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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검찰직 오전조 4번 후기입니다. 복기하면서 기억이 안 나는 부분도 있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복기해보겠습니다.
벨 울리고 입장
면접관님 두분 다 남자셨고 저를 응시 배꼽인사하고 오른쪽 분한테 평정표입니다! 하고 의자 옆에 섰습니다.
면접관님이 쳐다보시더니 앉으세요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인사처 : 수험번호 000 000씨 맞으시죠?
나: 네 맞습니다!
인사처: 네 그럼 지금부터 5분 발표 본인이 준비해오신거 시작하시면 됩니다.
두분 다 저를 응시 굉장히 긴장됐지만 큰 목소리로 시작했습니다.
5분발표 제시문
보호관찰위원제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을 참여시키고 국가에서 상담자격을 갖춘 민간인원을 계속 발굴하여 민간자원봉사자로 참여를 유도시켜 범죄예방 활동을 적극추진하고있다
나: 안녕하십니까 2022년도 국가직 공무원 검찰직 공무원에 지원하게된 수험번호 000 000입니다. 지금부터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5분 발표 순서는 000 사례에서 유추할 수 있는 공직가치와 그와 관련된 제도 및 경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 입직 후 포부 순으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제시문에 있는거 그대로 읽음 이 부분이 좀 고역이었어요) 라는 점에서 공익성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성이 중요한 공직가치인 이유는 공무원 헌장에도 공무원은 공익을 우선시하고 투명하고 책임있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나와있듯이 공무원으로서 공익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검찰 내에도 공익을 발휘한 사례가 있습니다. 공익을 발휘하여 따뜻한 검찰인 상을 받으신 수사관님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검찰님 쳐다보심)
첫 번째로 서울동부지검에 권은구 수사관님께서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응대를 통해 동부지검을 따뜻한 검찰청이라는 평을 받고 59명의 민원인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으며 보다 공익을 위해 힘써주셨습니다.
또 광주지방검찰청에 이건호 수사관님께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자살을 결심하자 피의자의 교화를 적극적으로 도와 보다 공익을 위해 힘써주시고 노력해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이것도 제시문 그대로 이야기해서 힘들었습니다) 라는 점에서 적극성을 유추하였습니다. 적극성이 중요한 공직가치인 이유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로서 공무원은 국민 분들의 어려움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검찰 내에도 적극성을 발휘한 사례가 있습니다. 부천지청의 심층수사팀은 35억의 피해액을 만든 사기사건의 피의자가 질병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고 불구속송치 의견으로 보내진 사안을 수사관님들께서는 현장조사, 해외여행 기록 검토 등을 통해 영장을 발부받아 보다 적극적으로 사건을 수사하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오른쪽 검찰님 계속 응시하심)
또 단순통장양도 사건으로 송치된 사건에 대해 통합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큰 금융범죄라는 것을 밝혀내기도 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적극성을 발휘한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이때 두분다 끄덕끄덕 하셨어요 뭔가 검찰 내용보다 제 경험 듣고 싶으신 느낌)
저는 레스토랑 등에서 근무를 하였을때 부족함이 많아 테이블 번호, 쿠폰 번호 등 업무 매뉴얼 등을 분석하여 제 부족항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5분 발표 중에 가장 만족하신 내용 같았습니다 표정이)
다음으로 이런 공직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공익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특정 단체의 이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적극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분들을 찾아 나서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각지대 이런 표현 좀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입직 후 포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 공익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눈 앞의 이익을 보면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또 적극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관련 법령 등을 숙지하고 상관님에게 물어볼 줄 아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또 정약용의 흠흠신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털끝만한 일도 소홀함이 없도록 세밀하게 살펴 더욱 적극적으로 실체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제 5분 발표 내용이 부족했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처: 네 그럼 본인이 제시한 공직가치가 왜 중요한가요?
