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4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형제님 축일 축하합니다.
"아, 사랑이 아빠 신부님."
이시돌 관상수도원 수도자가 벌써 13년 전에 떠난 아이의 아빠를 기억한다.
이 기억 기도 덕분에 은총 속에서
즐겁게 복음선포자의 삶을 열정으로 산다. 이시돌 복지마을은 그 한가운데 관상수도원 덕분에 더욱 아름답다. 이시돌 복지병원은 병들어 아프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가난한 이들에게 위로와 안식처가 되었다. 이시돌 청소년 센터와 영성 연수원과 피정 센터는 무거운 짐진 현대인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준다. 그 한가운데 관상수도원 덕분에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마태 1,20)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마르 1,10)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역사로 태어나셨고, 세례 때 성령을 받으셨다. 그 성령의 힘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셨고 병든 이들을 치유하셨다. 성령의 힘으로 사탄의 세력을 굴복시키심으로써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느님 나라를 여셨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느님 나라를 여셨다. '위에서 오는 힘', 성령을 약속하셨고, 성령 강림 때 마침내 성령 파견으로 교회의 시대, 성령의 시대를 여셨다. 지금 세상은 성령의 시대 구원의 삶을 살고있다. 하느님 나라의 참된 행복과 기쁨과 자유, 영원한 생명과 평화를 살고있다.
관상수도원의 수도생활은 성령의 시대, 교회의 시대 하느님 나라의 비유로서의 삶이다.
제주 금악성당 관상수도원은 이시돌 복지마을 한가운데 아름답게 우뚝 서 있다.
부소치리 관상수도원은 우리 밥집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서서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과 희망을 준다.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