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간 풀지 못한 의문인데, 혹시 애완견 실내 사육에 일가견이 있으시거나 획기적인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으신 회원님이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또한,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오른 회원님의 거의 헛소리에 가까운 댓글도 대환영입니다.. ㅎ
(물론 잡담도 환영합니다.. 아래 화청경숙님 글을 보니 잡담을 많이 할 수록 리더쉽이 강화된다고 하니.. 평소에 부지런히 연습해야죠.. ㅎㅎㅎ)
다름이 아니라, 개라는 동물.. (고양이 포함)
실내에 키우게 되면 일단 배변훈련을 통해 배변장소는 구분한다고 하지만..
배변이라는 게 항상 건강한 골든 쵸콜릿을 싸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도 매일 건전한(?) 식사만 하는데도 불구하고, 컨디션에 따라 간혹 찝찝한 배변으로 마무리 되기도 하고요.. 다시 말해 카레라이스.. -_-
비록 골든 쵸콜릿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사람의 경우는 구조상 어느 정도 왕가의 계곡 깊숙한 위치에 출구가 있는 바.. 정말 골든 쵸콜릿이면 추가 청결 작업이 필요없을 수가 있지요..
(에스키모인들 처럼.. -_-)
하지만, 애완견 혹은 고양이의 경우는..
털도 많고.. 구조상 왕가의 계곡도 없고.. 그냥 노출형이던데..
이 개/고양이가 볼일보고 나서.. 티비 보는 주인 곁에 와서 쇼파 위에 올라 앉아
그 쵸콜릿 동굴을 쇼파에 비비거나 스친다는 것은.. (털에 묻은 것이 옮겨 묻을 수도.. -_-)
쇼파 뿐만 아니라 방석 의자.. 고양이라면, 각종 가구 위로.. -_-
여기에 더해.. 배변 장소는 잘 가린다 쳐도..
제가 자세히 관찰해 본 결과.. -_-
생체맥주(-_-) 같은 경우는 털에 묻어서 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거기에 더해.. 발에 쵸콜렛이나 맥주를 묻히는 경우도.. -_-
도대체 이 문제에 대해서 애견인들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가요??????????
해결책이라는 게 존재하나요???
제 일생일대의 미스테리입니다.. -_-
참고로는 저는 애견인.. ㅋ (물론 마당에)
첫댓글 반려견을 키우시는 저희 부모님은 그냥 물티슈 신공을 쓰시던데요...^^
볼일보면 반드시 물티슈로 닦아주시는걸 봤습니다..딴분들은 모르겠군요..
이놈들을 관찰해 보니 (고양이는 잘 모름), 솔직히 싸는 시간이 거의 정해져 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그걸 일일 쫓아다니면서 닦아주는 건 좀.. 집에 혼자 있으면서 혼자 처리하는 경우도 많을텐데.. 말이죠~
'믿음, 소망, 사랑'은 애완동물을 기를 때도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죠. 이로써 모든 것을 초월하게 됩니다.
완벽한 위생이라는 메뉴얼대로 따른다면 인간과 동물의 생존구역을 분리하고 격리하거나 하는 수 밖에 없으니 ...
음.. 역시 서구식 주거스타일이 그나마 현대적 애완견 사육의 관점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쇼파나 침대 등엔 못 올라가도록 철저히 교육시켜야 겠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주인의 감정 개조로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는 것이로군요.. ㅎ
신기한 고양이 항문 관련 이야기 감사합니다~!
@스테인리스(서울) 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배변후 칭찬 받으러 옵니다.(문 닫아두면 열어달라고 웁니다.)
그럼 칭찬후 확인하고 닦아주거나 씻기기도 합니다.(칭찬이 최고의 교육이죠. ㅎㅎㅎ)
오.. 정말 괜찮군요~! ^^
근데 주인이 부재시엔 그냥 혼자 처리하고 돌아다니겠지요?????
@스테인리스(서울) 그래도 화장실과 배란다입니다.
지금까지 13년 같이 살면서 실수로라도 다른데서 대소변 한거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사람이 없으면 항상 자기 자리(개집)에 가서 기다리기에 화장실과 배란다 나가는 동선 외에는 묻을 가능성도 적습니다.
@즈나(부산) 언제 한 번 즈나님께 사사 받으러 조공을 싸들고 방문드려야 겠네요.. ㅎ
@스테인리스(서울) 다른거 한거 없습니다.
어느날 우연인지 모르지만 화장실에서 배변하고 나왔길래 좋아죽을만큼 칭찬을 해주고 간식도 줬더만
그 이후로 계속 화장실을 이용하고 칭찬받으러 오더군요.ㅎㅎㅎ
@즈나(부산) 흠.. 이것은 애견 명가에서 친자식에게만 몰래 알려준다는 애견훈련비결서의 핵심 구절!! 칭찬신공...! 명심하겠습니다~ ㅎ
우리집에 얼마전에 입양한 달마시안은 생후 4달쯤 된넘입니다. 집이 넓어서 풀어서 키우는데 꼭 잠은 제방 신발 벗는곳에서 잡니다. 그러다가 배변이 생각나면 문을 끍더군요 그래서 열어주고 뒤를 살짝 쫒아 가보니 정원에서 볼일보고는 정원산책 한번 하고는 들어오던군요...ㅎㅎㅎ 전 풀어놓구 키워서 신경안씁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소변에 회충이 있습니다.