나: 네 검찰 공무원은 국민 분들이 어려움에 있을 경우 그러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하며 또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법적 울타리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솔직히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ㅜㅜ)
인사처: 흠.. 그럼 이 공직가치가 왜 이런 중요한 공직가치가 됐을까요:(솔직히 질문 무슨 말씀인지 전혀 이해가 안갔습니다 ㅜㅜ)
나: (당황) 어 넵. 우선 저는 검찰 공무원은 국민 분들이 어려움에 빠졌을때 더욱더 적극적으로 법리를 해석하고 실체 파악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성이 중요한 공직가치라고 생각합니다.(인혁처 면접관님 표정이 완전히 안 좋아졌습니다 ㅜㅜ 제가 가장 걱정되는 포인트 1입니다 여기가 ㅜㅜ)
인사처: 흠 아 제 말은 그 이런 공직가치가 왜 중요한 공직가치로 꼽혔는지 궁금한건데 다시 말씀해보시겠어요?
나: (망했다 생각했지만 수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공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성이 중요한 공직가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끄덕 해주시긴 하셨는데 걱정됩니다...)
인사처: 그래요 흠. 그럼 이 제시문처럼 보호관찰 위원회(?) 같은건 국민들과 함께 어떤 의견을 나누고 하는 것인데 이런 제도의 단점과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나: 제가 생각했을때 첫번째로 단점은 국민분들께서는 전문성이 아무래도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감정적인 측면으로 사안을 판단하게 되거나 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와 같은 것들을 제가 알고있기로 권고적 효력을 주는데 지나지 않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국민분들의 입장과 전문가의 입장이 엇갈릴 경우 전문가의 입장으로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분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되 전문가의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 분들과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서 해결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찰: 그러면 검찰 내에서 뭐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검찰 내에서 그럼 이런 국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있을까요? 아무거나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검찰 내에서 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나: 제가 생각했을땐 피해자지원과 관련해서 국민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피해자 분들께서는 검찰에서 하고 있는 제도들이 많다는 것을 알더라도 그러한 제도들의 절차나 이런 측면에 대해서도 국민 분들이 같이 의견을 내고 더욱 효율적으로 절차 면에 있어서 더욱 국민분들의 의견이 반영이 되면 검찰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들이 더욱 국민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형
희망 부처: 피해자지원과
희망 업무: 배상명령 신청 스마일센터 등 범죄피해자 상담 및 지원
경험 및 노력 : 범죄피해자지원제도 공부, 대검찰청 견학, 검찰수사관 바이블 읽기, 현직자 인터뷰 등 많이 적었는데 하나도
안 물어보셨어요 ㅜㅜ 프랑스 해외봉사 이거 하나 물어보셨습니다.
인사처: 네 그럼 경험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흠 본인이 이 뭐냐 피해자지원실 피해자지원담당관? 희망하신다고 적었는데 지원 동기가 있을까요?
나: 네 제가 피해자지원과를 적은 동기와 관련한 제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을 당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에 혼자 있을 경우 폭력에 더욱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를 도와 같이 점심시간마다 배드민턴을 치거나 다른 활동을 해서 도움을 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친구가 시간이 지난 후에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고 말을 해주었고 그때 저는 제 주위에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에게는 사실 작은 관심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제가 범죄피해자지원과에 들어가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범죄피해자지원실을 지원하고 싶은 부처에 적게 되었습니다.
인혁처: 그러면 학교폭력을 당한 친구와 관련해서 그 상황에서 있었던 어려뭉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나: 우선 그 상황에서 어려움은 가해자들이 힘이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 싶은 학생들도 묵인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큰 어려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사처: 그러면 본인은 그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셨죠?
