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매일 우리까페에 들어가 수련후기를 먼저 보는데
새로 올라온 수련기가 없으면 어딘가 허전하다.
그러면 지나간 수련기를 한두개 보고 또 자유게시판을 보고
마지막으로는 연재기사중에 한두단원을 처음보는 것처럼 젖어들어 본다.
오늘은 연재기사 28번 만성신장염치유기를 읽었다.
3년째 혈액투석을 하면서 10년 넘게 희망을 놓고 살던 40대 남성은
부축을 받아 수련원을 찾았는데 수련을 열심히 하였고
어느날 등산복 차림으로 수련원에 와서 한없이 울었다 한다.
우리 선생님과 인연이 닿고
수련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분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본다.
2) 우리가 아무리 수련을 권하여도 인연이 닿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나는 이 인연도 누릴 자격이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연이 닿지 않는다고 본다.
누릴 자격이란 자기 전생의 업과 자기 현생의 업과 선대의 업이 어우러져
선업의 총점이 합격점 이상 누적된 사람 이라야 인연이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항상 착하게 살며 남을 위한 좋은 일을 하여서
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무리 좋고 유익한 것도 이 선업의 누적점수가 낮으면
하늘의 기운이 닿지 않아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3) 착하게 사는 것은 다음생을 받는데도 좋은 조건이 된다고 한다.
오늘 하루가 다음생의 모습을 결정하는 원인이 되고
그것을 알자마자 죽는다 해도 다음생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우리는 죽을 때 지혜와 지은업을 가지고 간다고 한다.
가지고 가는 지혜와 업은 모울 생각이 없고
가지고 가지 않는 돈은 죽고 살고 모우려 한다.
우리가 지금 사는 모습은 다음생을 받을 때
얼마만큼 좋은 환경을 받아 태어날지를 결정하는 성적표라고 한다.
첫댓글 청강님, 오늘 치매어머니를 모시고 효자 아드님이 다녀가셨습니다. 절대로 결석하지 않겠다며 본능에 가까우신 어머니는 이미 여유가 생겼다고 하십니다. 그냥봐도 첫날과는 무척 다른 모습이셨습니다. 이런 마음따뜻한 분이 또 계시지 않습니까. 산다는건 이래서 좋은거죠? 치매어머니를 위해...노래를 부르며 부축하십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그이름~ 아름답구나~~~- 푸근합니다.
네.
기분좋은 소식입니다.
저는 그 효자 아드님이
다음생에 얼마나 좋은 삶을 배정 받을까!
그 생각이 듭니다.
그쵸? 정말 맞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