛있죠.. 생강 냄새가 좀 강하긴 하지만^^
근데 꽃게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면을 먹는데 고생했어요 면에 꽃게 잔해가 너무 많이 있어서 갈려먹는데 고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