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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내 마음도 함께 따 가주~♪♬~~)
다 부르시네요. 저는 첫 소절만 겨우 익혔었는데. 그래도 노래한 지가 오래돼서 가락이 왔다 갔다 합니다.
입춘입니다. 입춘은 24절기 중에 첫째 절기에 해당합니다.
오늘부터 봄입니다. 근묘화실 사주를 기준으로 한 새해는 바로 오늘부터죠.
그래서 사주팔자 여덟 글자를 뽑을 때는 오늘 입춘이 되면서부터 정유년으로 시작이 되죠.
공부하시는 분들 아시죠?
입춘 기간은 15일로 잡아서 맨 처음 5일은 동풍이 불어와서 언 땅을 녹인다.
두 번째 5일은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세 번째 5일은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
그래서 입춘 15일간을 5일씩 삼후로 나누어서 입춘 기간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오늘 입춘 절식은 눈 밑에서 돋아난 햇나물을 뜯어서 묻혀서 입춘절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이것을 뭐라고 하죠? 이 음식을?
사전에는 오신반(五辛盤), ‘매울 신’자를 써서 다섯 가지 “오신반”이라 합니다.
오늘이 양력으로 2월 4일입니다.
또 내년 2월 4일은 음력으로 어떻게 될까요? 내년까지는 계산 안 해보셨죠.
정유년 음력 12월 19일이 내년 양력으로 2018년 2월 4일입니다.
그래서 음력으로 보면 음력 정유년 기간 중에 입춘이 두 번 들었죠.
그래서 뭐라고 합니까? 쌍춘년입니다. 입춘이 두 번 든 해를 쌍춘년이라고 한다고 하죠.
이 쌍춘년에는 주로 어떤 이야기들이 있습니까?
쌍춘년에는 결혼하는 것이 아주 길한 해다.
이렇게 옛날부터 이야기를 하고 있죠. 결혼하실 분들은 올해가 좋은 때입니다.
올해 결혼하실 분 흔들어 보세요. 올해 그러면 사위 보시고 또 며느리 보실 분 손들어 보세요. 보리심보살님은 이미 예정이 돼 있고 또 제가 알기로는 지금 좋은 분위기가 무르익는 집안도 지금 몇 분 계십니다.
올해가 쌍춘년입니다. 입춘날에는 입춘 첩을 써서 붙이죠.
입춘 첩의 내용은 『입춘대길 만사여의형통(立春大吉 萬事如意亨通)』 이것을 경면 빨간 글씨로 씁니다.
입춘대길입니다. 입춘대길, 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 형통한다.
우리 같이 한번 소리 내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요. 입춘대길 만사여의형통(입춘대길 만사여의형통)
풀어서는 『입춘대길 만복함지(立春大吉 萬福咸至)』 만복함지는 만복이 다 이른다.
오늘 입춘첩을 붙이시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다 이른다. 만복이 다 들어온다는 말입니다. 어떤 것이 만복입니까?
모든 복인데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복을 집안으로 불러들인다는 말입니다.
복 중에 어떤 복이 제일 좋아요?
건강복, 돈복, 인연복, 가족 간의 화목한 복, 이런 것들이 다 복입니다.
일복도 복입니까? 일복도 복입니다. 그죠.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되잖아요.
치아 좋은 것도 복이고 오래 사는 것도 복이고 그죠.
좋은 벗이 있는 것도 복이고 편안하게 사시다가 편안하게 돌아가시는 것도 복이고 다 복입니다.
그 모든 복이 이르고 건양다경(建陽多慶). 조금 전 소리 내어 만복함지 같이 안 했죠.
만복함지 (만복함지), 건양다경(건양다경)
건양다경은 경사가 아주 많다는 말입니다. 올해가 여러분들 가정에 경사가 많은 해다. 이렇게 발원을 하고 확정을 짓는 것이 입춘첩을 붙이는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결심하고 결정하면 결심하는 대로 결정하는 대로 삶이 열려갑니다.
건양이라는 말은 밝음을 세운다는 말이기도 한데 이 건양은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쓴 연호가 건양이었고 고종 33년부터 대한제국 수립 직전까지 사용한 연호입니다.
그래서 나라를 나타내는 용어가 아닌가 싶죠.
그래서 경사가 이어지는데 우리 집안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에도 경사가 이어지기를 발원하고 확정 짓는 문구입니다.
다 같이 부모천년수父母千年壽 (부모천년수)
부모님이 천세 장수하신다는 말입니다.
부모님이 참 마음이 편안하시고 정정하시고 그런 행복한 나라를 오래오래 구가하신다 하는 뜻이죠.
자손만대영子孫萬代榮)(자손만대영).
자손만대영은 만대 자손, 대대손손 만대까지 부귀영화를 누린다 하는 말입니다.
오늘 입춘 법회에 오셔서 불공을 올리고 입춘첩을 붙이는 우리 집안 내에 다 이런 한 해가 됩니다.
입춘 첩을 인쇄해서 요즘 많이 또 나눠드리기도 하고 또 경면주사로 써서 지금 말씀드린 내용을 다 써서 나눠드리기도 하고 그래서 입춘 시간에 붙이는데 오늘 입춘 시간은 0시 34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불자님들은 입춘 불공으로 입춘 첩에 점안을 한 후에 붙입니다.
