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대 국사연구실 편찬 ＜국사개설＞(덕흥서림, 1954년,433면)에 기록된 상우당 허종의 북벌

[허철회(홍보위원장, 카페운영자)]

허종(許琮)의 북벌: 성종 22년(1491년) 정월에 함경도방면에서 올적합(우디거) 여진 1천여 명이 조산보에 쳐들어와 이를 함락시켰음으로  경흥부사 나사종이 이것을 추격하여 싸웠으나 도리혀 피살되었고 평안도방면에 있어서는 건주위의 야인 1500여 명이 창주진을 포위 공격하였음으로 부사 이영산이와 相戰했는데 피차에 손상이 적지 않았음으로 조선에서는 다시 북도 도원수 허종(許琮)으로 하여금 각도 병사 2만4천을 거느려 두만강을 건너 우디거 부락을 소탕하고 돌아오게 하였다. 그러나 여진과의 관계는 조금도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지 않고 도리혀 악화되어서 허종의 회군(回軍) 직후부터는 여진인의 입구(入寇)는 더욱 빈번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