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JLPGA "쥬코텔레비젼ㆍ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정재은 5위 *
- 스즈키 우승 -
- 황아름 11위 / 김하늘 20위 -
국가대표 출신 정재은(27·비씨카드)이 지난 1년을 벼르고 기다렸던 무대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5위에 만족하고 말았다
정재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주쿄골프클럽 이시노코스(파72·6,431야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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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하는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7,000만엔·우승상금 1,260만엔) 설욕전에서
공동5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5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사흘 연속 선두권을 맴돌다 1타 차로 아깝게 우승을 놓친 기억이 있다.
정재은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3년 슬럼프에 빠지면서 1부 투어 시드권을 잃었던 그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오르며 2015시즌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또 일본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도
통과해 지난 시즌부터 일본 무대에 본격 진출했다.
정교한 퍼트를 앞세운 정재은은 2015시즌 JLPGA 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과 두 차례 5위 등 시즌 상금 35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7차례 나섰지만 컷 탈락
4차례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시즌 상금 역시 76위까지 밀렸다.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는 정재은은 올해 KLPGA 투어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차례 출전해 기권과 컷오픈 한 번씩을 기록하는 등 30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반면 지난 시즌 정재은과 나란히 일본 무대에 진출한 2년차 김하늘(28)은 이번 시즌 큰 활약을
펼치며 JLPGA 투어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작년 첫 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거뒀고
현재 상금 2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로는 황아름이
공동11위 ㆍ김하늘이 공동 20위로 대회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