그래서 불공 후에 여러분들이 입춘 첩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덕양선원의 정유년 입춘 첩은 이렇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이게 지금 한자 영어 섞여 있는데 다 읽으시네요. (하하하...)
그것도 아주 추상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데도 다 읽으시네요. 역시 여러분들은 대비주 수행자들입니다.
정유(情 you)
이 정(情)자는 다정하다. 초코파이에 이 ‘정’자가 씌어져서 유명해졌죠. 이것을 파자라고 그러죠. 풀어서 보면 마음 심(忄)이 있고 또 푸를 청(靑)자죠. 젊다는 말입니다. 싱그럽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싱그러운, 마음이 푸른, 마음이 젊으신 당신 정유년 대길입니다." “대길” 이것을 볼 때마다 이 에너지가 여기에는 서려 있습니다. 이 입춘첩이. 입춘 부적이라고도 하잖아요. 부적입니다. 부적의 힘이 있죠.
부적의 힘이 있습니까?
부적의 힘이 있다고 믿으면 있습니다. 부적의 힘이 없다고 믿으면 없습니다.
저는 부적의 힘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을 안 했는데 이 부적만 좋아하는 불자님들이 계세요.
기도하라고 하면 말도 안 들어. 그런데 부적만 유독 좋아하는 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부적을 써달라고 자꾸 그래요.
그래서 부적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더 좋은 것은 직접 기도하는 것이다.
대비주 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부적을 안 하는 주의로 자꾸 방침을 정해왔었잖아요.
그랬는데 이 노보살님 중의 한 분이 조보살님이란 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법회도 꼬박꼬박 오시고 하는데, 부적을 써달라고 하는데 목적이 있어요.
왜 부적에 자꾸 매달리는가 하면 부적의 효과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렇잖아요.
그래서 부적을 안 써드리려고 백일 기도비하고 똑같습니다. 그랬거든요. 그래도 써달라고 하는 거예요.
꿈자리도 사납고 이상한 현상도 일어나고 집안 가족들한테 사고도 자꾸 이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집을 팔려고 했는데도 팔리지도 않고 그렇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적을 써서 드렸는데 그 집에 부적을 붙이고 나서 그만 집이 조용해져 버리고 살 만할 것 같았는데 집이 팔려버렸어요.
그래서 이분은 이제 부적에 더 매달리게 됐잖아요.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부적이 최고다 이런 신념이 생기게 되죠.
그러니까 이걸 제가 썼잖아요. 제가 이 부적을 써서 뭐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제가 뭔데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자꾸 이런 그 효험을 보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벌어질까? 그런데 그럴 만하더라고요.
제가 수행, 불문에 입문해서 대비주 수행에 대해서 관세음보살님께서 부촉을 하신 것을 처음에는 어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영상인 줄만 알았죠. 나중에 그것도 그렇게 규정을 한 거예요.
그리고 국조 단군 할아버지의 자성불 수행에 대한 어떤 부촉 이런 현상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대비주 수행을 할 때도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를 회향했잖아요.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를 하는 도중에 법회를 몇 번 했을까요?
처음에는 108 독씩 그것도 그냥 일자 목탁으로 천천히 하는 방법으로 100일 기도를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매일 5시간 40분, 그 흔적이 지금 내 몸에 남아있습니다. 흔적이.
맨 처음에는 피로가 그냥 피부 속속들이 찌들어 있었고, 그리고 화장실을 계속 참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화장실을 잘 참습니다.
5시간 40분 동안 한 번 앉으면 그냥 계속 해야 되니까, 5시간 40분 동안 어떻게 합니까?
계속 목탁을 치잖아요. 계속 집중 상태예요.
그러니까 뭐 그 시간 아니면 뭐 그냥 농땡이도 치고 뭐 그렇잖아요.
그런데 목탁을 잡고 있는 절대적인 시간 이게 엄청난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수행하는 여건이 좋아서 깊은 산속에 들어서 선방에서 동구불출(洞口不出)하고 장자불와(長坐不臥)는 할 수 있는 여건은 안 됐지만, 목탁을 잡고 5시간 40분 동안 100일씩 기록에 의하면 여섯 번 이상씩 그렇게 한 그 힘이 있잖아요.
여기 굳은살이 생겼다가 점점 부드러워졌다가 지금은 그냥 정상화가 됐거든요.
그 손으로 썼잖아요. 그 손으로 그 집중력으로 썼잖아 그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글씨 모양이 어떻느니 법어 받은 것 보면 글씨가 아주 유치원생 분위기가 나잖아요.
그렇지만 〖와! 해냈다〗를 뽑고 고시 합격을 했고, 〖가문의 영광〗을 뽑고 선생님 시험 뭡니까 순위 고사인가요?
임용 고시에 합격했고 〖광명천지〗를 뽑고 광명시장에 가게를 냈고 또 〖국보창조〗 뽑으신 분들은 국보를 낳거나 창조를 합니다.
자기한테 해당되는 것이 연말 지나 봐요. 딱 그렇게 돼 있지.
그것이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가? “참 신기하다.” 그랬는데 이게 바로 이 집중의 힘입니다. 집중의 힘.