나: (당황, 사실 이때 고민이 너무 많았습니다 ㅜㅜ 걱정되는 포인트이기도 하구요. 가해자들과 싸웠다고 하자니 뭔가 이야기가 커질거 같고 어떤 제도 등을 활용했다고 하자니 거짓말이 되는거라 ㅜㅜ) 아 네 저도 사실 크게 힘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제 친구가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학교 외에서나 혹은 다른 취미 등을 통해서 풀어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혹시 방관하거나 묵인한 것처럼 보였을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면접관님들은 계속 끄덕해주시긴 하셨습니다. )
검찰: 좋아요 피해자지원이나 여기 뭐 희망하는 업무에 배상명령 신청이라든지 스마일센터라든지 상당히 피해지지원에 관심이 많으신데 피해자지원과에서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나: 저는 우선 경청하는 자세와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범죄 피해를 당한 국민 분들께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을 확률이 높고 본인이 어느 부분이 어려운지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시기 어려운 부분이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피해자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 피해자분들이 마음 놓고 이야기하실수 있도록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면접관님들은 계속 끄덕여주시고 해주시긴 했는데 걱정되는 것 하나는 너무 피해자지원에만 제가 몰두된 것 같아서 편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실까봐 걱정입니다. 사실 피의자의 인권보호도 중요하지 않겠나? 이런 질문 미리 답변 다 만들어 놨는데 면접관님들이 전혀 안 물어보셨어요 ㅜㅜ)
인사처: 그러면 뭐 이런 피해자지원과에 가서 뭐 피해자분들을 돕고 하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런걸 잘 하기 위해서 본인이 들인 노력은 무엇인가요?
나: 네 저는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 같습니다. 피해자분들께서 어려움이 있을때 어떤 제도들이 피해자분들에게 있는지 등을 설명해드리기 위해서는 제가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범죄피해자지원제도와 관련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신변보호, 현장정리, 의료 경제 지원, 수사 단계에서는 형사조정이나 진술조력인의 도움, 공판 단계에서는 배상명령 신청이나 법정 동행 또 범죄피해자구조금 지급, 범죄피해자 임대주택지워사업 등 다양한 제도들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인사처: 그래요. 여기 뭐 경험형에 기술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 중에서 여기 쓴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혹은 자랑하고 싶은 경험 하나만 말씀하시고 거기서 있었던 어려움과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까지 한번 말씀해보세요
나: 네 저는 프랑스에서 했던 해외봉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해외봉사는 이제 국제적으로 봉사자들을 지원받아 저를 제외하고 모두 외국 분들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의사소통의 측면과 문화권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서로 천천히 말하기와 같은 배려하는 자세와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관심 가져줌으로써 많이 극복해 나간것 같습니다.
인사처: 음. 그러면(사실 질문지에서 있는 질문과 이걸 끼워맞춘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좀 티가 많이 났어요) 그런 경험에 대해서 분명 주위에서 어떤 본인에게 피드백이나 그런게 갔을텐데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나: 네 저는 우선 그 봉사활동에서 저만 유일한 아시아인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특별히 다른 봉사자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또 배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멕시코 분들 두명이 서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주셨고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서울에 와서 실제로 제가 배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인사처: 그래요 그럼 본인이 검찰에 들어가면 이건 좀 개선해보고 싶다 하는게 있나요?
나: (당황) 잠시만 생각해봐도 되겠습니까?
인사처: 그래요 그래요(가장 해맑으셨습니다 ㅜㅜ)
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우선 홍보방안에 대해서 개선해보고 싶습니다. 국민분들께서는 검찰이 하고 있는 다양한 업무나 제도 등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경우도 많고 설령 아신다 하더라도 제도들이 너무나 많아 그러한 제도들의 절차면에 있어서 복잡성이나 이런 부분들이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도뿐만 아니라 각 제도들의 절차에 대해서도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처: 본인이 그러면 검찰에 들어가면 하고 싶은 것이나 혹은 해야 하는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나: 네 저는 검찰공무원은 국민분들을 위해서 특히나 법적 보호를 하고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님 표정 좋아질때까지 생각해냈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나 법적 지식이 부족하여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분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고 이러한 국민분들이 제대로 된 법적 권리를 실현하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검찰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약간 가장 만족한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착각일수도..)
상황형: 당신은 보호관찰소에서 치료명령대상자를 관리하는 담당자이다. A라는 치로명령대상자가 1년동안 약물치료를 했는데 심리적 거부감과 어지러움증으로 약물치료를 거부하고 치료감호 중단 심사요구를 하고있다. 상관은 재범우려와 형평성 문제로 반대하고 있다. 담당자로서 어떻게?
인사처: 네 그러면 상황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상황이.. 검찰님이랑 두분다 상황을 잘 모르시는것 같았어요 3분 정도 상황 상황 하시면서 천천히 읽어보시고 계셨습니다.