이 회충이 특히 임산부나 어린애들에겐 무지 안좋습니다. 이 기생충이 뇌에 침투하여 알을 깐다더군요.
우리집 멍뭉이도 물론 얼마전에 구충제를 먹였지만. 특히나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반드시 구충제를 먹여야 합니다.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겨울나기(경기) 톡스플라즈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국민 20% 정도는 감염된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 말입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샵 가셔서 똥꼬랑 고추 털 밀어달라고 하세요~장모견이몀 기본미용 해달라고 하면 발바닥 털까지 밀어줘요. 손재주가 있으시면 작은 클리퍼(바리깡)사서 수시로 밀어주세요~ 털 밀고 배변후에 휴지로 한번 닦아주면 짱입니다
개를 마당 개집에 묶어놓는 것 보다는, 늘 함께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하는 희망이 있어서.. 이게 참 고민인데요..
메리님의 노하우는 정말 정답이로군요!!
하지만 전 개를 애기 다루듯이 수발하며 키우는 듯한 라이프스타일은 좀.. -_-
메리님의 조언 참고해서 깊은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렇게 귀한 의견 주시는 걸 중단하고 눈팅만 하시겠다니요?? 그건 반역행위입니다~ ㅎㅎ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
1주일 지인개 길러서~~~~맞아요 ㅋㅋ 항문주위 털 밀어서 변이 항문주위털에 묻지않게~~변보면 물휴지로 닦기 변이 무르다면 항문을 꼭 짜서 찌꺼기변 빼야 냄새가 안납니다(짜면 나와요 된~ 응가면 안나옵니다 ~키우니 변에 대해 감이옴) ~~~~ 입냄새제거 로칫솔질도 하루에 한번이상 ~~~쉬누면 성기에 묻은쉬
물휴지로
이쁘긴 했지만 애키우는거 하고 같더군요 결론은 집안에서는 안키운다 ㅋㅋ
앉을때 항문으로 바로누울때 쉬나오는
곳이 바닥에 닿인다는 ~~~적당히 위생은 타협해야 키울수있답니다 ~~ 첨에는 따라다니며 알콜로 닦았다는 ㅋㅋㅋ 1주일지나니 좀 적응이 ~~~근데 데리고 갔어요 ㅋㅋ 이야기 하니 보고 싶네요 ~
저도 10년을 고민한 결과.. 잠정적으로.. 와식 생활환경에서 실내사육은 난망하다는 잠정결론이.. ㅎㅎㅎ
오늘부터 명상수련 좀 시작해 보려고요..
개똥오줌 안 더럽다.. 개똥오줌 안 더럽다.. -_-
@스테인리스(서울)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운다면 푸들요 똑똑하기 2위 털은 개중에 제일루 안빠져요 1주키우면 털 본적이 거의 없어요 ~~ 밖에서 털 빗어줄때만~~ㅎㅎ1주일 키웠지만 검색질 1주일동안해서 거의 개박사 ㅋㅋ 개행동으로 심리까정 ㅎㅎㅎ 암튼 개란애 ~~정드니 ~~자꾸 생각나는데 감정을 누르며 꾹꾹 참아요 ~정말로 이쁜애는 맞아요 ㅎㅎ~하지만 ~위생을 위해 ~~~글고 배변훈련하면 화장실가서 봐요 ~그 걱정은 마세요
@행운(부산) 푸들에 대한 이야기 간혹 듣곤 했는데, 행운님의 말씀을 들으니 깊은 급관심이 생기는군요~ ㅎㅎ
혹시 행운님이 잠시 맡아 기르셨다는 그 친구는 견종이 무언가요???
전 개인적으로 전투력이 있는 견종을 선호한답니다.. 지금 있는 녀석은 대략(?) 진돗개인데 전주인이 의탁하고(거의 버리고) 간 녀석입죠.. 순둥인데.. 전투력이 있다는 걸 확인은 했습니다.. ㅎㅎ
1주일동안 심각한 고민과 연구, 조사를 하시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시는 걸 보니 행운님의 센스지수가 상당히 높음이 짐작되는군요~ ^^ 앞으로 궁금한 거 많이 여쭤보겠습니다.. ㅎㅎ
@스테인리스(서울) ㅎㅎ1주 키웠는데 알면또 얼마나알겠어요 ~~~그냥 1주일 열심히 공부~~~ 푸들요 ~
@행운(부산) 푸들도 전투력도있고 주인을 지키려해요 ~~문젠 나쁜사람들이 ????푸들에게 겁을먹진 않는다는거
@행운(부산) 역시 외모의 영향은 지대하죠... 푸들의 곱슬머리를 매직퍼머로 펴준다면.. 전투력 +20 상승..! ㅎㅎ
개는 개 답게 키워야죠.. 야외에서요..
명쾌한 답변이십니다~
아빠를 부탁해라는 프로의 이경규씨 집이 완전 개판인데 전 개인적으로 집안에서 개키우는거 이해불가입니다. 바닥에 오줌이며 똥 싸고 털 날리고 냄새나고 동물키우지 않는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용변처리문제때문이죠. 그 다음이 정들까봐.
제가 지금 현재 고민이 가능하면 개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건데..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네요~
아 근데 그 이경규집.. 그건 좀 아닌거 같더라고요.. 개가 사람 얼굴 타넘고 다니고.. 안 좋게 여겨지더라는..
네.. 용변처리문제.. 10년 이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_-
애완견 분변에 기생충과 알이 먼지처럼 사람에게 흡입되어 많은 질병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