그리고 그 대비주, 천광왕정주여래, 태양 천 개 에너지를 그대로 머금고 목탁을 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효험이 있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믿으라 이 말입니다.
이걸 붙이면 그렇게 만복함지가 되고 건양다경이 되고 부모천년수가 되고 자손만대영이 된다.
이 말이에요. (짝짝짝...)
제가 아주 제 스스로 생각하면 어떨 때는 겁나게 농땡인 줄 알았는데 가만히 그런 걸 따져보면 무섭게 성실한 점도 있는 거예요. 그런 면도 있어요. BBS 철야 정진 다닐 때 한 5~6년 동안을 한 달에 한두 번씩 철야 가잖아요. 한 번도 펑크를 안 냈어. 한 번도. 그런 거 보면 성실하죠?
우리 육사 졸업하셔서 대령으로 지금 졸업하신 혜연거사님만 성실한 게 아니고 저도 그런 무섭게 성실한 점이 있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라디오 〖지혜의 샘〗 그 방송도 했잖아요. 한 번도 그 펑크 안 냈어요. 한 번도.
그리고 BTN 대비주 수행 법문도 했잖아요. 48강입니다. 48강 한 번도 펑크 안 냈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그 손으로 그 집중력으로 쓴 입춘 첩이고 또 법어다 이 말입니다.
어떤 것이 더 보기 좋습니까?
이게 좀 더 세련돼 보일까?
어때요? 똑같은 내용인데.
그러니까 이 효험이 있으니까 집에 갖다 붙여.
여러분들 그 말의 힘, 글의 힘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힘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의 힘, 글 한마디의 힘, 여러분들이 우울할 때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과거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넌 어떤 어려움을 만난다고 하더라도 ‘너는 해낼 수 있어.’ 라는 한마디의 그 기억만 떠올리면 죽을까 말까 에서 말까로 돌아서죠. 그죠.
극한적인 상황에서는 말 한마디의 힘이 그렇게 큰 거예요.
그런데 그럴 때에는 말의 힘을 우리가 알 수 있지만, 평소에 말의 힘을 우리는 간과하기 쉽습니다. 말의 힘, 글의 힘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말 가운데 글 가운데 어두운 것은 그냥 쑥 빼버려요.
여러분들의 인생 사전에서 어두운 용어, 부정적인 말은 전부 다 삭제시켜버려요.
잔소리하고 짜증 내고 비난하고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안 하셔도 70억 인구 중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시로 하는 일이잖아요.
여러분들이 안 해도 충분히 공급이 된단 말이에요.
예배하고 찬탄하고 공양 올리는 수요자는, 늘 바라는 사람들은 많은데 공급자가 없단 말입니다. 공급자가 없어요.
그런데 묘한 것은 수요자들은 얻지를 못해요.
얻기를 바라는 분들은 얻지 못합니다.
공급하는 분들이 풍성하게 수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참 묘하죠.
주는 것이 주는 자 안에서 솟아올라서 자기 마음을 채우고 자기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자기가 누리게 됩니다.
주는 것이 늘어나요. 주는 것만 죽을 때 가져갑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생각으로 말로 글로 주는 삶을 살아야 돼. 이게 복을 짓는 거잖아요. 그죠.
오늘 입춘 때 삼재 소멸 불공을 올립니다.
삼재는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세 가지 재난이다.
세 가지 재난, 먼저 화재(火災)가 있습니다. 불의 재난이 있고 풍재(風災) 바람의 재난이 있고 수재(水災) 물의 재난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삼재가 있는데 도병재(刀兵災)는 도병 연장이나 무기 전쟁으로 입는 재난이고 역려재(疫癘災)는 질병의 재난이고 기근재(饑饉災)는 굶주리는 재난입니다.
9년 주기로 들어온 이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는데 그 첫해가 들삼재, 둘째가 재삼재(在三災) 혹은 눌삼재, 셋째가 날삼재다, 출삼재다 이렇게 부릅니다.
9년 주기로 돌아와서 3년 동안 머문다 그러면 합해서 12년이죠.
이게 바로 우리들이 이야기하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인과법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선인선과 악인악과(善因善果 惡因惡果)에 해당됩니다.
선업을 지으면 좋은 결실을 맺고 악업을 지으면 재앙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하는 사상입니다.
그러니까 9년 동안 우리가 우리 삶의 나무가 있습니다.
이 삶의 나무에 생각으로 말로 행동으로 선업이라는 거름을 선업이라는 비료를 선업이라는 물을 잘 주게 되면 9년 후에는 복을 많이 결실로 수확할 수 있단 말입니다.
이전 9년 동안에 여러분들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생각으로 복을 지었습니까?
말로 복을 지었습니까?
행동으로 습관으로 일로 복을 지었습니까?
그러면 인오술도 삼재를 맞이하시는 분들도 복을 많이 수확을 합니다.
그런데 이 삼재 소멸 불공은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도 선업을 짓지 않고 악업을 짓는 경우가 있겠죠.
자기도 모르게 어두운 생각을 하고 또 자기도 모르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 아닌 손해를 끼치는 일을 했다면 그런 것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쌓여서 이 3년 동안 그 결실을 맺는 기간이 바로 삼재 기간입니다.
생각의 힘이 염력(念力)이잖아요. 염력 그죠.
생각의 힘, 생각은 우리의 삶을 만들어냅니다.
