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유대 민족 최후의 날 아달월 13일. 에3:12-15
1. 본문 관찰
1) 하만이 유다인 말살 조서를 작성하고 왕의 반지로 인침(에3:12)
하만은 니산월 13일에 이르러 왕의 서기관을 소집하고 그들로 하여금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써서 말살 계획을 실행토록 하였다.
에 3:12 정월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도 방백과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하만은 하루라도 빨리 유다 인들을 학살하고 즉각적으로 조서를 작성하는 일을 하였음을 뜻한다. '첫째 달' 이란 표현이 사용되었고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아마 그달 첫날일 것이다.
2) 제국 전역에서 유다인 도륙을 위해 준비토록 함(에3:13-14)
하만은 전국에 조서를 보내 유다 인 학살과 진멸하고 재산을 탈취하도록 준비시켰다. 본문에서 '죽이고'는 멸망시키다 근절하다 파과하다. 남김없이 죽이다. 란 의미의 말이다 '도륙하고' 는 도살하다 멸망시키다. 죽이다. 란 뜻이다. 반드시 철저히 살상하고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에 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부쳐 왕의 각 도에 보내니 십이월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 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에 3:14 이 명령을 각 도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자기에게 절하지 않았다는 이유, 유다 인 이라는 것 때문에 극한 분노에 사로잡혀 죽음을 구하는 하만의 모습은 마귀의 사악함, 파괴성, 잔인함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다.
3) 유다인 말살 조서 반포 이후 수산성은 어지러워졌음(에3:15)
유다인 조서 반포 이후 하만은 왕과 함께 앉아서 술을 마신다. 그는 자기의 의도가 마침내 실행될 것을 기대하고 마음 놓고 왕과 함께 술을 나눈 것이다. 하지만 왕명으로 내려진 조서로 말미암아 도성 수산은 어지러웠다고 기록한다.
에 3:15 역졸이 왕의 명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여기서 '어지럽더라'로 번역된 원문은 '술렁거리다 혼란에 빠지다. 당항하다' 란 의미를 지닌다. 유다인들을 죽이고 재산을 탈취하는 대부분의 수산 성 사람들, 그리고 수산 성 사람들로 대표되는 바사 제국의 모든 백성들은 이 일을 인하여 당혹스러워 하였던 것이다.
2. 본문 해석
1) 하만이 조서를 반포한 것은 짐승 적그리스도가 한 이레 언약을 맺음을 예표함(에3:12)
하만은 왕의 재가를 받아 첫째 달 13일에 왕의 서기관을 소집하고 유대인 학살을 위한 조서를 작성하고 반포하게 한다. 이러한 하만의 모습은 짐승 적그리스도가 결정적으로 활동하게 될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맺음과 비교된다.(단9:27)
단 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페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짐승 적그리스도는 한 이레 언약을 굳게 맺음과 동시에 교회를 잔멸하고 주의 종들을 죽이는 일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것이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비롯한 유다인 잔멸의 조서 작성 및 공포는 바로 이같은 사건과 연결되는 것이다. 구약의 모든 사건은 다 구속사와 관통한다. 예수님으로 수건을 벗겨야 모든 것이 뚜렷해진다.
2) 하만이 모든 유다인들을 진멸할 것을 공포함은 창세 이래 없는 대 환난을 예표함(에3:13)
사실 우리에게 이러한 일은 지금은 있지 않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상황도 그와 같이 않고 다르다. 하지만 이를 예수님으로 수건을 벗기면 이 사건도 곧 우리의 구속과 관련해 매우 뚜렷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연결할 경우 이는 창세 이래 없는 대 환난, 적그리스도가 한 이레 언약을 맺고 그 포악함을 드러내는 사건과 연결된다.(마24:21-22)
대 환난 날에 적그리스도는 그 포악함을 드러냄으로 성도들에게, 교회에게 큰 환난이 있게 된다. 그 환난을 감하지 않으면 누구도 견디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할 정도로 처참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날들을 반드시 감하신다. 그래서 택하신 자들이 다 구원을 받게 된다.
3) 하만의 조서로 수산 성이 어지럽게 됨은 대 환난과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들림을 예표함(에3:15)
하만의 조서로 인해 수산 성이 어지럽게 된 사건 역시 역사적으로, 문자적으로 보면 우리와 무관하다. 이 사건도 예수님으로 수건을 벗기면 그 의미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 시대 자기를 평화의 사도로, 화해와 일치란 구호를 외치며 세상에 자기를 드러내고 있다.(마24:6)
마 24: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이러한 난리와 난리 소문은 짐승 적그리스도가 한 이레 언약을 맺고 그의 성도들에 대한 핍박이 이름과 동시에 최 절정에 달할 것이다
3. 본문 적용
1) 한이레 언약 7년 대 환난(단9:27)
종말 때 적그리스도 종교 다원주의 배교 사상으로 온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 그 때에도 성도들은 짐승 적그리스도에 맞서 오직 예수님 신앙을 주장한다. 이 일로 짐승 적그리스도는 제사와 예물을 폐한다.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한다. 다니엘서의 이 예언을 계시록은 다음과 같이 예언한다.(계11:2)
2) 1260일 두 증인 권세 기간(계11:3)
마흔 두달 동안 짐승 적그리스도, 그리고 종교 다원주의 세력이 판을 칠 것이다. 그날에 마귀 세력에 맞서 참 종들이 교회를 지키고자 몸부림 칠 것이다.
계 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마치 하만이 유다인 멸절 조서를 공포한 날부터 모르드개가 분연히 일어나 하만에게 맞서도록 유다인에게 금식을 공포하며 에스더로 하여금 각성케 한 것처럼 종말의 대 환난 때도 참 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3) 광야 예비처 1260일 기간(계12:6)
대환난 때는 단지 두 증인들의 활동만 있게 되는 것이 아니다. 참 종들의 지도를 받은 참 교회가 오직 예수님 신앙으로 자기를 구별하고 적그리스도의 배교 역사, 비진리 역사에 맞서 승리하게 된다.
계 12: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마치 모르드개의 지도를 받고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금식을 했듯이, 온 유다인들이 3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를 했듯이, 대 환난 때 참 교회는 예배로 연단으로 환난과 핍박의 마흔 두달을 이겨낸다. 과거 카타콤에서 예배하고 승리한 초대교회의 영광스런 구원 축복, 예배승리의 역사가 대 환난 때 반드시 재현될 것이다.
김종원 목사(포항예수중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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