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일가의 수난
고향산천이 그리워서 이 세상 다하기 전에 늦게나마 왔는데
흥겨움은 어디가고 고통과 시련이 끝이 없구나.
일가를 만났다고 선한마음을 보이면 때 만났다고
사람을 궁지로 모는 인간이하에 휘둘리다보니
어찌 정감이 가겠는가.
건강을 위해 영천애서 소일삼아 채소밭을 가꾸는데
실례하지만 이 밭 울타리 잠시 비껴주면
새로 해 드리겠다며
집을 지워야 하는데 길가 집에서
차량 못 지나간다고 길을 막고 들어 누었다 했다
시골인심이 안타까워 돈 한품 안 받고 잠시 빌려주었는데
그 젊은 사람은 영일정가 일가라 하며 나에게 할배요 라고 불렀다.
그 사람은 포클레인으로 공사를 하며 ㅊ 건설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그 사람은 정 ㅈ ㅇ 이라고 이름을 밝혔다.
80이 넘은 노인이라고 함부로 대하면서 내 밭에 전봇대를 꼽았 길래 한전에 가서 빼라 해서 뺐다.
내 밭에 흙무더기 한차를 붙기도 하고 한쪽 편에 30평정도 세면 콘크리트를 치고는 도로가 쪽에 대문을 하지 않고 내 밭에 그들 마음대로 큰 대문을 내었다.
그리고는 포클레인 쇠 발통 2개와 무거운 공사자재를 방치해두었어 치워 달라 전화하면 내일 아침에 치워 주겠다. 하였고 전화 할 때마다 내일 이였고 벌써 3년이 지나고 있다
인근의 파출소에 상의하니 민사로 해야 된다고 했다.
공사자재 치워라 하는 세에 잡초가 많이 자라서 예초기로 작업하다가 오른 쪽 허벅지에 칼날이 스쳐서 일주일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일가라고 하는 정 ㅈ ㅇ 이라는 자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지 하루속히 고향을 떠날 생각만 든다.
영일 정가 우리집안에는 찾아 볼 수도 없는 인간성이 너무 허탈하여 정씨문중이 나와 같이 당할 사람이 없도록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