생각에는 위대한 창조력 성취력이 있습니다.
말에는 위대한 성취력 창조력이 있습니다.
습관에는 위대한 성취력 창조력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신구의 삼업(身口意 三業)입니다.
삼업을 거듭거듭 반복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현실이 됩니다.
말을 천 번 하고 만 번 하고 10만 번 하고 100만 번 하면 현실이 됩니다.
습관적으로 늘 좋은 것을 실천하고 또 실천하고 실천하면 그분의 삶이 됩니다.
현실이 됩니다.
우리가 9년 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악업이 있다면 그것이 삼재 기간 동안에 어떤 문제로 풀어야 할 과제로 다가오기가 거의 예정돼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그것을 재앙으로 어떤 고통으로 다가오기 전에 그러니까 지금 무르익어 있습니다.
지금 9년 동안에 쌓이고,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몸의 질병으로 혹은 어떤 트러블로 혹은 환경의 재앙으로 나타나기 직전에 와 있다.
그런데 오늘 입춘 불공을 하는 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그러한 업이 마음속에 쌓여 있잖아요.
그것을 밝음으로, 어두움을 몰아내는 그런 것이 불공입니다.
그리고 쌓이고 쌓여서 100이 되면 어떤 삼재라는 재앙이 오는데 우리가 100이 되려면 아직 1이 남아서 99까지 지금 차오르고 있단 말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지금 복을 짓는 것은 1을 마이너스 하는 거예요. 1을 마이너스 하면 98이 되잖아요.
98이 되면 99에서 마이너스를 시키지 않으면 뭔가 하나만 이 악업이 더 더해져 버리면 재앙으로 붉어져 버릴 것인데 마이너스가 되어버리니까 재앙이 그냥 비켜나겠죠.
여러분들 동전 다 공양 올리셨죠.
동전 공양 올리는 것으로 자비행을 펼치는 데 쓰면 그것이 복이 되잖아요.
그리고 발원을 하잖아 발원. 그죠. 축원합니다. 축원하는 것이 복이 됩니다. 그래서 복은 늘어나게 되고 그 악업이 줄어들게 되는 거예요.
삼재를 만났을 때는 두 가지 방법으로 삼재를 소멸시키는데 첫 번째는 매사를 조심하는 방법입니다. 매사 조심한다. 이것은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매사를 조심해야 돼. 조심(操心), ‘고를 조(操)’ 마음을 고른다는 말이잖아요. 조심이 그죠.
둘째는 부적이나 양법(良法)을 행하여 예방하는 방법을 썼다.
이 부적은 삼재 소멸 부적이 부적 케이스에 삼재부(三災符)가 들어가 있거든요.
삼재부가 들어있는데 삼재부가 종류가 많아요.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신묘장구대다라니, 다라니를 이 속에 넣었습니다.
그래서 신묘장구대다라니, 대비주 수행을 안 하는 분들은 이것을 몸에 지니거나 아니면 가방에 넣거나 책상 서랍에 넣거나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믿음이 있다면 효과가 있겠죠. 그죠. 그런데 대비주 수행자들은 어떻습니까? 대비주 수행자들은 몸 전체 마음 전체가 빛이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꼭 이런 것을 지니지 않더라도 우리가 밝은 말을 하고 생각을 하고 행을 하게 되면 그것이 진짜 참 부적입니다.
그러니까 몸에 지니란 말인가 안 지니라는 말인가 헷갈린다 그죠.
여러분 마음대로 하십시오. 얼마든지 제공해 드립니다.
그런데 이것도 또 효험을 본 사례들이 있어요.
어떤 교통사고에서 이 부분에서 빛이 확 나면서 화엄성중님들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데 자기를 받았다. 이런 사례가 있어요. 밤길에 고속도로 달려오다가 차는 박살이 났는데 그분이 멀쩡해요.
그래서 그때 불교를 알게 돼서, 부처님을 알게 돼서, 부인이 머리를 깎아버렸어.
자기 부부가 멀쩡하니까 ‘어 이거 신기하다.’ 그래서 이제 불교 공부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 답이 다 있거든. 나중에 또 이 거사님도 따라서 또 머리를 깎아버렸어.
제가 잘 아는 분이에요. 바로 부적으로부터 시작한 출가입니다.
이분들은 교통사고가 참 좋은 계기가 됐죠. 그러면 가져가시라는 이야기네.
우리 대비주 수행자들은 늘 수지신시광명당(受持身是光明幢) 이잖아요. 그러니까 이 부적은 안 가져도 됩니다.
그런데 이 인연을 지어주기 위해서 또 위험한 일을 하고 하는 분들 이런 분들은 이것이 안심이 돼요. 그러면 그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삼재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인오술(寅午戌) 범띠, 말띠, 개띠가 삼재인데 재삼재다.
재삼재인데 오늘 삼재 소멸 불공 올리신 분들은 복삼재입니다.
복삼재(福三災) 악삼재(惡三災) 평삼재(平三災) 이런 삼재의 종류가 있어요.
그런데 복삼재다. 따라 하십시오. 복삼재 (복삼재).
