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원형의 폐허들 2부" 展...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공간산실 공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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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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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쉐마미술관 표지석

[미술여행=윤경옥 기자]쉐마미술관(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이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공간산실 공간지원"전시인 "원형의 폐허들 2부"전(展)을 개최한다.

사진: 쉐마미술관 원형의 폐허들 2부 포스터

2024년 10월 17일(목)부터 2024년 11월 24일(일)까지 열리는 "원형의 폐허들 2부" 에서는 손희민, 이재석, 이환희, 정성진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를 선보인다.

● 원형의 폐허들 Ⅱ

쉐마미술관 큐레이터 한영애

원형의 폐허들(Las ruinas circulares) 전시는 마술적 리얼리즘의 원조 격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소설<원형의 폐허>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기획전시다.

모더니즘 문학의 시각에서 “모든 서사, 이야기의 실험이 끝났다”라고 낙담하고 있을 때 나타난 ‘마술적 리얼리즘-서사와 이야기의 원형의 힘’처럼 많은 실험이 끝난 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으면 하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의 마법사와 같은 작가들 여덟 명의 작가 1부 △김윤섭, △강철규, △안재홍, △허지혜, 2부 △손희민, △이재석, △이환희, △정성진 작가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의 새로운 가치가 필요한 분열된 미술씬에 창작의 원형적 에너지와 힘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1부 전시에 이어지는 <원형의 폐허들 2> 전시는 알 수 없는 상징과 물질의 단서들, 혹은 형상들의 단서들로 다시 꿈을 꾸길 반복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예술가들은 과연 어떤 세계를 만들고 있으며 각각의 ‘원형의 폐허들’의 작가들의 세계는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혹은 연결되지 않은 독립적 대륙으로 남게 되는지 살펴보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작가들의 세계를 엿보는 확장 전시다.

2부 손희민, 이재석, 이환희, 정성진 작가를 통해 자신만의 서사적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에 주목하며 새롭게 부수어야 할 시대정신이 사라질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에서 이러한 원형에 가까운 창조는 무엇일지? 우리 시대 마법사와 같은 작가는 어떤 것을 꿈꾸고 물질적 실험을 하고 있는지? 작가들의 창작의 원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쉐마미술관 큐레이터 한영애

이환희 정성진

◉손희민(Heemin Son) <작업노트>

손희민 작가

손희민은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물음을 생물학적 지식과 조각적 절차를 오가며 풀어낸다. 생물의 물성과 형태, 우연과 적응을 통한 진화의 흐름을 추적하며 만들어가는 손희민의 조각은, 예술을 통해 생명의 의미를 전하는 매개체이다.

손희민은 그동안 생물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체계, 생물이 환경에 따라 변하는 물성과 형태, 진화의 개념을 조각으로 다양하게 나타내었는데, 주로 생물학자의 정보와 시각성, 캐스팅 복제 기법 그리고 인공합성수지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생물학의 개념화 속에서 왜곡이 만들어내는 부분을 상상을 통해 재창조하고, 정보의 발화 과정에서 탈락하는 언어를 활용하여,생명과 생물에 관한 감각을 조각의 직관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사진: 손희민, 캄브로파키코페 (Cambropachycope), 13.5×18.5×31.5cm, 우레탄 레진 캐스팅, 실리콘, 2023
손희민(Heemin Son)은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와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손희민은 ▲2023 《보이지 않는 생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23 《HMS Challenger》, 보안1942(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21 《키틴(Chitin)》, Gallery175, 서울, ▲2020 《층》, 코너갤러리, 서울 등 개인전을 개최했다.

<주요 단체전>

2023 《Vitarium》, 신한갤러리 서울/ 2023 《2023 제로원데이》 디지털 세로토닌(협업), 제로원, 서울/ 2023 《물은 모든 것을 매개한다》, 갤러리밈, 서울/ 2023 《경험의 아치》, 갤러리인 HQ, 서울/ 2023 《물렁한 껍데기》, 그블루갤러리, 서울, /2022 《무위로 살아가는 방법》,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22 《테스트 플라이트: 날과 날의 사고》, 아트스페이스 카고, 인천

<수상 및 선정>

2023 Shinhan Young Artist Festa, 신한갤러리, 2023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시각예술분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서울예술지원 <RE:SEARCH>, 서울문화재단

<레지던시>

2024 고양 예술창작스튜디오 해움 2기, /202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7기

◉이재석(Lee Jaeseok) <작업노트>

이재석 작가

이재석의 작업은 개인과 사회, 통제와 욕망, 삶과 죽음 등 상반된 대상의 경계를 신비롭게 담아내며, 보편적 이야기가 발화하는 순수한 힘을 보여준다.

군대에서의 자전적 경험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에서 출발한 이재석은 수년간 신체와 물체의 구성 요소가 지닌 유사성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그동안의 작업 흐름과 자연에서 구조적 유사성을 발견하고, 자연속에서 서로 맞물려 기능하고 있는 매커니즘에 대한 탐구 과정에서 우주의 요소인 달, 일식, 중력의 법칙 등과 연관한 근작을 통해 창작의 공간적 스테이징이 보다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이재석, Linkage, 290.9×197cm, Acrylic on Canvas, 2024

이재석(Lee Jaeseok)작가는 2015년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서양화 학사와 2019년 목원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석사 졸업했다.

