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칠락산(272m) 동백꽃 산행 (3)
흑산도아가씨 노래비로 올라가는 승용차를 만날려고 했으나 자동차는 보이지 않는다.
하는수 없이 흑산도아가씨 노래비까지 걷기로 한다.
10여분을 걸어 올라와 10:00 흑산도아가씨 노래비에 도착한다.
앞에 보이는 트럭기사에게 환자가 발생하여 흑산도항까지 태워줄것을 부탁한다.
고맙게도 우리의 부탁을 들어주는 트럭기사에게 무척 고마울 따름이다.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상라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안내도
오늘의 산행코스는 상라산까지 계획되었으나 산행사고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채 이정표만 확인하고 갈수 밖에 없었다.
4.8km, 약 3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힘든 산행을 한 내사랑에게 감사할 뿐이다.
작은 트럭을 타고 내려오다가 만난 우리일행을 뒤에 태우고 ---
약 3시간의 칠락산 산행이 끝나고 11시에 홍도로 출발하는 여객선을 기다린다.
10:20분경 흑산도항에서 대기하면서 1박 3일간의 산행과 섬여행을 뒤돌아 본다.
흑산도 표지석
전남 신안군 흑산면의 사무소가 자리한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홍어의 대부분이 이 섬에서 유통된다.
목포항에서 뱃길로 93km 떨어진 흑산도는 쾌속선으로도 2시간쯤 달려야 도착한다.
섬 면적은 19.7km2, 해안선 길이은 42km로 제법 큰 편이다.
"흑산도(黑山島)"라는 지면은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은 빛깔을 띤다고 해서 붙었다고 한다.
11시에 출발예정인 홍도행 파라다이스호는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목포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다.
파라다이스호에 승선하고 나서도 다시 소주 한잔 깃드는 시간이다.
12시 40분 비금도를 경유하여 오후 13시 40분 목포연안여객터미널 도착!
여정중 중식은 목포 독천식당에서 연포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