이 기간 중에 돈도 더 많이 벌고 집도 사고 땅도 사고 아주 집안에 좋은 일이 있다. 이 말입니다. 정말 그런 분들이 많아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삼재에 해당되는 인오술은 첫 번째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수재를 조심해야 됩니다. 수재, 술 조심하셔야 됩니다. 과음하지 마세요~~
과음하는 시간에 수행하면 좋겠죠. 수행을 행복하게 하라.
그리고 화재는 화를 조심해야 됩니다. 내 마음속에 분노가 자리 잡고 있는 분들이 있잖아요.
이 분노를 폭발시키는 분들은 어떤 계기가 있어서, 어떤 일이 있어서, 남이 시비를 걸어서 분노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보이잖아요.
그런데 시비를 걸어오는 그 순간 그 사람은 소위 방아쇠 역할을 해주는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아요.
누가 시비 건다고 해서 주먹 날리는 것, 누구나 다 주먹 날리는 것 아니죠.
시비 걸 때마다 주먹 날리는 분 손들어 보세요. 여기는 안 계시네.
어떤 분들은 시비 걸어주기를 기다리는 분도 있습니다. 주먹 한번 날리라고 그죠.
속에 분노가 많이 쌓여 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이 분노가 바로 그 순간에 돌출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얼마 전에 쌓였고, 그전에 쌓였고, 어릴 때 쌓였고, 엄마 뱃속에서 쌓였고,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쌓여 있는 것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또 쌓이고 또 쌓이고 또 씩씩거리고 또 참고 또 참고 참고 이렇게 했던 것들이 폭발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내 마음속에 있는 과거에 화났던 일, 억울했던 일, 분노를 어떻게 하면 됩니까?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해탈시켜야 돼요. 이것을 전부 다 방하착해야 됩니다.
정확하고 빠른 길은 대비주를 지송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수행 프로그램이 있을 때마다 여러분들이 과거 기억을 떠올려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서 그때의 분노를 생생하게 느껴서 보고 듣고 느끼기 재경험하는 거죠.
그래서 싹 놓아버리게 되면 분노가 깨끗하게 사라지는 거예요.
그 분노의 에너지가 그래서 사랑으로 바꿔지는 거예요. 성취력으로 창조력로 바꿔지는 거예요.
그래서 평소에 여러분들이 짜증이 많고 또 남편하고 스트레스가 있을 때 아들딸 두들겨 패버리는 분이 있잖아요. 그죠. 이런 분들은 속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분들이잖아요.
이런 분들은 남편이 어떻게 해주기를, 자식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래도 해결이 잘 안 돼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분노를 털어버리는 것이 이것이 바로 답입니다.
대비주를 지성심으로 지송하면 이것이 해결돼요. 그래서 사랑만 남을 때까지 하셔야 돼요. 사랑으로 전부 다 바꿔질 때까지 해야 된단 말입니다.
이것을 다루게 되면 화 잘 내고 주먹 잘 날리는 분들은 이 화를 잘 다루기만 하면 다른 누구보다도 큰 성취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분들은 희망이 있는 분들이에요.
뒷골목에서 두목하던 분들이 마음 한 번 돌리면 큰일 성취하잖아요. 그죠.
이 출신들이 보면 경호실에서 아주 경호실장도 하고 또 화엄성중님들 역할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다음에 삼재에 해당되는 분들은 풍재를 조심해야 된다. 바람을 조심해야 돼.
과속을 조심해야 된다. 안전 운행 하십시오. 천천히 천천히 여유를 가지라. 이 말입니다.
왜 과속을 할까요? 왜 과욕을 부릴까요?
조급해서 그래요. 그죠. 빨리빨리 조급해서 한 방에 뭘 하려고 하다 보면 한 방에 날아가는 수가 있잖아요.
여유를 가져 여유를. 충분한 시간이 있거든요.
무엇을 결정할 때 충분히 검토하고 충분히 살펴보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조급한 분들은 바람이 들어서 과욕을 부리게 되거나 빨리빨리 해치우려고 하다 보면 재앙으로 결과를 볼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삼재에 해당되는 분들은 여유를 가져라.
그리고 도병재에 해당되는 것은 기계입니다. 기계, 연장 그리고 무기 그리고 싸움입니다.
싸움은 아예 할 생각하지 말아요.
경쟁해서 막 짓밟고 뭔가 뺏어버린다거나 눌러서 내가 이긴다거나 이렇게 하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들은, 대비주 수행자는 마음의 힘이 있는 분들이 때문에 이깁니다.
이기기는 우선 이기는데 경쟁해 뺏은 것은 나중에도 경쟁해서 또 져서 또 뺏겨 그죠.
그렇기 때문에 경쟁심을 버리고 창조심으로 바꿔야 돼.
다른 사람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더 잘 되도록 하는 방법을 택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 못 되게 하고 나서 그 몫을 내가 챙기게 되면 우선은 잘 될지 몰라도 나중에는 똑같은 방법으로 또 어려움에 처할 수가 있습니다.
역려재는 전염병인데 건강 관리를 잘 하셔야 됩니다.
이번에 오히려 건강을 더 지금까지 살아온 삶 중에서 가장 건강한 한 해로 더욱더 아름다운 몸으로 가꾸는 해로 삼으셔야 됩니다.
건강에 좋은 명약은 방생입니다. 방생은 남을 살리는 거잖아요.
