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은 국가명승 제112호로, 1519년 기묘사화로 동복에 유배를 왔던 신재 최산두가 중국 적벽에 버금가는 비경이라해 붙여진 이름이다.
학생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고 오로지 투어버스를 이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이 적벽에서 문화해설사의 알찬 해설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절벽과 그 절벽을 감싸는 물을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분교장 나미정 교감은 “이서분교장은 화순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실천중심 여미골 역사계승교육에 발맞춰 지역의 역사를 알고 계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역사동아리 운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학생들이 살아있는 역사계승교육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삶에 대해 배우고 우리 고장 화순의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