<개인전>

2023 극단적으로 복잡하나 매우 우아하게 설계된., 갤러리바톤, 서울, 한국,/ 2023 창끝의 궤적, 챕터투, 서울, 한국

2021 INVENTORY, 서울시립미술관 SeMA창고, 서울, 한국,/ 2021 경계선, 학고재 디자인ㅣ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한국

2020 정렬된 세계, 갤러리 밈, 서울, 한국

2018 아트랩 대전,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M2, 대전, 한국

<그룹전>

2024 (forthcoming) 원형의 폐허들, 쉐마미술관, 청주, 한국

2023 삶의 풍경: 오늘도 안녕하세요, 울산시립미술관, 울산, 한국, /DMZ 전시: 체크포인트, DMZ 오픈 페스티벌, 파주, 한국, /히스테리아: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 일민미술관, 서울, 한국, /Faint Afterglow, 갤러리바톤, 서울, 한국

2022 수집된 풍경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광주, 한국, /튜링테스트:AI의사랑고백, 서울대미술관, 서울, 한국, /비현실의 하이퍼리얼리즘, 두남재아트센터, 서울, 한국

2021 신구운몽, 이천시립 월전미술관, 이천, 한국

2020 코쿤2020 : 스쳐 지나간다, 스페이스 K, 과천, 한국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국,/ 대전시립미술관, 한국, /CNCITY에너지, 한국, /코오롱, 한국, /골프존, 한국

<레지던시>

2022-2024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천안, 한국

◉이환희(Lee Fanhee) <작업노트>

이환희 작가

회화는 스포츠다. 어떤 스포츠에서 한 플레이어로 뛸 때 중요한 것은, 해당 스포츠의 룰이 작동하는 방식과 범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뽑아내는 것이다.

난 회화라는 스포츠에서, 플레이어로서 그리기를 한다. 물의 작동방식과 범위를 이해하는 것은, 어떤 룰이 있고 이는 얼마나 엄격한지(혹은 느슨한지), 얼마나 충실하게 룰을(안)지킬 것인지, 룰이 새로운 세상의 조건에 맞춰 어떤 식으로 변화해왔는지, 끊임없이 변하는(것 처럼 보이는)룰과 엮여있는 게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것이다.

사진: 이환희, 스나크(Snark), Oil, pencil on canvas, 60×70cm, 2023

이환희(Lee Fanhee)는 2015년 홍익대학교 조소과 학사 졸업했다.

<개인전>

2023 Sports, INTERIM, 서울

2021 Fuga, 아티스트 스페이스 0, 서울

2018 Argument, 021 갤러리, 대구

2017 Gambit, 소피스 갤러리, 서울

2016 Fan Hee Lee Solo Exhibition, 위켄드, 서울

<그룹전>

2023 Divine Weight, 갤러리구조, 서울

2020 Name, 뮤지엄헤드, 서울

2019 어긋나는 생장점, 문화비축기지, 서울

2018 Allover, 하이트컬렉션, 서울, /2018 세 번 접었다 펼친 모양, 브레가 아티스트 스페이스, 서울, /2018 AS SMALL AS IT WORKS, SUMMER HALL '18, 서울

2016 Rules, 원앤제이갤러리, 서울

2015 오늘의 살롱 2015, 커먼센터, 서울

2014 Section-3, Section-3, 서울

◉정성진(Jeong Seongjin) <작업노트>

정성진 작가

나는 전반적인 문화 환경에 넘쳐나는 가소성과 속도감 속에 다양한 재료로 기존의 조각을 분해하고 왜곡, 재구성하며 끊임없는 변환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전통을 갱신하는 동시에 동시대 문화에 두드러지는 성질을 덧붙여 나가며 시대정신이 반영된 조각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이어받아 기록으로서의 조각을 만들어 나간다.

조각을 포함해 물질을 매개로 실물로 존재하는 미술이 이미지로 재현되는 시각장에서, 조각이 물질로서의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를 찿아 나서기보다는 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수있으며 새롭게부여받은 기능과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

사진: 정성진, 카운터 가제트, 260×140×275cm, PLA, 레진, 에폭시 퍼티, 스티로폼, 철, 자석, 폴리스티렌, 디지털 프린트, 스타코, 2023

정성진(Jeong Seongjin)작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학사(졸업)와 홍익대학교 조소과 석사 졸업 했다. 2022년 Dock, 공간 형,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 했다.

<그룹전>

2024 미토콘드리아+시스템+픽션, hall1, 서울

2023 인체: 순간의 추상, 을지예술센터, 서울, /2023 조각모음, 문래 예술 공장, 서울, /2023 Beyond Human : Exploring Cyborg Body And Technology, L.U.P.O, Italy , /2023 가시선 너머, 상업 화랑, 서울

2022 사진의 조각, 언주 라운드, 서울, /2022 수장고 기지국, 마더 오프라인, 서울, /2022 산 너머의 산, 을지로 오브, 서울, /2022 TAMEBOW, 롯데 갤러리, 서울, /2022 This Title is Not Available In Your Region, gaaaap, New York, /2022 리부트, 공간 파이, 서울, /2022 카운터 메모리, 공간 형, 서울

2021-22 고독한 플레이어, 대안공간 루프, 서울, /2021 태양에 대한 승리, 옥상 팩토리, 서울, /2021 ULT, GPU, 서울, /2021 shell cabinet, 전시공간(all – timespace), 서울, /2021 다시 만날 때까지, 아트 런 스페이스 쇼 앤 텔, 서울

정성진 작가 作

●"원형의 폐허들 2부" 展. 전시안내

전시명: "원형의 폐허들 2부"

공간지원: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공간산실

참여작가: 손희민, 이재석, 이환희, 정성진

전시기간: 2024년 10월 17일(목)부터 2024년 11월 24일(일)까지

Opening Reception : 2024. 10. 17(목) PM. 5:00

Artist Talk : 2024. 10. 17(목) PM. 4:00 ~ 5:00

전시장소: 쉐마미술관(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

작품유형 : 회화, 조각, 설치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문의: 쉐마미술관 한영애 큐레이터 (TEL. 043-221-3269 FAX. 043-217-3269)/ www.schemaart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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