남의 앞길을 열어주고 또 특히 영가천도 중요합니다.
영가들도 죽었는데 못 죽고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 제대로 못 죽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갈 길 못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길을 열어주는 것이 천도재잖아요.
영가 시식 중요합니다. 법회의 때마다 영가 시식 꼭 하잖아요.
우리는 대비주 수행자들은 다 이유가 있다. 이 말이에요.
자기 자신도 방생을 해야 돼요.
자기 마음속에 죽어 있는 능력을 일깨워내는 것도 방생입니다.
자기 마음속에 덮여있는 사랑을 일깨워내는 것도 방생입니다.
사랑이 솟아나면 건강이 더 좋아집니다.
미움과 화가 많아질수록 건강에 해롭죠.
그래서 진짜 방생은 자기 방생을 해야 되고, 조상님 방생을 해야 되고, 부모님 방생 형제자매 방생을 해야 돼요. 화해가 방생이에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방생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앞길을 열어주면 다른 분이 다른 분의 모습으로 보이는 자기 자신이에요.
나를 만나고 나를 듣고 나를 느끼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분들 앞길을 열어주면 자기 앞길이 열린다 이 말이에요.
여기 선생님들 많으시잖아요. 남의 자식들 잘되도록 공부 잘 시키고 정말 앞길을 열리게 해주면 내 앞길이 열리기도 할 뿐만 아니라 내 자식들 내 후손들의 앞길이 열리게 된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방생입니다. 방생.
그다음에 기근재는 굶주림인데 돈에 관련되는 것을 조심하라. 사업 직업에 관한 거죠.
이 삼재 기간에는 보시 공양을 잘하셔야 돼요. 일을 통해서 그 일과 관련된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고 더 친절하게 하고 더 서비스하고 이렇게 해야 됩니다.
인오술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하니까 나머지 분들은 뭐 한시름 놨습니다. 그죠.
그렇지만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냥 안 넘어갑니다.
해묘미(亥卯未)에 해당되는 분, 돼지, 토끼, 양 여기에 해당되는 분들은 싸움을 조심해야 돼요. 전부 다 포용하시고 전부 다, 다~~ 포용해버려.
전부 다 포용해버리면 그게 자기 살림이 돼 버려. 자기 사람이 돼버려.
5년 동안 근무했는데도 아직 사이가 안 좋고 10년 동안 같이 근무했는데도 아직 서로 트러블이 있고 10년 동안은 그 사람을 지켜봤는데 그 사람 좋아하는 것도 모르고 그 사람 스타일을 몰라요
5년 동안 같이 근무하고 10년 동안 같이 근무하는 한 분하고 편안하고 서로 협조적이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관계로 만들 수가 있다. 이 말입니다. 먼저 필요한 건 결심이에요. 결심. 내가 악연으로 만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죠.
그런데 악연으로 만난 분은 나는 대비주 수행자잖아요.
그러니까 선연으로 바꿔요. 부처님의 불연으로 바꾸라 이 말입니다.
인연을 내가 어떻게 하느냐 그 인연 관계는 내가 그 사람에 대한 마음에서 규정하는 대로 관계가 만들어져요.
저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이다. 저 사람은 정말 참 자비로운 사람이다.
이렇게 규정하면 그렇게 보는, 그렇게 믿는, 그것이 일깨워져서 나한테 그렇게 다가온다. 이 말이에요.
관계는 똑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사람한테는 자비롭게 대하고 어떤 사람한테는 짜증을 내고 어떤 사람한테는 오히려 서로 껄끄럽잖아요. 그죠. 그것은 왜 그럴까요?
그 사람이 이 이랬으면 좋겠다.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는 것은 그 사람 몫이다. 이 말입니다.
그 사람 몫은 그 사람들한테 맡겨.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그 사람이 나한테 싫은 소리 한 번 하고 서로 트러블이 있었으면 나는 다섯 번 이상을 더 잘해줘 버려야 돼. 조건 없이 해준다. 조건 없이.
그렇게 해서 결국은 악연이 선연으로 돌아서고 선연이 불연으로 돌아서야 극락이 되는 거예요.
한 명이라도 척을 지고 한 명이라도 원결를 짓고 있으면 극락세계가 못 돼요.
한 명하고 화해가 우주하고의 화해입니다.
한 명하고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우주하고의 사랑 회복입니다.
우주는 무한 공급이에요. 한 명하고 꽁~~ 해 봐요. 직장생활 하루 종일 괴롭잖아요.
한 명하고 꽁~~ 한 그 응어리 때문에 우주의 무한 공급의 물줄기가 막힌다 이 말이에요.
특히 부모 형제자매들하고 화해를 하셔야 됩니다.
부모님에 대해서 아버지에 대해서 어머니에 대해서 꽁~~ 해봐요
부모가 보통 부모가 아니고 본래불인 부모요, 본래 우주인 부모라 이 말입니다.
꽁~~한 그 한 명하고 가로막혀 있는 것 때문에 우주의 무한 풍요가 내 삶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막게 되는 일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한 명하고 물길을 탁 틔우란 말이에요. 조건 없이.
