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600시에 <뉴스토마토>에서 포격을 개시할 것이다'라고 어제 썼는데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아무래도 두 가지 이유로 요약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1. 타이밍을 잘못 짚었다.
2. 그냥 제갈공명 코스프레하듯 헛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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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격은 아니나 뉴스토마토에서 어제 1736시와 오늘 0600시에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관련 기사를 작성하긴 했더군요. 그리고 두 기사 모두 같은 포인트를 지적했는데...
어제 대국민 담화 中 '국정농단'의 의미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음...?
그런데 특이하게도 어제 1736시 기사는 그냥 볼 수 있게 오픈되어있는데, 오늘 0600시 기사는 회원가입을 해야 3회 한정으로 볼 수 있게 처리해놓았습니다.
그리고 회원가입 과정에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게 만들어놨네요. 음...?
어제 1736시 기사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4552
//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은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극진한 사랑만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공천개입을 비롯해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묻는 질문이 꼬리를 이었지만, 윤 대통령은 명확한 해명과 사과보다는 김 여사를 감싸기에 급급했습니다. 김 여사는 '조언' 수준에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되레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서 김 여사를 '악마화'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 "영부인 조언이 국정농단?…국어사전 다시 정리" //
//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국정개입과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좀 도와서, 어쨌든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한테 욕 안 먹고 원만하게 잘 하기를 바라는 그런 일들을 국정농단이라고 한다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인사개입 등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 국정운영 최대 걸림돌인데…윤 "순진한 사람" //
// 이처럼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와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들에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변호하기 바빴는데요. 김 여사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와 최근까지도 소통을 이어온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제가 아내 휴대폰을 보자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 물어봤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하고 하면 그 전하고는 소통 방식이 달라야 된다고 이야기하니 본인도 많이 줄인 것 같고,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것을 했다고 얘기했다"며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고 모호한 답을 내놨습니다. //
오늘 0600시 기사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44587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중요한 부분만 가져옴.
헤드라인
<[뉴스토마토프라임] '육영수 여사' 반열 오른 '김건희 여사'>
- 윤석열 대통령 "육영수 여사도 '청와대 야당' 노릇"
// 윤 대통령은 (중략) "대통령이 국민 뜻을 잘 받을어서 정치를 잘 할 수 있게, 대통령에 대한 아내의 조언을 국정농단화시키는 것은 정말 우리 정치문화나 문화적으로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
//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은 '김건희'여사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입니다. 집권 이후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해도 국정농단 수준이라는 것이 야권의 주장입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과 명태균씨와 연루된 선거개입 의혹, 정권을 책임진 여당 대표까지 거론하며 쇄신을 요구하는 '김건희 라인'(한남동 8명), 김여사의 각종 정부 인사 개입설 등 김 여사 관련 사건은 조언의 수준을 벗어났다는 게 중론입니다. //
---> 전형적인 신문매체들의 문체.
//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평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정확하게 짚어냈다는 점에 재차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장님무사 어깨에 올라탄 앉은뱅이 주술사'
앞으로 남은 윤 대통령의 임기는 2년 반. 눈먼 무사를 뽑은 국민들은 앉은뱅이 주술사의 영적 관심법에 인생을 여전히 맡겨야 합니다. 애처로운 민생들입니다. //
*** 이제껏 0600시에 관련 기사를 계속 게재해오던 박현광씨 명의가 아니라 오승주씨 명의로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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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사의 초기단계긴 하지만 변칙패턴이 등장한거 같습니다. 앞으론 <뉴스토마토> 기사에 대해선 좀 더 자세히 뒤져봐야겠습니다.
<뉴스토마토>에 대해선 검색 키워드를 다양하게 쳐볼 필요가 생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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