검찰: 인사처님 제가 질문해도 될까요?
인사처: 네네 하세요
검찰: 네 음 이 상황에서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거나 판단자료는 무엇인가요?
나: 네 저는 우선 이 상황에서 제가 중요하게 판단한 것은 법령을 근거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치료명령 대상자가 법령을 근거로 치료명령 처분을 받은 것이고 또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상관님의 의견대로 우선 치료명령중단? 아 치료명령심사중단 아 치료명령중단심사를 보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전거 같습니다)
검찰: 그러면 이런 여기 민원인이 뭐 뜻대로 안해주면 뭐 악성민원을 제기할수도 있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하실건가요?
나: 네 면접관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민원인분께서는 충분히 이런 본인의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불편함이 있을 경우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선 관련 법령과 같은 객관적인 자료 등을 근거로 재범성이나 형평성 등의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또 이를 들어줄 경우 사후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민원인 분을 설득해볼 것 같습니다
검찰: 그래요 그럼 뭐 이런 본인이 내린 판단에 대해 언론 측에서는 부정적 보도를 할 수도 있는데 이럴때 본인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겠어요?
나: 네 저는 우선 담당 공무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제가 내린 결정이나 업무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외적으로 이 일에 대해서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다면 줄넘기나 자전거 같은 운동을 통해서 풀겠습니다. 또 동시에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검찰: 그러면 상관과 전문가의 의견이 다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 네 저는 우선 전문가님께서 내주시는 의견도 굉장히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관님께서 더욱 부서의 상황이나 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 더욱 경험이나 그런 것들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저는 상관님의 의견을 최대한 따르되 전문가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인사처: 뭐 비슷한 질문인데 그럼 본인은 치료명령을 중단해야 한다고 하고 있고 상관은 치료명령을 중단하면 안 된다고 하면 어떻게 설득하시겠어요?(제 상황형을 안 읽으신 것이 분명한게 저는 상관님의 의견대로 치료명령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적었습니다.. )
나: 아 저는 우선 상관님께서 저보다 훨씬 더 경험도 많으시고 많은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상관님의 의견을 최대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있고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판단 근거들이 있다면 그런 것들을 종합하여 상관님께 설득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인사처: 좋아요 그럼 본인은 이 검찰에서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나: 저는 우선 작은 것에도 크게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과 잘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 내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업무를 하고 책임감 있게 임해야 하기 때문에 저에게 상관님이나 동료분들꼐서 해주는 작은 격려나 응원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되어서 업무를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단단하게 버텨나간다는 점이 저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처: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있으면 해보세요.
나: 네 수험기간동안 제가 힘든일이 있거나 할 경우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은 현직에 계신 검찰공무원 선배님들을 생각하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수많은 학생들이 현재에도 검찰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길을 열어주신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 역시도 공무원이 된다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처: 고생하셨습니다. 나가보셔도 됩니다.
나: (앉아서) 감사합니다. 일어서서 배꼽인사 후 감사합니다. 하고 다시 문 앞에서 배꼽인사하고 감사합니다(이때는 면접관님들 두분이 저 안보고 엄청 평정표인지 모르겠는데 두고 얘기하고 계셨습니다.)
면접 후 소감: 면접을 보는 동안에는 솔직히 보통은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난 현재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ㅜㅜ 뭔가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나름 검찰 관련해서 정책이나 이런 질문은 거의 없었고 제 답변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는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또 저희 조 분들이랑 의견 나눠봤는데 마지막 하고싶은말은 안 들으신 분들이 더 많은것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되는것 같아요. 검찰으로 추정되시는 면접관님께서는 질문을 거의 안하셨고 굉장히 친절하신것 같았습니다 고개도 잘 끄덕여주시고 목소리는 굉장히 작으셨어서 열심히 몸을 앞으로 해서 들었습니다. 왼쪽에 계신 인사처로 추정되는 면접관님께서는 표정이 굉장히 다양하셨습니다. 약간 불만족스런 표정과 끄덕끄덕이 교차하셨습니다. 질문을 거의 주도하셨구요
미흡병이 얼른 치유되었으면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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