낳아준 것만 가지고도, 낳아주고 나서 하루 만에 그냥 정말로 어디 갖다 버렸다고 하더라도, 낳아준 그것만으로 왼쪽에는 어머니를 오른쪽에는 아버지를 업고 수미산을, 좋은 구경을 시켜드리고 좋은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그렇게 효도하고, 효도하고 해서 천만번이나 이 몸이 으스러지도록 호강을 시켜드려도 한 번 낳아주신 은혜는 갚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부모은중경에 나오는 말이잖아요.
그러니까 낳아주신 그것만 보고 우리의 뿌리에 공을 들일 줄 알아야 된다.
그래서 그렇게 하면, 부모 형제자매들하고 가족들하고 화해하면 아주 즐겁잖아요. 그죠.
부모님하고 재미있게 즐겁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도 나누고 정말 서로 공양 올리고 이렇게 하는 관계가 되면 대인관계는 밖에 나가서 저절로 되는 거예요.
모든 관계의 핵심은 부모님입니다.
어떤 학자는 모든 관계의 핵심은 엄마하고의 관계라고 그래요.
그리고 최근에는 모든 관계의 핵심은 아버지와의 관계라는 설도 있습니다.
아버지를 진심으로 좋아하십시오. 어머니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이 세상에 훌륭한 사람이 많고 많지만 진짜로 훌륭한 사람은 부처님 되실 여러분을 낳아주신 부모만큼 훌륭하신 분 없습니다. 그래서 불교 경전에도 그러셨거든요.
신들이 많고 많은데 예수님도 있고 뭐 무슨 신도 있고 무슨 신도 있는데 너에게 최고의 신은 부모님이다.
해묘미한테 너무 잔소리처럼 이렇게 많이 해드렸나요.
다 저한테 다 해당되는 이야기예요. 제가 잘 안 되는 것만 자꾸 강조해.
뭔가 자꾸 두 번 세 번 이야기하는 것은 보통 자기가 잘 안 될 때 그렇게 합니다.
그다음에 신자진(申子辰)이 있습니다.
신자진은 원숭이, 쥐, 용 이것은 간단히 이야기해야 되겠네.
이분들은 스캔들이라고 하는데 이분들은 뱀을 조심해야 됩니다. 그리고 제비를 조심해야 돼요 뱀 앞에 ‘꽃’ 자가 들어갑니다.
꽃뱀을 조심하고 꽃제비를 조심해야 된다. 신자진 아셨죠~~
그래서 올해는 각별히 조심해야 돼요. 이게 휩싸이게 되는 그런 기운이 있다.
다 잘 알아들으시네. 어떻게 알아들으실까? 꽃뱀하고 꽃제비를.
그다음 사유축(巳酉丑) 은 형국이 올해 장수가 이 보검을 가지고 있잖아요.
보검은 뭐 쇠덩어리도 막 갖다 대면 촥 쪼갤 수 있는 그런 보검을 뺐다 이 말이에요. 사유 축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진취적으로 적극적으로 그죠. 적이 있으면 적을 무찔러. 앞에 무슨 뭐 이 가시 덩굴이 있으면 앞길을 해칠 수 있고 그런 것이고 천하태평인 분들 있잖아요.
만사태평인 분들 어떻게 합니까? 무우라도 잘라라. 그런 말이 있습니다. 무우라도 그죠.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휴식도 적극적으로 취하고 건강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하고 이렇게 하란 말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정유년에는 윤달이 있잖아요.
몇 월 달이 윤달입니까?
윤5월입니다. 그냥 5월 지나고 그 다음 달에 윤5월이에요.
윤달은 공달이다. 덤달이다. 여벌 달이다. 그럽니다. 공달은 빌공 덤달은 덤으로 있는 달이다.
여벌로 있는 달이다. 이 말입니다.
동국세시기에서는 윤달은 혼인하기 좋은 달이다. 또 수의(壽衣) 하기 좋은 달이다. 수의가 뭔지 아시죠? 돌아가실 때 입는 옷. 요즘은 수의를 집에서 안 하시잖아요.
또 이장(移葬)하기 좋은 달이다. 산소 일하기 좋은 날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혼인과 수의와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 윤달에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방마다 어떤 지방에는 윤달에는 오히려 뭘 안 한다.
그것은 어떤 가문에서 어떤 일이 있어서 윤달에 안 하는 것이 시작이 돼서, 아주 벼슬한 저 집에서도 안 하는 것을 우리가 할 수 있나 이렇게 해서 이것이 전해져 내려와서 굳어져 버리는 것이 이게 바로 관습입니다. 풍습이에요. 그런데 본래는 윤달에 혼인하고 모든 일을 꺼리지 않는다
어떤 분은 이렇게 이야기한답니다.
‘윤동짓달 초하룻날에 내가 당신에게 꾼 돈을 다 갚겠다.’ 이렇게 이야기한답니다.
그런데 윤동짓달은 없다는 거예요.
저도 여러분들한테 공약을 하겠습니다.
정유년 윤6월 초하룻날 제가 한 턱 쏘겠습니다. (하하하...) 없는 날입니다. 그죠. 이런 날은 없어.
그러니까 옛날에는 우리 백성들이 윤달이 뭔지 평달이 뭔지를 잘 몰랐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사기꾼들이 돈 빌려가서는 언제 갚겠느냐고 막 그러면 윤동짓달 초하룻날 갚는다고 이렇게 사기도 치고 그랬다는 거예요.
윤달에는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이제 공 달이니까 없는 셈 치고 해야 할 일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윤달에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인데 미룬 일이 있죠.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어요. 그 일을 하는 날이다.
그리고 절에서 생전예수재를 올리는 날이잖아요.
우리 덕양선원에서는 윤달마다 해마다 태아 영가 천도재를 정성껏 지냅니다.
태아 영가에 관해서도 대비주 수행하면서 갖은 경험을 다 했잖아요.
태아 영가들에 대해서도, ‘뭐 중요한가?’ 왜 절에서 이걸 가지고?
어떤 절에서는 그렇게 자꾸 떠들고 방송에까지 태아 영가 천도재 막 광고도 하고 그렇잖아요.
그게 정말 그렇더라고요. 정말 이 태아 영가 천도재를 처음하던,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백중 때 같이 했던가 그런데, 영단에 축원을 하면서 그냥 깊이 집중 상태에서 보니까
이 법당 안에 못 들어온 태아 영가들이 막 저기 라페스타까지 줄을 서 있어.
여기서는 공양주 하시던 그 몇 분이 과일도 올리고 떡도 올리고 다른 국수도 올리고 이렇게 했는데 그 애들한테 나눠주는 모습은 뭔가 하면 전부 다 라면 같은 거야.
라면, 국수 애들 좋아하는 것 있잖아요. 과자, 사탕, 무슨 장난감 어떤 애들은 노트, 학용품 이런 것들을, 좍 줄 서서 있더라 이 말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덕양선원에서도 별도로 태아 영가 천도재를 지내요.
올해도 윤5월에 날을 잡아서 태아 영가 천도재를 모실 작정입니다.
그리고 윤달에는 빚 갚는 달입니다. 빚 갚는 달.
여러분 빚 있습니까?
실제로 돈 빌리고 안 갚은 분들은 올해 윤달에 실제로 빚 갚기도 하고, 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빚이 있다. 그러죠.
생전예수재 책자에 보면 무슨 몇만 관이라 그래서 나오죠. 그것을 이제 갚는 달인데, 진짜로 갚아야 할 것은 뭔가 하면 빛만 빛이 아니라 은혜를 갚아야 돼요. 은혜를.
조상님에 대한 은혜를 갚고 부모님에 대한 은혜를 갚고 또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은혜를 갚는 날이다.
은혜를 갚기 위해서 돈을 얼마나 쓰는가 하면 윤달에 번 돈은 윤달 없는 셈 치고 뭐 한 달 수입을 전부 다 쓰라는 말이에요. 은혜 갚는데 쓰라. 이 말입니다.
그리고 없는 달인 셈 치고 봉사하는 달입니다.
없는 달인 셈 치고 공 달이니까 수행하는, 생전예수재. “생전예수”
죽기 전에 자기 49재까지 지내는 거예요. 죽기 전에 닦는다 이 말이죠.
그리고 없는 셈 치고 봉사해야 할 분도 있고 없는 셈 치고 일해야 할 분도 있지만, 자기를 혹사시키신 분들은 이달 없는 셈 치고 푹 쉬어 줘야 돼요. 쉬는 것도 적극적으로 그래서 충전을 새로 하시는 달이 됐으면 좋겠어요. 해당되는 분 많죠.
남편 위해서, 부모님 위해서, 자식 위해서 그렇게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혹사하신 분들이 있잖아요.
오히려 뺀질뺀질거리고 도리도 안 하는 분들은 없는 셈 치고 일 더 많이 해야 되고 혹사하신 분들은 여러분들 고생하시는 가족 중에 며느님 계시거나 또 정말 이 가문을 위해서 평생동안 헌신하신 분들은 윤달에 여러분들 한 달 봉급을 안 받은 셈 치고 그걸로 푹 쉬고 좋은 것 드시도록 하고 좋은 곳에 여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수행과 관련돼서는 한 푸는 달입니다. 한을 풀어야 돼. 한을.
효도 못 하신 분들은 윤달에 마음먹고 효 하는 거예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한이 있는 분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한을 풀 수 있습니다.
오늘 입춘 삼재 소멸 불공을 맞이해서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는데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대비주를 지성심으로 지송하고 사사불공 수행을 하고 인인본래불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회는 서로 법을 나누는 법문 시간이 중요하죠.
그걸 자꾸 들어야 돼요. 자꾸. 자꾸 듣고 제가 드리는 말씀이 한 관점이잖아요.
아! 이런 관점도 있구나! 하고 자기 삶을 다른 관점에서도 살펴보고 다른 각도에서도 살펴보고 위에서도 보고 아래에서도 보고 길게도 보고 짧게도 보고 이러한 것이 법문을 들으면서 일어납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깃들어 있는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불심이 오늘 입춘 불공과 삼재 소멸 불공 또 약사 불공하고 겸하는 오늘 더 깨어나서 정유년 지금까지 살아온 그 년 년마다 살아왔는데 올해가 가장 건강한 해입니다.
건강 오케이??? (예~~~)
그리고 돈이 제일 많이 들어옵니다.~~~~ (예~~~)
그리고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드리고 또 불공으로 계속 축원드리겠습니다._()()()_
사진 출처: 덕양선원 갤러리 <법안거사님의 입춘첩의 변천>(201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